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하랴 인터넷하랴 바쁘군요    

                             

인사동에 나온 사람들에게 무슨 감동먹일 일은 없을까?

 

카메라 보고 수줍어하는 표정이 예쁘요. 갑자기 딸년 생각나네.

 

내년에 모습을 드러낼 호텔의 위용이 두렵습니다

 

인사사거리부터 남인사마당까지는 포장마차가 많습니다.

신상갤러리 앞의 포장마차가 있는 거리풍경입니다.

 

레몬 쥬스가 맛있나요? 줄까지 서서 기다리게...

 

긴 과자는 뭘로 만들었을까요?

 

이 학생은 자동차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청색, 여자는 붉은색의 스티커를 자기가 좋아하는 차종에 붙이는 것입니다.

 

이 아저씨 또 나왔네! 차에 태워 나른 사람은 몇시에나 올까?

 

성문당 주인과 짜고 포장마차를 가게 가판대처럼 장사하네요.

여기 까지는 포장마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던요.

 

거리 악사로 인사동에 처음 나왔다는데, 좀더 열심히해야 될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더워 부채가 좀 팔리겠네.

 

조가 잘 맛는 친구네요.

 

이 붓으로 글 쓸 위인은 없을까?

 

이 학생들은 덕정여고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홍보하러 나왔데요. 떡과 차를 맛보이며 기념촬영도 하고..

 

뒷모습이 멋집니다.

 

 

 

 

지난 15일 정오무렵의 인사동 거리풍경입니다.

비온 뒤의 따거운 햇살들은 사람들을 나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곳곳의 전시장들은 작품교체하느라 분주하고,

거리는 행상들의 상품 반입과 진열로 바빴습니다.

쌈지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그 위에 양을 만들어 놓았는데,

어린이들의 기념촬영셋트장처럼 활용되고 있었어요.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가 사람들의 의욕을 잃게 합니다.

삼게탕으로 몸 보신도 하시고, 졸리면 시원한 팥빙수라도 한 그릇 드세요.

 

2012.5.15

 

 

 

 

 

 

 

 

 

 

 

 

 

 

 

 

 

 

 

 

 

 

 

 

 

 

요즘 인사동에는 체험학습으로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몰려옵니다.

 

5월11일 정오무렵, 남인사마당에는 버스로 상경한 공주여중학생들이 몰려 있었고,

인사동 거리에는 인천에서 온 학익여중학생들이 몰려 다녔습니다.

 

그러나 인사동엔 어디에나 흔히 있는 화장품가게가 열 한곳이나 몰려있고,

단속원들을 피해 몰려다니는 포장마차 행열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남인사마당에는 걸인이 술에 취해, 앉아서 오줌을 싸고는 학생들 앞을 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착한 학생들은 그가 가여웠던지 가져 온 용돈까지 털어 주더군요.

 

인사동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멀리서 온 학생들이 과연 무엇을 배우고 돌아 갈까요?

하루속히 인사동문화지도를 만들어 좋은 전람회라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2012.5.11

 

감고당길의 도시락가게가 새롭게 '갤러리57'로 변신했다.

 

윤보선길의 안국마트가 사라지고, 카페 개업을 위한 실내장식에 분주하다

 

단갤러리와 풍문여고로 연결되는 북인사마당

 

 

윤보선길에서 감고당길로 연결되는 사잇길

북인사마당에서 감고당길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인사동 주변의 골목들이 새롭게 정비되어 전시장 또는 카페로 업종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는 안국동 로터리 주변의 횡단보도가 세 곳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북인사마당에서 조계사 방향 단갤러리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북인사마당에서 풍문여고 방향의 횡단보도,

종로경찰서에서 윤보선길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등이 각각 생겨 해당 골목의 유동인구도 늘어났습니다.

 

풍문여고 옆의 감고당길은 이미 단장되었고 종로경찰서 맞은편의 윤보선길도 업종들을 바꾸고 있습니다.

풍문여고앞 감고동길에 있던 도시락가게가 변신해'갤러리57'로 문을 열었고, 윤보선길의 안국마트 자리도

커피와 맥주가 있는 갤러리 카페로 새롭게 꾸미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목입구에서 100미터 지점에 감고당길과 윤보선길을 연결하는 사잇길도 있답니다.

시간이 되면 동네 사람들이 아니고는 잘 모르는 이 사잇길도 한 번 거닐어 보심은 어떨지...

 

2012.4.24

 

 

안국동 로터리에서 경복궁 방향으로 가는 길가의 긴 담장을 보셨지요.
이 땅은 옛 미대사관 관사 자리였는데, 삼성에서 인수하여 고현정에게
주었고, 고현정은 대한항공에 팔았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고도제한에 걸려 빌딩을 건립할 수 없자 한옥식 호텔
을 짓기로 결정하고 부지 정리에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유물이 출토되
었다고 합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 유물발굴사업도, 건축도 진행되지 않은채 오랫동안
방치된 금싸라기 땅엔 잡초만 무성하답니다.

2012.4.19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 날립니다.
22일, 전시장들은 전시 오프닝 준비에 바쁘고, 나들이 온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가벼웠고요.

 

2012.2.22


 

 

 

 

 

 

아닙니다. 인사동입니다.

 

지난 19일, 일요일 오후의 인사동 풍경을 스케치하였습니다.

요즘은 홍콩을 연상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몰려, 인사동이 국제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기 하나 둘러메고 떠돌며 노래하는 여행자, 열심히 털모자를 짜서 파는 남자 등

여행을 즐기며 경비를 마련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 들의 모습을 인사동 유목민에 접목하고 싶습니다.

 

2012.2.19

 

 

 

 

 


 

 

 

 

 

 

 

 

 

 

 

오랫만에 날씨가 풀리니 일요일의 인사동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호떡집에 불난다는 말이 실감나게 호떡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악세사리나 조그만 문구들은 잘 팔리지만, 화랑에 들려 작품을 보려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주말이 되면 인사동을 찾는 예술인조차 없어 그들을 고객으로 하는 술집이나 가게들도 문을 닫는다.

외국인들이 합류한 인사동거리는 사람물결을 이루지만, 과연 그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가는지가 걱정스럽다.

인사동에서 지척인 낙원동으로 건너오니 그 많던 젊은이들은 다 어디가고 노인들만 한가롭다

 

사진을 촬영하다 아는 분들도 여럿 만났다.

오랜 사우였던 이기윤씨를 인사아트센타 앞에서 만나, 사진사가 사진사를 찍기도 하고,

인사모의 친구 김완규씨와 세계일보 문화부 편완식씨를 만나 막걸리도 두차례나 마셨다.

아프리카 작가 듀츠의 작품들도 보았고 고진한씨의 '흐린 그림'도 보았다.

벗을 만나 술도 마시고 좋은 작품까지 보았으니 오늘은 족하고 족하도다.

 

2012.2.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