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정선 아리랑장에서 만났던 고향 후배 하재은씨를 인사동에서 다시 만났다.
토요일 오후6시 30분경 인사동 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뜻밖에도 또 다른 고향 후배 김판호씨와 동행했다.
참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노마드'로 옮겨, 첫 만남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과 정선 뚝방에 난장을 세우는 일을 상의해보았는데,
협소한 장터를 해결하기 위해 몇 차례 시도했으나 기존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올 해는 더 이상의 사업을 벌일 수 없으나 내년에 또 다른 시도를 하겠다는 이야기로 위안 할 수 밖에 없었다.

후배들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 난 후, 뒤늦게 나타난 김명성, 노광래씨와 합석하였고,
오래전 인사동에서 '레떼'를 운영했던 이점숙씨도 만났다.
술이 슬슬 오르기 시작에 내일 정오 무렵 김명성씨와 다시 만나기로 하고 줄행랑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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