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1일 서양화가 정순겸씨의 안내로 도예가 김용문씨, 연출가 고상준씨, 소리꾼 김민경씨가 정선을 찾아와 사진가 정영신씨 등 여섯 명이 정선 고한에 있는 ‘삼탄아트마인’을 방문했다.

작년 5월 개관한 ‘삼탄아트마인’은 레지던시 작가들이 상주하는 숙박시설과 각종 작품들이 전시되는 현대미술관, 작가들의 아틀리에, 예술체험실, 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골고루 갖춘 복합예술테마파크인데, 폐광된 정선의 삼척탄좌가 예술광산으로 거듭난 명소다. 오후2시경 ‘삼탄아트마인’ 김민석대표를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김진만 전무의 안내로 곳곳의 시설들과 작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를 만나 와인저장고로 사용하는 갱에 들어갔더니 에어컨보다 더 찬 바람이 쏟아져 나왔다. 다양한 볼거리와 전시들이 많았지만, 이런 산골에서 '삼탄삼현'전 같은 좋은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모두들 '삼탄삼현'전의 작품 속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는 등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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