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 B'를 위하여

나무아트 기금마련

2023_1011 2023_1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보중_김상구_김억_김재홍_김정헌_김주호

김준권_김진열_류연복_박진화_손기환_송창

신학철_안창홍_윤여걸_이동환_이인철_이태호

이흥덕_장경호_정복수_주재환_최경선_최병민

 

후원 / 예술하라_네오룩

 

관람시간 / 12:00pm~06:00pm

 

57th 갤러리

57th GALLERY

서울 종로구 율곡로317

(송현동 57번지) 2

Tel. +82.(0)2.733.2657

www.57gallery.co.kr

@57gallery_official

 

나무아트... 1. 지난 35여년간 '삶의 미술''비판적 형상성'을 지향하며, 이념대립 너머 개별 미술가들의 실존 현장성 미술을 중시해온 나무아트.

 

김보중_나무에 오르다_종이에 아크릴채색_40×30cm_2020
김억 _ 제주용연 _ 한지에 목판 _99×31cm_2023
김재홍_거인의 잠-202105-1_아크릴채색_130.3×97cm_2021
김정헌_풀,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21
김준권_자작나무숲의 가을2_유성목판_32×50cm_2018
류연복 _ 겨울삼선암 _ 소멸다색판화 _60×30cm
박진화 _ 초상 _ 연작
손기환 _Wow !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_50×50cm_2023

2. 현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포괄적 공공 이익에 복무하고 있는 나무아트.

 

신학철 _ Ⅰ -4  한국현대사 _2013
이동환 _ 뒷다리에 힘 팍주고 … _ 유성목판 _25×20cm_2023
이인철 _ 사과 - 탄
이흥덕 _ 소녀 _ 캔버스에 유채 _33.5×33.5cm_2023
장경호 _ 묵시 - 순천
최경선 _ 비오톱의 저녁 _ 캔버스에 유채 _60.5×72.7cm_2017
송창 _ 섬강풍경 _ 캔버스에 유채 _31×41cm_2004

3. 공간의 역사와 성격을 스스로 아카이빙 하며 한국 동시대 미술사의 뿌리이자 줄기가 되고 있는 공간. 그 미술 공간의 디렉터, 비평가, 미술사가로 현장에서의 노동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고투에 찬 미술지식 노동자 김진하. 노역의 퀄리티를 갖춘 채 동요하지 않는 정신. 해방 이후 이런 전시공간과 전문가는 일찌기 없었다고 여겨집니다. '나무아트'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더욱 더 한국 당대 미술에 기여할 수 있기 바라며, 이 행사에 저도 마음을 보탭니다. 강성원

 

나종희의 '터널II'가 지난 19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시작되었다.

 

전시장을 돌아보니, 버려진 깡통을 두들기고 오려 붙여 만든 갖가지의 형상들이 화판을 가득 메웠는데,

뻔쩍거리는 화려함 속에 도사린 짙은 그림자가 헤어날 수 없는 터널처럼 무겁게 다가왔다.

 

화려하고 편리한 삶에 의한 인간 황폐화를 비판하는 시각적 울림은 오래갔다.

3년 전 나무아트에서 열린 터널I’보다 대작들로 이루어져 그런지, 훨씬 강열했다.

 

정말 놀라웠다.

버려진 폐품에 불과한 깡통으로 물질 문명을 비판한 메시지에 앞서,

고지식하게 이루어낸 작가의 노동력에 고개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욕망의 배설물인 코카콜라나 커피 같은 깡통에 새겨진 상품의 색깔도 각양각색이지만,

조각 조각의 이미지를 퍼즐 맞추듯 형상화한 치밀함은 미술과 조각을 넘어 과학의 경지를 넘나들었다.

 

깡통의 색깔은 말할 것도 없고 조각 조각 오려 붙힌 방향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게 계산된 것 같았다.

조명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고 보는 위치마다 달라 보였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개의 빤짝거리는 아름다움과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답게 살자는 메시지였다.

 

인간의 욕망이 끌어들인 블랙홀은 빠져나올 수 없는 터널 같았다.

 

때로는 웅크리거나 곤두박질하는 인체에, 해골도 모자라 똥도 벽에 붙어 놓았다.

똥을 자본으로 빗댄 작가의 직설적인 표현처럼 깡통처럼 텅 빈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말 “Yes i can”, , 나는 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예, 나는 깡통이로 소이다.

 

아래는 작가의 말이다.

대량 생산된 음료들의 용기인 알루미늄 캔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가볍게 욕망을 채우고 내던져 버리는 찌끼기이자 배설물이다. 우리가 묶여 사는 체제의 똥이다. 가위로 오려내진 캔 조각을 나무망치로 반짝임을 덜어내면, 그로부터 우리가 사는 아파트와 빌딩 숲이 이끌려 들어온다. 이전의 손도끼는 힘차게 골을 내며 달렸지만, 캔 조각들은 둔탁하고 위태로운 기호로 켜켜이 포개지며 화면에 거대한 어떤 형태로 구축된다

 

전시장에서 반가운 분을 많이 만났다.

전시작가인 나종희씨 내외분을 비롯하여 주재환, 김정업, 박진화, 박흥순, 두시영, 김영중, 변대섭, 김보중,

성기준, 김윤기, 김경복, 양상용,  임정희, 이필두씨 등 화단에 내노라 하는 분들을 두루 만났.

 

이날은 동자동에서 초상사진 찍느라 큰 카메라를 들고와 찍어야 할 때 못 찍었다.

전시장을 나오다 김재홍씨를 만났으나 꺼낼 겨를이 없었다.

카메라는 손에 있어야 카메라지, 가방에 있으면 카메라가 아니라고 했던 평소의 말이 생각났다.

 

후회하며 카메라를 꺼냈더니, 약속이나 한듯 고옥룡씨가 나타났다.

 

사진:/조문호

 

나종희의 ‘터널’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영소(詠宵)
박진화展 / PARKJINHWA / 朴珍華 / drawing
2018_0314 ▶ 2018_0403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61103e | 박진화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8_0314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영소(詠宵)' 드로잉 전시에 부쳐 ● 이번처럼 드로잉만으로 하는 전시는 서울에서는 2001년 가을에 갤러리 '신'에서 한 후, 거의 17년 만이다. 그 사이 나는, 내 그림의 내용은 어느 정도 달라짐이 있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때마다 어떤 변화가 있게 마련일 텐데, 나로서는 그 변화의 정도가 도무지 명확하게 체감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알게 모르게 그 시간만큼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이번 전시를 앞두고 나는 크게 두 가지를 의식했다. 하나는 내 전시가 늘 그렇듯 전시된 작품들은 나름의 내용들로 읽히겠지만, 전체 분위기에 있어서는 그림에서 '소리의 문제', 즉 그림이 지닌 청각(聽覺)의 맛을 잃지 않으려 고심했다. 이 땅에는 보는 것만이 아닌 들리는 맛이 있는 그림도 필요할 거란 생각에서였다. 또 하나는 '의식과 사유의 문제'인데, 이 점에서 나는 특히 나만의 생각을 넘어 우리가 사는 땅 전체가 머금은 의미들(사연들)을 더 깊게 따르고 싶었다. 그래서 '땅'이 지닌 낌새는 앞세우고, '나'라는 주체적 취향은 뒤로 물러서 내가 덜 강조된 전시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땅'을 앞세우고 '나'는 물리치려는 내용의 전시가 쉽겠는가? 때문에 이번 전시는 연필 드로잉이 갖는 특성에 의지하여 '(전체를 위해)내가 나를 물리치려는 노력' 정도의 성격으로 이해됐으면 싶다.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박진화_영소(詠宵)_종이에 연필


참고로 이번 드로잉전시에 대하여 나는 『영소(詠宵)』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영소'는 동학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가 지은 '동경대전(東經大全)'에 실린 시문(詩文)의 이름이다. 그러니까 이번 드로잉전시 명칭은 '동경대전' 안에 담긴 '영소'라는 시문의 이름을 빌려온 것이다. 이 '영소(詠宵)'는 저녁 또는 밤을 노래한다는 의미다. 지난번 갤러리 '신'에서의 전시명칭이 『밤』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번에도 '밤의 노래'에 몸이 기울여진 건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왜? 나는 자꾸 '밤'에 기대는가. 하여간 이 '영소'라는 시문에 잡혀 연작으로 몇 점 그리게 된 배경은 그 시문이 지닌 어떤 장력(張力) 때문이었다. 알 듯 모를 듯한 그 시문들은 부족한 내가 보기에도 울림이 컸다. 매우 광활하면서도 세심하고, 현시(現時)적이면서도 초월성이 깃든, 한 두 문장으로 세상의 천리들을 오롯이 포괄해내는 짜릿함이 물씬했다. 커다란 우주의 자연성을 슬그머니 한 자루에 쓸어 담아 넣어둔 듯한, 작은 보따리를 풀어 뭇 생명체를 낱낱이 해방시킨 듯한, 그런 오묘함의 신비성이 나의 심경을 여지없이 잡아챘던 것이다. 이를 기회로 '수운사상'에 더 깊이 빨려들 것 같아 기쁘다. 전시를 마련해준 '나무화랑'에 깊이 감사드린다. ■ 박진화


 

Vol.20180314b | 박진화展 / PARKJINHWA / 朴珍華 / drawing






지난 16일 장경호씨와 함께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열리는 이봉기씨의 “또 다른 세계에 대하여 2016”전에 들렸다.

이순을 맞이해 열린 그의 개인전에는 친구이며 홍익대 동문인 박진화씨를 비롯하여 김유준, 김주환씨의 모습도 보였다.

전시 개막식이 끝난 후, 낙원동 ‘장군족발’에서 뒤풀이도 가졌다.

자연의 부분들이 서로 대치되어 있는 이봉기씨의 그림들은 작가의 기억과 현실을 나누고 있었다.

처음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작가의 의도가 헷갈렸으나, 꼼꼼히 살펴보니 기억 속의 자연과 현실 속의 자연이 만나

새로운 영원의 세계로 향하는 메타포였다. 과거와 현실이 서로 낯선 긴장상태를 이루고 있었지만, 전혀 거스럼이 없었다.

서문을 쓴 화가 박진화씨는 화가 이봉기의 세계에는 생과 사, 과거와 현실, 저쪽과 이쪽이 항상 병존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몸(붓) 안에는 하늘과 땅, 생성과 소멸, 빛과 그림자, 기억과 예감 같은, 서로 대립하며 성장하는 생명성의 전모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고 적고 있다.

황토분을 배경으로 산과 물고기가 그려졌고, 낙엽의 바탕이 되는 나뭇잎 그림자는 평면적인 색조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나뭇가지 부분은 입체적인 공간감과 생생함을 느끼도록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대상을 대비시키거나 색과 구성을 변주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영원의 세상으로 꿈꾸는 작가의 신앙심도 엿 보였다.

작가 이봉기는 “알 속의 생명체가 또 다른 세계를 보기 위해 자신이 머물렀던 곳에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듯,

자기만의 또 다른 자연 세계를 만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존재 방식에 대한 사유의 테두리를 넘어 현실의 자연 세계를 깨고 나가야만 한다.

그 동안 세상을 살면서 쌓았던 벽을 허물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한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 밖의 또 다른 세상, 한 차원 높은 영원한 세계, 그 곳에서 새 생명의 세계를 보고 싶다.”고 작업노트에 적고 있다.

이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니, 인사동 가시는 걸음에 꼭 한 번 관람하시길...





































 

 

경주의 목판화가 정비파씨의 전시 뒤풀이가 지난 15일 오후7시경 인사동 '부산식당'에 마련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의 술자리 인데다 부산식당의 명물 생태찌개 맛이 너무좋아 과음해 버렸다.

이 날은 정비파씨 전시 외에도 도예가 김용문, 서양화가 이강용씨 등 인사동에 전시오픈이 여러 군데 있어

여기 저기 오가느라 불알에 요령소리가 났다.

와인에다 막걸리에 소주까지 섞어 마시다보니 이차로 간 '무다헌'에서는 너무 취해 뻗어 버렸다.

잠들기 전까지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으나, 얼마나 취했는지 이틀 날 확인해보니 카메라에 CF카드가 없었다.

부산식당에서 빼내며 갈아 끼우지를 않았던 모양이다.

부산식당 뒤풀이에는 작가 정비파씨를 비롯하여 서양화가 신학철, 박진화, 정복수, 김정대, 성기준씨 목판화가 류연복, 김영만씨 제주4,3연구소 김상철이사장, 아라아트 김명성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종률총장, 국회의원 임수경씨, 미술평론가 최석태씨, 손예진, 오덕훈, 이도윤, 김영진씨 등이 함께 했다.

 

 

사진, 글 / 조문호

 

 

 

 

 

 

 

 

 

 

 

 

 

 

 

 

 

 

 

 

 

 

 

 



 

 

경주의 목판화가 정비파씨의 기획초대전 '국토'가 지난 15일 오후5시30분,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지하1-2층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우리나라 산과 강의 혈맥들을 섬뜩하게 드러낸 정비파씨의 방대한 목판화 작품들을 보며 기가 번쩍 솟는 느낌을 받았다.

한 작가의 끈질긴 집념이 이루어 낸 결과들인데, 그 6미터에 달하는 대작들을 경주 작업실에서 어떻게 옮겨 왔는지도 궁금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작가 정비파 가족들을 비롯하여 우리의 건달 할배 채현국선생, 서양화가 신학철, 임옥상, 박진화, 정복수, 김정대, 성기준씨 목판화가 류연복, 김영만씨 제주4,3연구소 김상철이사장, 아라아트 김명성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종률총장, 국회의원 임수경씨,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미술평론가 곽대원, 최석태, 유근오씨, 무도가 하태웅씨, 문학평론가 구중서씨, 사진가 정영신씨, 소설가 구중관씨, 손예진, 오덕훈, 신상철, 한소라, 김영진씨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광복7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정비파 목판화전은 오는 8월 20일까지 계속된다. 꼭 한 번 볼만한 전시다.

사진,글 / 조문호

 

 

 

 

 

 

 

 

 

 

 

 

 

 

 

 

 

 

 

 

 

 

 

 

 

 

 

 

 

 

 

 

 

 

 

 

 

 

 

 

 

 

 

 

 

 

 

 

 

지난 7일,  강민선생을 뵙기위해 인사동으로 나갔다.
일에 빠져 약속시간을 20분이나 늦어 송구스러웠다.

 

강 민, 김승환선생과 ‘포도나무집’에서 식사하며 딸기 술도 마셨다.

 

이차로 간 ‘유목민’에서는 이행자시인과 심우성선생,

장경호씨를 만났고, 늦게는 정기영, 허미자씨도 왔다.

 

해삼과 굴에다 밑반찬으로 더럽 까지 나와 술상이 그득했다.

낯 술에 약한데다 막걸리를 데워 먹었더니, 금세 올랐다.
술 취하면 돌아다니는 버릇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김주대시인의 문인화전과 조성제씨의 ‘우포늪’전에 들렸다.
인사동거리에서 김명성, 김주대 시인과 박진화 화백도 만났다.

늦게 간 ‘무다헌’에서는 너무 취해 모두 잊어버렸다.
얼마나 잤는지, 눈을 떠 보니 배성일씨가 와 있었고, 장경호씨는 취해 있었다.
주인장 강고운시인을 갑질 행세한다며 나무라고 있었다.

요즘은 갑의 수난시대다.
독수리도 까마귀 무리에 쫓기는 시대란다.
집에서도 갑보다 을이 더 편하던데, 왠 갑질 논쟁일까?

사진,글 / 조문호

 

 

 

 

 

 

 

 

 

 

 

 

 

 

 

 

 

 

 

 

 

 

 

 

 

 

 

 

 

 

 

지난 18일은 일기예보대로 인사동에도 봄비가 내렸다.

촉촉하게 젖은 거리는 우산 행렬로 알록달록 정겨웠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발길 사이로 반가운 화상이 보인다.

분단의 아픔을 노래 해 온, 강화의 박진화화백이 아닌가.

 

비는 핑게고, 갈 길이 바빠 이야기도 못 나누고 헤어졌다.

 

인사동을 돌다 가장 기분 좋은 일이, 이런 우연찮은 만남이다.

인사동 유목민을 만나야 인사동 실체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점심 때 먹은 반주로 몸도 마음도 봄비에 젖었다.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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