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계시는 민속학자 심우성선생께서 지난 7월24일 정오무렵 인사동으로 나오셨다.
팔순잔치 때 찍은 사진을 전해 드릴 겸 만나뵙고, '이모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다.
제주 생활이 외롭기도 하지만, '한예종'에서의 강의 일정이 잡혀 서울에 기거할 방을 구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반주로 마신 막걸리에 취기가 올라, 인사동 골목 골목을 싸돌아 다녔는데
'아라아트'건물 앞에서는 김명성씨를 만나기도 했고,
낙원동에서는 송상욱선생을 만나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오후4시 무렵 '노마드'를 찿았으나, 문이 잠겨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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