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정식선생님께서 마련한 신년 오찬회가 인사동 ‘수연’에서 있었다.
오찬 모임에는 한정식선생님을 비롯하여 사진가 김생수, 전민조, 김보섭, 정영신, 이재준씨,

미술평론가 이영준씨, 눈빛출판사 대표 이규상씨 등 여덟 분이 참석해 다들 반가운 시간을 가졌다.
유일하게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소속된 김생수 선생으로부터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자문을 듣기도 하고

사진협회 돌아가는 사정도 들었다.  문제는 사진계를 대표한다는 “사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그 심각성은 오래전부터 있었기에 대부분의 프로사진가들은 탈퇴해 “민사협”이란 단체를 창립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민사협'도 등을 돌려 그마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한정식선생님께서 프로 사진가들을 재규합하여 사진계를 리더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라고

김남진씨에게 부탁을 했다지만, 다들 자신의 작업이 바쁘다보니 그 일에 메 달릴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올 해는 꼭 프로 사진가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진가 단체가 만들어져 사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

 

오찬회를 마친 후 인사동 '아라아트'에서 열리는 안승일씨의 백두산 사진전에 들렸다.

 

 

 

 

 

 

 

 

 

 

 

 

 

 

 

 

 

 

 

 

 

 

 

 

 

 

 

 

 

 

 

 

 

 

 

 



12월4일은 아내 정영신의 생일이었다.

 

생일을 알게 된 한정식선생님께서 점심식사나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고 인사동으로 나왔다.

'대청마루'에서 한정식선생님과 거룩한 오찬을 든 후, 

팬클럽 시상식 참석차 귀국하신 시인 최정자선생님을 만나러 '귀천'에 들렸다.

귀천의 목영선, 이상이, 최정자씨와 함께 모과차를 들며 오랜 시간 한담을 나누었다.

 

돌아오는 길에 전화가 울려 '화신포차'에도 잠시 들리게 되었다.

전인경씨와 황정아씨가 생일선물을 준비해 놓고 일찍부터 술판을 벌이고 있었는데,

황정아씨가 데리고 온 늙은 개 한 마리가 술좌석에 들러 붙어 아가씨들의 귀여운 술주정을 들으며

눈만 껌뻑이고 있었는데, 마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았다,

 

 

 

 

 

 

 

 

 

 

 


 

[아트온(2-248)에서 옮김 / 2013.1.19]

 

새해를 맞아 한정식선생께서 초대하는 오찬회가 지난17일 정오무렵 인사동"수연"에서 있었다.
오찬 모임에는 한정식선생님을 비롯하여 전민조, 이규상, 김보섭, 이재준, 정영신, 한진희씨등
여덟명이 오랫만에 모였는데, 반주를 곁들인 식사가 끝나자 '수연'주인께서 "손님도 없으니
노래 한 번 하라"며 노래방 기계를 끌어냈다. 한 낮에 뜻 밖의 노래판이 벌어져 돌아가며
십팔번을 불렀는데, "눈빛출판사" 이규상씨의 노래솜씨가 압권이었다. 노래도 노래지만
광대 빰치는 말솜씨와 몸짓에 모두들 배꼽을 잡았다.
연극영화과 출신다운 그의 숨은 재능에 감탄해 한마디했다.

"출판사 때려 치우고 같이 장에 돌아다니며 약이나 팝시다"

 

 

 

 

 

 

 

 

 

 

 

 

 

 

 

 

 

 

 



 

책 / 인터뷰 / 한정식선생

 

 

 

 

 

사진가이자 사진학자인 한정식선생의 작품집 "고요2"가 출판되었다.

 

 

 

양장본 24.5cmX31.5cm / 126면 / 가격 50,000원 / 출판, 한스그라픽

 

 

[사진예술 11월호 스크랩]

 

 

 

 

 

 

 

 

 

 

 


 


                                           정찬은 서민들이 먹기는 좀 비싸다.
                                           대신 점심시간(정오12시-오후3시까지)에는 1인당 10,000원씩에 정찬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음식들이 정갈하고, 10,000원짜리 정찬이지만 있을건 다 있더라.
                                           삼겹살을 삶은 제육은 20,000원인데, 술 안주로 먹을 만하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4, 전화 : 02-734-1970)
                                           인사동14길 (이즈갤러리, 구 학고제 옆 골목)로 진입하여 100미터 전방,

'인사동 정보 > 인사동 맛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레가스 (명가왕돈까스)  (0) 2013.03.15
대구탕(종로찌게)  (0) 2013.03.15
청국장(일미집)  (0) 2013.03.15
스파게티 (뽀모도로)  (0) 2013.03.15
수제비(인사동 수제비)  (0) 2013.03.15


 

선(禪)의 풍경을 찾는 “고요”의 사진가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과를 졸업하고,
일본대학교 예술학부 예술연구소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77년 도쿄 니콘 살롱에서의 '나무'전을 시작으로
모두 여덟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2007년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 백제예술대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고요>, <나무>, <발>, <풍경> 등의 사진집과, <사진의 변모>, <사진 -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예술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예술로서의 사진>이 있다.



(학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과 졸업
일본대학 예술학부 예술연구소 수료(사진전공)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졸업
(경력)
서울, 보성, 휘문고 교사역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 대구예술대학교 석좌교수 역임
현 중앙대학교 및 백제예술대학 명예교수
(개인전)
1977 "나무" 니콘살롱, 일본동경
1988 "나무" 공간화랑, 서울
1988 "거울" 스즈키야화랑, 일본동경
1986 "한정식 사진전" 서울갤러리, 서울
1992 "발" 한가람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울
1997 "풍경론" 한가람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울
1999 "한정식 사진전" camera Obscura갤러리, 프랑스 파리
2002 "고요" 금호미술관, 서울
2007 "이렇게 들었사오니"초대전,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2008 "고요" 초대전, 고은미술관, 부산
(사진집)
"나무" 열화당, 1990
"발" 사진예술사, 1992
"풍경론" 눈빛, 1997
"고요" 열화당, 2002
"흔적" 눈빛" 2006
(저서)
"사진예술개론" 열화당, 1986. 제4개정판, 눈빛, 2004
"사진-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 열화당, 1999
"사진의 변모" 1996. 개정판"현대사진을 보는 눈" 눈빛, 2004
"사진과 현실" 눈빛, 2003
"사진, 예술로 가는길" 눈빛, 2006
"사진 산책" 눈빛, 2007

'인사동 정보 > 인사동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봉림(도예가)  (0) 2013.03.11
송상욱(시인)  (0) 2013.03.11
(고)김벌레(음향전문가)  (0) 2013.03.11
주재환 (서양화가)  (0) 2013.03.11
이명동(원로사진가)  (0) 2013.03.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