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계시는 민속학자 심우성선생께서 지난 7월24일 정오무렵 인사동으로 나오셨다.
팔순잔치 때 찍은 사진을 전해 드릴 겸 만나뵙고, '이모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다.

제주 생활이 외롭기도 하지만, '한예종'에서의 강의 일정이 잡혀 서울에 기거할 방을 구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반주로 마신 막걸리에 취기가 올라, 인사동 골목 골목을 싸돌아 다녔는데

'아라아트'건물 앞에서는 김명성씨를 만나기도 했고,
낙원동에서는 송상욱선생을 만나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오후4시 무렵 '노마드'를 찿았으나, 문이 잠겨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민속학자 남천 심우성선생의 팔순연이 지난 6월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낙원동에 소재한 ‘하누소’에서 열렸다.

평소 가까이 지내는 벗들과 후배, 그리고 가족 30여명이 참석해 심우성선생의 팔순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었다.
축배를 제창한 극작가 신봉승선생은 심우성선생께서 뒤늦게 민속학에 뛰어 들었지만, 전국의 무속인과 관련인들을

찾아다니는 노력에 의한 성과로 우리나라 무속의 학문적 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그의 공적을 높이 기렸다

 

팔순잔치에 참석한 분으로는 심우성선생 내외를 비롯하여 강 민, 신봉승, 김승환, 심우방, 조문호, 신성대, 이명선 내외,
가족으로는 아들 심하용씨와 며느리 도영미씨, 딸 심가용씨와 사위 이선기씨 그리고 손자 심영상과 이한빈군이 함께 했다.
기념으로 참석한 분들에게 ‘동문선’에서 출판한 심우성선생의 ‘전통문화를 찾아서’ 책을  한 권씩 나누어 주기도 했다.


 

 

 

 

 

 

 

 

 

 

 

 

 

 

 

 

 

 

 

 

 

 

 

 

 

 

 

 

 

 

 

 

 

 

 

 

 

 

 

 

 

 

 

 



가면극에 정통한 민속학자


민속학자, 연행예술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언론계를 거쳐
현재 문화재 관리국 문화재 위원과 한국민속극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 공주민속박물관장과 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민속문화론 서설>등 10권의 저서와 <아시아 무용의 인류학> 등 2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결혼 굿' '심우성의 새야 새야' 등의 공연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상, 향토문학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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