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의 인사동엔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그 날은 인사동거리를 단골무대로 연주하는 외국 뮤지션의 바이얼린 소리가 한층 처량하게 들렸습니다.
정영신의 장터사진전이 열리는 전시장에는 학교에서 내 준 숙제로 온 학생들과
인터넷으로 정서가 메말라가는 자녀들을 위해 동행한 어머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안산에서 온 중학생들은 리플렛에 작가의 사인을 받거나 증거가 될만한 기념사진 찍느라 바빴고,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사진에 대한 어릴 적 추억들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답니다.
20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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