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온(2-248)에서 옮김 / 2013.1.19]

 

새해를 맞아 한정식선생께서 초대하는 오찬회가 지난17일 정오무렵 인사동"수연"에서 있었다.
오찬 모임에는 한정식선생님을 비롯하여 전민조, 이규상, 김보섭, 이재준, 정영신, 한진희씨등
여덟명이 오랫만에 모였는데, 반주를 곁들인 식사가 끝나자 '수연'주인께서 "손님도 없으니
노래 한 번 하라"며 노래방 기계를 끌어냈다. 한 낮에 뜻 밖의 노래판이 벌어져 돌아가며
십팔번을 불렀는데, "눈빛출판사" 이규상씨의 노래솜씨가 압권이었다. 노래도 노래지만
광대 빰치는 말솜씨와 몸짓에 모두들 배꼽을 잡았다.
연극영화과 출신다운 그의 숨은 재능에 감탄해 한마디했다.

"출판사 때려 치우고 같이 장에 돌아다니며 약이나 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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