민영선생님의 인사동 나들이

 

 

민 영선생님께서 오랫만에 인사동에 나오셨습니다. 

조해인, 박명희, 김용수, 백남이씨와 함께 인사동 '아지오'에서 맥주 한 잔 하시고, 
'아리랑'에서 저녁식사와 반주를 드셨습니다. 

민선생님이 먼저 가신 후 김명성, 김상현, 박주순씨도 합류하였습니다. 
삼차로 '귀천'에서 맥주를 마신 것 까지는 괜찮은데, 또 포장마차로 가자네요. 

아내는 아라아트센터 앞에서 넘어져 심한 타박상까지 입었습니다. 
새벽에 전라도 곡성까지 갈 걱정을 하니 눈앞이 캄캄했겠지요

 

 201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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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월 15일 인사동을 찿은 유목민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사진가 이수만씨가 옛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인사동에 나타나 '나살던 고향'에서 막걸리를 한 잔 하였습니다.
                고향 친구였던 이수만씨는 성균관대를 정년 퇴임한 후 사진 작업에만 전념하는 전업작가로 나서게 되었
                는데, 보람도 있지만 부담감도 느낀다고 했습니다.
                세월의 아쉬움을 담은 그의 첫 말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눈 한번 감았다 떠니 세월이 다 가버렸네"    
                그리고 외국에 체류하다 오랫만에 귀국한 곽성훈씨도 김도이씨와 함께 '아트온'을 방문하였고, 모로코친구
                아민과 아멜리아 독일에서 온 Sonja도 방문하였습니다.

 

2012.4.16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뮤지션들이 인사동을 떠돌며 거리공연을 펼치지만,

지난 주말에는 판소리꾼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리에 이정원, 고수에 황보석씨가 '심청전'으로 한바탕 놀아,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지요.

 

20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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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24일 오후8시, 인사동 거리공연

 

 

 

 

 

 

 

 

지난 4월24일 오후8시경 인사동 거리에서 펼쳐진 음악연주회 풍경입니다.

같은 시간 두 곳에서 동시에 펼쳐진 외국인들의 공연들은 이제 인사동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리풍경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마이웨이, 예스터 데이 등 친숙한 노래들을 애절한 바이올린의 음율에 실어 열연한 거리악사에게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그 날 저녁의 거리공연은 바이얼린을 들고 새로히 등장한 뮤지션들의 열연에 단골 팀의 기가 죽어버렸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새로운 여성보컬리스트를 동원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은 팀이지만 오늘은 상황이 달랐지요.

 

거리를 떠도는 뮤지션 만의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나 예술세계도 치열한 경쟁 속에 도태되기도 하고 살아 남기도 하는 것입니다.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뼈를 깎는 노력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현실을 그들이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지난 4월1일 정오 무렵, 불우한 환경에 처한 친구를 돕기위해 학생들이 거리에 나섰습니다.

정성스레 만든 책갈피를 인사동 거리에서 팔았는데, 2시간만에 모두 팔았다며 신이 났어요.

500개를 300원씩 받아 전부150,000원을 모았다는데,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각들이 너무 기특하여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2012.4.2

 

지난 14일 마산의 이강용씨가 '에꼴 40인전'에 참가하려 상경하였습니다.
인사아트센터 6층 전시실에는 각양 각색의 작품들이 벽면을 장식하였는데,
진한 봄 냄새에 취했습니다.

늦은 시간 귀가길에 '푸른별이야기'에 들려 최일순씨도 만났습니다.


2012.3.14

 

 

 

 

 

 

 


요즘 인사동에 승용차로 모셔오는 별난 손님들이 있습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사동 거리를 기어 다니거나 퍼질러 앉아,
좀 밟아 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예요.

구청장님!
이 사람들 편한 복지시설로 좀 보내주세요.
인사동이 서울 얼굴이 잖아요.

2012.3.5

 

 

 

이렇게 마음이 여린 분들 때문에 더 극성이지요.


인사동 통인가게 앞의 꿀타래는 어린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 꽤 인기있는 먹거리이자 볼거리다.
꿀 덩어리로 한가닥 두가닥 늘려 나가는 과정도 재밋지만 앵두새처럼 입을 맞추어 설명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특히 일본관광객들이 좋아해 일본말로 입을 맞추어 설명할 때면 재밋기도하지만 이국적인 느낌마져 든다.
한 가닥에서 몇 만 가닥으로 늘린 꿀타래는 우리나라의 전통 다과 중 하나로 꿀실을 송편처럼 빚어 먹는 기호식품이다.

2012.2.25

 

 

 

 

 

 

 

 

 


인사동을 찾는 젊은이들이 왜 '쌈지'를 찾을까요?
그 곳은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건축물의 구조도 재미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조그만 생각이나 마음들을 소품에 담아 고객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쌈지가 매일같이 사람들로 붐비지만 회사부도에 의해 입주상인들에게 엄청난 손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모기업의 부도에 의해 영업이 잘 되는 쌈지까지 당했는데, 입주 상인들의 손해배상은 이루어 졌는지.....?

2012.2.24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 날립니다.
22일, 전시장들은 전시 오프닝 준비에 바쁘고, 나들이 온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가벼웠고요.

 

20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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