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로터리에서 경복궁 방향으로 가는 길가의 긴 담장을 보셨지요.
이 땅은 옛 미대사관 관사 자리였는데, 삼성에서 인수하여 고현정에게
주었고, 고현정은 대한항공에 팔았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고도제한에 걸려 빌딩을 건립할 수 없자 한옥식 호텔
을 짓기로 결정하고 부지 정리에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유물이 출토되
었다고 합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 유물발굴사업도, 건축도 진행되지 않은채 오랫동안
방치된 금싸라기 땅엔 잡초만 무성하답니다.

20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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