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정보 > 인사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 민선생님과의 약속으로 인사동에 나왔습니다. (0) | 2013.06.10 |
---|---|
故 천상병 시인 20주기 추모행사 (동영상) (0) | 2013.06.04 |
정희성씨의 지용문학상 수상과 박철씨의 '작은 산'시집 출판을 축하하다. (0) | 2013.05.17 |
인사동 예술가들의 마지막 희망 ‘아라아트’ (0) | 2013.05.16 |
그 때가 그리워지는 사진 한 장 (0) | 2013.05.16 |
강 민선생님과의 약속으로 인사동에 나왔습니다. (0) | 2013.06.10 |
---|---|
故 천상병 시인 20주기 추모행사 (동영상) (0) | 2013.06.04 |
정희성씨의 지용문학상 수상과 박철씨의 '작은 산'시집 출판을 축하하다. (0) | 2013.05.17 |
인사동 예술가들의 마지막 희망 ‘아라아트’ (0) | 2013.05.16 |
그 때가 그리워지는 사진 한 장 (0) | 2013.05.16 |
첫번째 사진은 1984년 남해에서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1986년구룡포에서 찍은 사진이다.
세번째 사진은 1988년 지리산 청학동에서 찍은 사진이고,
네번째 사진은 1998년 철원 한탄강에 소풍나온 어린이들의 모습들이다.
사진들을 보니 지금 모두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산골과 어촌에서 찍은 사진의 주인공들은 지금쯤 어엿한 가장이 되어 자식들을 키우고 있을 것이고,
한탄강에 소풍나왔던 어린이들도 이미 성년이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 사진은 2012년 녹번동 평화공원에서 물놀이하는 녀석인데, 이 아이들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
제발 게임에 빠지지말고 야외에 나와 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놀았으면 좋겠다.
향수어린 사물들 / 조문호사진 (0) | 2013.06.24 |
---|---|
티켓 다방, 그 것이 궁금하다. / 조문호사진 (0) | 2013.06.03 |
"산을 지우다" 전시발문 및 작업노트 [팜프렛] (0) | 2013.04.22 |
청송 얼음골 빙벽, 장관이었다.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고고한 신비에 잠긴 겨울 주산지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오래된 책갈피 속에서 사진 한 장이 나왔다.
80년도 후반 무렵의 인사동 포장마차 같은데, 누가 찍어 주었는지 모르겠다.
우동 그릇을 비운 필자와 소설가 배평모씨는 담배를 피거나 잡담을 하고 있고,
김신용 시인은 젓가락을 들다 말고 멍하니 앉아 있다.
다들 술을 좋아하는 친구 사이에 술잔이 하나도 없어 좀 생소한 장면인데,
아마 허기 메우는 일이 더 급했던 모양이다.
하찮게 책갈피에 넣어 두었던 사진이었지만, 세월이 지난 오늘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요즘 김신용씨는 농사에 빠졌는지, 글 속에 빠졌는지, 두문불출이고
지방에 사는 배평모씨는 천상병선생 인사동 추모행사에서 본 후 소식 없다.
조그만 기념사진 한 장이지만, 하던 일을 멈춘 채 회억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한정식선생 말씀처럼 “사진은 된장이나 와인처럼 숙성시켜야 제 맛이 난다”고..
가난했던 시절이지만 그 때가 그리워지는 사진이다.
정희성씨의 지용문학상 수상과 박철씨의 '작은 산'시집 출판을 축하하다. (0) | 2013.05.17 |
---|---|
인사동 예술가들의 마지막 희망 ‘아라아트’ (0) | 2013.05.16 |
'인사동소풍, 천상병' 추모행사를 결산하다. / 조문호사진 (0) | 2013.05.10 |
강 민선생님, 고맙습니다. / 조문호사진 (0) | 2013.05.01 |
'인사모의 4월 모임이 '툇마루'에서 있었다. (0) | 2013.04.29 |
티켓 다방, 그 것이 궁금하다. / 조문호사진 (0) | 2013.06.03 |
---|---|
어린이가 희망이다. / 조문호사진 (0) | 2013.06.03 |
청송 얼음골 빙벽, 장관이었다.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고고한 신비에 잠긴 겨울 주산지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자연 환경 / 조문호사진 (0) | 2013.03.25 |
청송지역 장터를 촬영하다 일정에도 없는 얼음골 빙벽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청송 부남장에서 진보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빙벽을 만났으나
때 마침 그 곳에서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어 그냥 지나쳐야 했다.
그 이틑날 아침, 영덕장을 찰영하고 청송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얼음골을 다시 찾았다.
모든 행사가 끝나 철수하는 시간이라 차량으로 빙벽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한 두사람만이 빙벽을 오를 뿐 조용하고 자유로워 좋았다.
청송 얼음골 빙벽은 규모도 국내 최대이지만 얼음이 만든 다양한 형태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얼음약수터 주변으로 연결된 빙화도 아름답지만, 청송가는 도로 주변 풍경들도 일품이었다.
전 날 밤 내린 서리가 나무가지에 눈꽃을 피워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하였다.
2013.1.17
어린이가 희망이다. / 조문호사진 (0) | 2013.06.03 |
---|---|
"산을 지우다" 전시발문 및 작업노트 [팜프렛] (0) | 2013.04.22 |
고고한 신비에 잠긴 겨울 주산지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자연 환경 / 조문호사진 (0) | 2013.03.25 |
태풍 루사가 남긴 상처 / 조문호사진 (0) | 2013.03.12 |
주왕산이 병풍 친 산골마을, 청송군 부동면 이전마을의 주산지를 찾았다.
주산지는 오래전부터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촬영지로 알려졌으나
김기덕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의해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 13일의 마지막 촬영지는 청송 진보장이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주산지에 가보자는 아내의 말을 물리칠 수도 없었지만,
진보에서 40분정도의 위치인데다 마침 진보장 작업이 빨리 끝나 주산지를 들릴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은 대부분 빠져 나가고 반들반들한 빙판길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차장에서 3킬로 정도를 걸어가니 주산지의 겨울풍경이 서서히 눈에 들어왔다.
주산지 사진하면 연상되는 것이 신록의 왕버들 물빛 그림자와 물안개 자욱한 몽환적 가을풍경들이다.그러나 눈 앞에 펼쳐진 겨울풍경은 또 다른 모습의 주산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눈 덮힌 저수지와 고사목의 왕버들 열 댓그루가 전부지만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인적없는 주산지의 고요와 수령이 다한 왕버들의 고고한 모습에 취해 카메라를 잡았다.
2013.1.17
"산을 지우다" 전시발문 및 작업노트 [팜프렛] (0) | 2013.04.22 |
---|---|
청송 얼음골 빙벽, 장관이었다. / 조문호사진 (0) | 2013.04.20 |
자연 환경 / 조문호사진 (0) | 2013.03.25 |
태풍 루사가 남긴 상처 / 조문호사진 (0) | 2013.03.12 |
신명(민속놀이) / 조문호사진 (0) | 2013.03.12 |
어느 여름날 통도사에서 만난 속이 텅빈 나무의 형상입니다.
오래된 나무는 속이 텅텅 비워가면서 죽어간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자신을 조금씩조금씩 비워냈나봅니다.
600년이란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제게 말을 걸어옵니다.
시간이 한 방울씩 흘러가는 길위에서 죽어있는 나무의 흔적을 기억해봅니다.
부식시킨 철판위에 핀꽃, 유미옥개인전 (0) | 2013.04.02 |
---|---|
자라섬의 자연과 설치미술들 / 조문호사진 (0) | 2013.04.02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13.04.02 |
서도소리 창극, 이지녀씨 대감놀이 사진입니다. (0) | 2013.04.02 |
안숙선&장사익 송년특별콘서트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0) | 2013.04.02 |
잔잔한 농음위에 콧소리가 섞인 애잔한 소리가
듣는 사람의 애간장을 살살 녹이는 서도소리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서도소리 본거지인 달매산 아랫마을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로 구성된
창극은 재미와 함께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래도 창극의 하일라이트는 이지녀씨의 대감놀이였습니다.
12월 4일 오후7시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공연에는
본회의 채현국 고문님 내외를 비롯하여 조문호, 정영신, 노광래씨를 비롯한
8명이 관람하며 보람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된 나무의 형상 (0) | 2013.04.02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13.04.02 |
안숙선&장사익 송년특별콘서트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0) | 2013.04.02 |
성주, 가야단 개단제 뒷풀이 사진을 올립니다. (0) | 2013.04.02 |
"그때 맺은 인연, 가족이 됐다" (김의권씨의 신문기사 전제) (0) | 201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