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1일 서양화가 정순겸씨의 안내로 도예가 김용문씨, 연출가 고상준씨, 소리꾼 김민경씨가 정선을 찾아와 사진가 정영신씨 등 여섯 명이 정선 고한에 있는 ‘삼탄아트마인’을 방문했다.

작년 5월 개관한 ‘삼탄아트마인’은 레지던시 작가들이 상주하는 숙박시설과 각종 작품들이 전시되는 현대미술관, 작가들의 아틀리에, 예술체험실, 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골고루 갖춘 복합예술테마파크인데, 폐광된 정선의 삼척탄좌가 예술광산으로 거듭난 명소다. 오후2시경 ‘삼탄아트마인’ 김민석대표를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김진만 전무의 안내로 곳곳의 시설들과 작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를 만나 와인저장고로 사용하는 갱에 들어갔더니 에어컨보다 더 찬 바람이 쏟아져 나왔다. 다양한 볼거리와 전시들이 많았지만, 이런 산골에서 '삼탄삼현'전 같은 좋은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모두들 '삼탄삼현'전의 작품 속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는 등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MBN이 주최하고 '페인티안'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TV갤러리와 함께하는 페인티안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15일 오후6시 인사동 '아라아트'2층에서 열렸다.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전시인 <매일경제TV Mmoney 아름다운 TV 갤러리 - 페인티안 초대전>에는 힐링을 주제로 총 1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과 기부작품 30여 점, 기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아트광고 등이다.

15일 저녁 6시에 열린 오프닝 행사는 방송 사상 최초로 매일경제TV Mmoney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었는데, 참여 작가들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토크와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 작가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참여작가는 도성욱 낸시랭, 신철, 정기호, 이목을, 백진, 박성남, 조문호, 김남용, 전인경, 권두현, 김용문, 허미자, 정영신, 안윤모, 임채욱, 이청운, 강찬모, 김진석, 프레디, 두츠 등 90여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박혜영 페인티안 대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품을 통한 힐링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페인티안이 작가와 기업, 개인 콜렉터가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온라인 미술입찰 사이트를 지향하는 만큼, 작가와 기업, 대중이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페인티안' 박혜영 대표를 비롯하여 '아라아트' 김명성 대표, mbn 정완진 국장, 미술평론가 김종근씨, '2014광장아트페스티벌' 변석 대표가 참석했고, 이청운씨 등 70여명의 출품작가 외에도 함상희. 조경석, 조준영, 임태종, 노광래, 편근희, 공윤희, 정순겸, 고상준, 전인미, 이명희, 김민경, 주승자, 전강호, 김상현, 조성호, 권영진씨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식순에 의해 진행자 김종근씨의 전시 취지에 대한 소개말과 김명성씨의 축사, 참여작가들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으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참여 작가에게는 감사패도 수여되었다.

 

이 전시는 아라아트 2,3,4,5층 전시실에서 7월21일까지 이어진다.

 

 

 

 

 

 

 

 

 

 

 

 

 

 

 

 

 

 

 

 

 

 

 

 

 

 

 

 

 

 

 

 

 

 

 

 

 

 

 

 

 

 

 

 

 

 

 

 

 

 

 



인사동 '아라아트'에서 열리는 김용문씨 막사발전을 다시 찾았다.
첫 날은 사진 찍느라 작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탓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임헌갑, 고 헌, 노광래, 편근희씨가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었고,
김용문씨는 ‘통인가게’의 이계선 대표와 작품을 고르고 있었다.
엄선한 작품들을 도자전문갤러리인 '통인가게'에서 재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약 100여점을 골라 놓고 이대표가 말했다.

“김용문씨 작품이 예전에는 날아갈 듯 거칠었는데, 지금은 새색시처럼 얌전하네요.”

새겨들을 만한 의미 있는 말이었다.

작품성보다는 결국 구입하는 주부들의 취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 같았다.

전시 뒤풀이에서 했던 김용문씨의 말이 생각났다.
"막사발이라니까 사람들이 천한 그릇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고 투덜댔다.
국어사전에도 막사발을 “품질이 나쁜 그릇”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것 부터 바꾸어야 한다.
우리의 막사발이 일본에서 최고의 찻사발로 떠받들어 진지가 400여년이 넘었다.
옛날 한국적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달항아리가 관요에서 만들어졌다면

막사발은 지방의 민간가마에서 구웠다는 점이 다른데, 오히려 서민적이라 더 좋지 않은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막말하는지 모르겠으나, 막사발은 소박함을  최고의 가치로 친다.
지금 한 말처럼 막자에 대한 의미도 한 번 새겨보자. 막말은 규제없이 자유롭게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귀하게 모셔지는 그릇보다 편하게 막 쓸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요즘 뜨는 막춤도 마찬가지다. 정해진 순서에 따른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추니 더 창의적이다.
이것이 우리의 소울이었다.
그 날 술김에 막SS까지 진전되었으나 생략하자.

막사발 전시장에서 나와 모두들 ‘부산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뒤늦게 장경호씨와 전활철씨도 등장했으나, 그 자리에서의 스타는 단연 고 헌씨였다.

"유~ 엔 나씽 모로 하운 독"
그 특유의 한 구절 노래와 엉덩이를 돌려대는 디스코 춤이 끊이질 않았다.
쌍팔년도 시절의 누나들과 놀았던 이야기에 배꼽을 잡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말이 명언이었다.
“비밀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김용문 막사발전이 인사동 '아라아트'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개막식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나 꼭 보여야 할 분들이 여럿 빠져 아쉬웠다.

그러나 봄바람 살랑거리는 이 꽃 시절에, 한꺼번에 만나 뵙기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민 영선생은 김명성씨를 위한 성금을 내놓으며 "큰 보탬이 되지 못해 어쩌냐"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셨고,

무세중선생은 모두가 쉽게 동참하도록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며, 스스로 만원을 내기도 하셨다.

만나는 분마다 김명성씨 걱정뿐이었는데, 하기야 김명성씨만 있었더라면 막사발 잔치도 더 풍성했을 것이다.

 

물고기가 물 만나듯, 반가운 분만 만나면 인사도 하기 전에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못된 버릇이 있어 

내심 싸가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좀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

그래도 파파라치는 아니잖아...

 

오프닝에 차린 음식들은 맛깔스럽기는 한데 전시된 사발 개수에 비해 푸짐하지 않았다.

'노마드'에 50인분의 음식을 예약해 두었으나, 미처 알지 못한 분들은 먼저 자리를 떠 버렸다.

대신 전시장에서 보지 못한 분들을 만나 늦은 시간까지 부어라 마시어라 즐길 수 있었는데,

결국 너무 많이 마셔 다음날 끙끙대야 했다. 

 

좌우지간 막사발 김두령 덕에 즐거웠수다.

 



 

 

 

 

 

 

 

 

 

 

 

 

 

 

 

 

 

 

 

 

 

 

 

 

 

 

 

 

 

 

 

 

 

 

 

 

봄바람 부는 인사동에 막사발 2014개가 전시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막사발만 고집해 세계에 퍼트려 온 도예가 김용문씨의 전시다.
이번 전시의 색다른 점은 터키제자들과 함께, 오늘을 의미하는 2014개를 구웠다는 점이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막사발전의 중요한 정보는 한 점당 5만원이라는 점과 개수가 많아

엄청 좋은 작품들이 많다는 점이다.

 
김용문씨는 5년 전 부터 터키 국립 하제테페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 도예를 가르쳐 왔다.

그래서 제자 도예가 (비르칸 악차, 투바 외즈칸, 에스라 아칙괴즈, 무하메트 테케신) 네 명을

데려왔고, 함께 전시도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막사발 실크로드라는 이름으로 중국 산동성과 터키 앙카라 등지를 떠돌아 다녔으나

지난 해부터 전라북도 완주에 정착해 “세계 막사발 미술관”을 만들었다는데,

한 번 쯤 구경 갈 기회도 만들었으면 한다.

지난 12일 오후4시부터 ‘아라아트’3층에서 열린 개막식은 박인식씨 사회로 진행되었다.

무세중, 무나미선생의 행위예술과 국악연주가 이어졌으며, 윤여준, 민영 선생의 축사도 있었다.

개막식에 나오신 분으로는 참여 작가를 비롯하여 민 영, 심우성, 윤여준, 무세중, 서정춘, 송상욱,

김신용, 윤승길, 이청운, 박인식, 조준영, 이명희, 무나미, 편근희, 임경일, 노광래, 정영신, 전인경,

곽명우, 장경호, 강선화, 임헌갑, 황예숙, 박상하, 최일순, 명지혜, 유근오씨 등이다.

그런데 명단 적을 때마다 난감한 것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벌써 치맨가?”

 

 

 

 

 

 

 

 

 

 

 

 

 

 

 

 

 

 

 

 

 

 

 

 

 

 

 

 

 

 

 

 

 

 

 

 

 

 

 

 

 

 

 

  

 

 

도예가 김용문이 3월12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터키 도예가 4명(비르칸, 투바, 에스라, 무하메드)과 함께 2014개 막사발전을 연다.

지난 20여년 동안 막사발 세계화 운동을 전개해온 김용문 작가는 5년 전부터 터키 국립 하제테페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 도예를 가르쳐오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같이와 전시에 참가하는 터키 작가 4명은 김용문이 터키에서 기른 제자들로, 그는 제자 4명과 함께 만든 2014개의 막사발로 전시장을 채운다.

김용문은 “20여년간 나는 막사발실크로드라는 제하에 20여간 세상을 주유하며 문화예술의 실천을 위해 깊게 생각왔다”며 “새로 정착한 완주 '세계막사발 미술관'이 세계 무대의 정점이 될 수 있다. 한국을 거쳐 중국 산동성, 터키 앙카라를 잇는 문화 띠잇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국가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 문화적 교류는 향후 한국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라는 것”이라며 “올해로 120년전, 갑오경장으로 이어졌던 그날을 생각하며 2014개의 막사발을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막사발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막사발은 지난 2006년 한국 고유 100대 상징물에 포함되었다. 막사발은 조선도공이 오랜 숙련끝에 도달한 밥그릇, 국그릇, 막걸리 사발, 또는 찻그릇”이라며 “막사발은 서민대중들의 삶속에서 피어났고 늘 우리곁에서 살아 움직이는 그릇-막사발을 보급하는 생활문화를 지금 일으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1955년 경기도 오산 출생인 김용문은 홍익미대 공예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 세계막사발장작가마축제 조직위원장, 중국 산동이공대, 산동경공업대학교 객좌교수, 현 터키 국립 하제테페대 미술대학 초빙교수다.

세계일보 /강민영 기자

-인사동  뉘우스-

 

막사발씨의 김용문전이 인사동 '아라아트'에서 열립니다.

아! 작가명과 그릇명이 바뀌었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김용문과 막사발은 동격어니까요.

 

오는 12일 오후4시부터 막사발전 오프닝 파티가 열립니다.

모두들 인사동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오랜만에 추억하나 엮어봅시다.

 

 

 

 

 


 

 

고) 홍수진 (시인)

 

김용문 (도예가)

 

김창숙 (탈랜트)

 

장경호(서양화가)

 

박구경 (시인/보건진료소장)

 

황명걸(시인)

 

김정남 (피리 연주가)

 

이유나 (춤꾼)

 

박중식 (시인)

 

김상현 (뮤지션)

 

정기호 (서양화가)

 

강 민 (시인)

 

무세중 (행위예술가)

 

김명성 (시인/사업가)

 

이목일 (서양화가)

 

고) 최영해 (시인)

 

송상욱 (음유시인)

 

강찬모 (서양화가)

 

신명덕 (목공예가)

 

이강용 (서양화가)

 

김덕수 (사물놀이꾼)

 

안재희 (연극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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