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8월 25일 오후3시무렵,

비온 뒤의 인사동은 시원한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늦은 출근 길에 수도약국 앞 길거리에서 그림파는 음나 아씨(본명:강봉수)를 만났다.

나아씨는 인사동에서 몇 차례 뵌 기억이 있기에 "그림을 그리냐"고 물어보았더니

꽃꽂이를 배우기 위한 경비조달을 위해 남의 그림을 팔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동에서 풀빵장수하는 정 숙씨 내외가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받아 파는데,

한 점에 5천원짜리도 있고 만원짜리 그림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 보는 눈에 따라 호감가는 그림들도 있을텐데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주 인사동 다운 그림 행상이지만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었다.

그림 뒷면에 글을 쓰서 사랑하는 애인에게 보낸다면 점수 좀 딸텐데...

 

2012.8.25

 

 

 

 

 

 

 

 

 

 

 

 

 

 

 

 

 

 

 

 

 

 

 

지난 18일에는 이슬비가 간간히 내려 인사동에 나들이한 분들의 더위를 식혀 주었습니다

                                                    우산행열 사이로 다정한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고, 저녁 늦게는 전날 거리공연에서

인기를 끌었던 젊은 뮤지션들이 다시 무대를 펼쳐 인사동거리를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2012.8.19

 

 

 

 

 

 

 

 

 

인사동에 새로운 거리의 악사들이 등장하였습니다.

16일 밤에는 단골 외국인 악사의 쓸쓸한 바이올린 소리를 배경으로 구청 단속반들이 들여닥쳐

인사동 거리에 내 놓은 입간판 등 광고물을 수거하느라 살벌한 분위기 였는데,

 

17일 밤에는 처음보는 젊은 연주자들이 두 팀이나 나타나 인사동 밤거리를 장악했어요.

혼성으로 구성된 연주팀들은 주로 비틀즈의 음악을 레파토리로 연주했는데,

가창력이나 격정적인 연주솜씨가 대단했답니다.

 

2012.8.18

 

 

 

 

 

일요일인 12일의 인사동엔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그 날은 인사동거리를 단골무대로 연주하는 외국 뮤지션의 바이얼린 소리가 한층 처량하게 들렸습니다.

 

 정영신의 장터사진전이 열리는 전시장에는 학교에서 내 준 숙제로 온 학생들과

인터넷으로 정서가 메말라가는 자녀들을 위해 동행한 어머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안산에서 온 중학생들은 리플렛에 작가의 사인을 받거나 증거가 될만한 기념사진 찍느라 바빴고,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사진에 대한 어릴 적 추억들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답니다.

 

2012.8.14

 

 

 

 

 

 

 

 

 

 

 

 


반가운 비가 내린 다음 날의 인사동엔 사람들도 적은데다 서늘한 바람까지 불어 참 좋았습니다.

 

6월30일 오후3시 무렵, '아트온'으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왔어요.

전활철씨가 개업할 '노마드'에도 잠시들려 전활철, 한택우, 최일순씨와 함께하다 먼저 일어났습니다.

 

술이 취해 아트 온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오랜 사우였던 기세준, 이기윤, 김순자, 조세희씨를 만났고,

푸전 피아니스트 윤강욱씨, 성악가 김동식씨, 연극배우 이명희씨도 만났답니다.

 

2012.7.1

 

 

 

 

 

 

 

 

 

 

 

 

 

 

 

 

 

 

 

 

 

 

 

지난 13일 오후10시 무렵의 인사문화마당 실태입니다.

                                                             넓은 마당을 가득메운 포장마차의 좌석에는 취객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종로구청에서는 불법이 용인된 이 난장판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 인가요?

 

2012.6.14

                                                                                         

                                                                                                                  광고 하랴 인터넷하랴 바쁘군요    

                             

인사동에 나온 사람들에게 무슨 감동먹일 일은 없을까?

 

카메라 보고 수줍어하는 표정이 예쁘요. 갑자기 딸년 생각나네.

 

내년에 모습을 드러낼 호텔의 위용이 두렵습니다

 

인사사거리부터 남인사마당까지는 포장마차가 많습니다.

신상갤러리 앞의 포장마차가 있는 거리풍경입니다.

 

레몬 쥬스가 맛있나요? 줄까지 서서 기다리게...

 

긴 과자는 뭘로 만들었을까요?

 

이 학생은 자동차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청색, 여자는 붉은색의 스티커를 자기가 좋아하는 차종에 붙이는 것입니다.

 

이 아저씨 또 나왔네! 차에 태워 나른 사람은 몇시에나 올까?

 

성문당 주인과 짜고 포장마차를 가게 가판대처럼 장사하네요.

여기 까지는 포장마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던요.

 

거리 악사로 인사동에 처음 나왔다는데, 좀더 열심히해야 될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더워 부채가 좀 팔리겠네.

 

조가 잘 맛는 친구네요.

 

이 붓으로 글 쓸 위인은 없을까?

 

이 학생들은 덕정여고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홍보하러 나왔데요. 떡과 차를 맛보이며 기념촬영도 하고..

 

뒷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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