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인사동은 한가하다.
그림 옮겨주는 배달꾼이나
장사꾼만 오 갈 뿐, 한가하다.
한가하니 인사동이 살아난다.
멈춰 선 사물까지 정겹다.
그립던 인사동 유령들도 보인다.
민병산 박이엽 천상병 전우익
박재삼 강용대 김종구 최영해
김영수 김용태 여 운 이존수...
사진,글 / 조문호
'인사동 정보 > 인사동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의 3월과 4월 사이 (0) | 2015.04.02 |
---|---|
인사동과 술, 그 오래된 인연 (0) | 2015.03.26 |
봄비에 젖은 인사동 (0) | 2015.03.19 |
날씨는 봄인데, 옷차림은 한 겨울이다. (0) | 2015.03.18 |
인사동에 사람은 많지만,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다. (0) | 201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