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아트'기획전인 여류화가 전인경, 허미자 2인전 개막식이 지난 23일 오후5시, '아라아트' 3층전시실에서 열렸다.
이 날 개막식에는 '아라아트'대표 김명성씨를 비롯하여, 무세중, 무나미, 송상욱, 이인섭, 김의권, 박인식, 이청운,

임태종, 조준영, 유근오, 김상현, 전강호, 노광래, 공윤희, 김기영, 고 헌, 정영신, 장양희, 윤재문, 편근희,

전인미씨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하여 전시를 축하했다.  이 전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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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경, 허미자 2인전


전시일시 : 2013년 10월 23일-11월 5일
전시장소 : 아라아트 3층전시실

 

전인경 작품

 

 

 

 

 

 

 

 

허미자 작품

 

 

 

 

 

 

 


 


 

사색의 염소작가 윤여환교수(충남대 회화과)의 23회 개인전이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그림손갤러리(02-733-1046)에서 개최되고, 이어서 10월24일부터 11월3일까지 대전 둔산동 보다아트센터(042-488-2579)에서 전시된다.

80년대부터 그리기 시작한, 사유를 화두로 한 염소작업 연작인 사색의 여행 그리고 묵시찬가, 사유문자, 사유하는 몸짓, 사유하는 갈대, 사유몽유, 사유의 꽃, 사유득리, 새가 만난 염소의 사유, 사유지대, 사유비행, 묵시적 사유 등 일련의 사유에 대한 흐름은 화력 36년을 관류하는 윤교수의 자서전적 고백이기도 하다.

그의 작업은 염소의 눈을 통해 비춰지는 삶의 여정과 어떤 생각의 가닥을 잡아 인식과 깨달음을 이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표정을 담아내는 구성이다. 그것은 참된 자아를 찾아 새로운 삶을 탐구하는 사유적 성찰의 개념이기도 하다.

‘묵시적 사유’는 불가사의한 존재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묵시적 시선이며 사유의 표상이다. 이러한 염소의 시원적 무위성과 관조적 자세는 존재론적 물음과 근원적 자유를 찾고자하는 열망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그의 사색과 사유에 대한 철학적 시선과 미학적 조형언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다.

그리고 윤여환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4차례 특선 수상과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지냈고, 유관순, 논개, 박팽년, 김만덕 등 국가표준영정도 다수 제작하여 초등국어교과서와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그의 염소작품과 영정작품이 등재가 되었으며 표준영정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뉴스충청인 & cndnews.co.kr]

 

 

현대미술 작가 우나리의 ‘움직이는 그림 두 번째 프로젝트 Some Moves’展 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3특별관에서 10월 21일(월)까지 열린다.

우나리 작가의 움직이는 그림은 그림의 눈동자를 실제로 움직여서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흥미를 자아낸다

작가의 첫 번째 Some Moves전시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갈망-육체와 삶에 대한 욕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최된 두 번째 프로젝트는 월드스타 싸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등 유명인을 아이콘으로 등장시켜 인간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권력을 획득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문의 02-736-1020

[서울경제] 이원욱 인턴기자 soraka@sed.co.kr

 

 

 

오방색으로 생명의 중요성 강조

 

 

 

▲ 이동근 作 '생명'.
 

중진화가인 서양화가 이동근 씨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본 전시장과 제1전시장, 제3특별관에서 대작 위주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생명을 품은 목가적(牧歌的)인 서정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가 10년만에 여는 열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의 그림은 전통색상인 단청(丹靑)의 청, 적, 황, 흑, 백색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생동감 있는 색채와 자유로운 터치로 생명력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십 번의 반복적인 붓질과 지우는 과정을 통해 탄생된 색면(色面)은 겹침의 효과와 함께 작가가 지닌 기억의 흔적과 시간의 중첩 속에 내포된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생명은 곧 생성과 소멸의 반복을 의미한다"며 "생명의 중요성에 대한 자연을 차용해 더욱 더 강렬한 색채와 해학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근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1기생으로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회, 전북도전 대상과 프랑스 르-싸롱전 금상 등을 30여차례 수상했다. 단체전·기획전을 200여차례 치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제주대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현재 금평미술상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일보] 이세명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한지를 찢어서 다시 붙여 순환과 창조 표현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가슴앓이, 사랑앓이 등 인간의 ‘앓이’에 대한 다양한 상념이 작품으로 탄생한다.
신진 미술가 김은령이 두번째 개인전 ‘앓이, 두번째 이야기’를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앓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지독한 감정이다. 꿈이 있고 추구하는 목적이 있는 동안 인간은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그 이면에는 이를 위한 끊임없는 괴로움과 노력, 아픔도 공존한다. 김 작가가 표현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인간 양면의 ‘앓이’다.

김 작가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종이를 찢는다. 글과 낙서가 담긴 종이, 이국적인 그림이 들어있는 종이도 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한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한지다. 김 작가는 ‘찢는’ 작업으로 고통·파괴·해체를 표현하고 찢겨진 조각들을 캔버스에 붙임으로써 다시 완벽한 존재로 탄생하는 순환·창조를 그린다. 여기엔 ‘우로보로스(Ouroboros, 꼬리를 삼키는자)’란 서양철학이 숨어있다. 커다란 뱀이나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어 삼키는 모습이라는 뜻의 우로보로스는 고대 신화에서 나오는 상징적 형상이다. 윤회·순환·영원·무한·완벽 등의 인식이 깔려 있다.

김 작가는 “삶은 탄생과 죽음의 연속이다. 내 삶도 그러하다. 내 작업은 내 생의 무거움을 비상케하고 싶은 내 앓이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신진 김은령 작가 `앓이, 두번째 이야기`전 개최
김은령 ‘나비’(사진=노암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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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적 사유 Revelatory Meditation

윤여환展 / YUNYEOWHAN / 尹汝煥 / painting

2013_1016 ▶ 2013_1103

 

 


윤여환_묵시적사유_돈오|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윤여환 홈페이지로 갑니다.


2013_1016 ▶ 2013_1022

초대일시 / 2013_1016_수요일_06:00pm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그림손GALLERY GRIMSON

서울 종로구 경운동 64-17번지Tel. +82.2.733.1045~6

www.grimson.co.kr



묵시적 사유(默示的 思惟) ● 어린 시절 고향언덕에서 발견한 염소의 눈, 그 알 수 없는 신비에 찬 눈빛에 매료되어 그리게 된, 사색의 마른 풀을 뜯는 염소! ● 그 염소의 눈을 통해 비춰지는 삶의 표정과 때때로 떠올려지는 어떤 생각의 가닥을 잡아 심상적 조형 세계에로 침잠하여 관조의 미학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말하자면 구체적인 이미지를 지닌 염소라는 대상으로부터 어떤 인식과 깨달음을 이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삶의 자세를 그려낸 다음 그것을 다시 구체적인 이미지로 승화시켜 내는 구성이라 하겠다.

 


윤여환_묵시적사유_삼매|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3

염소는 그 옛날 자신을 통째로 태워서 속죄의 제물이 되기도 하였고, 버려진 불모지를 새로운 생성의 땅으로 바꿔가는 유목문화의 희생양이기도 했던, 이른바 죽어야 사는 창조적 사유개념이다. 그것은 참된 자아를 찾아 새로운 삶을 탐구하는 사유적 성찰의 개념을 의미하기도 한다. ● 사색의 여행 그리고 묵시찬가, 사유문자, 사유하는 몸짓, 사유하는 갈대, 사유몽유, 사유의 꽃, 사유득리, 새가 만난 염소의 사유, 사유지대, 사유비행, 묵시적 사유 등 일련의 사유에 대한 흐름은 화력 36년을 관류하는 나의 자서전적 고백이기도 하다. ● 관조와 사유, 그것은 지금까지 나에게 줄곧 따라다니는 화두이다. 오랜 묵상 끝에 결국 언어적 도상인 '사유문자'가 나오게 되었고, 그것은 묵시적 특성을 지닌 해독할 수 없는 문자로서 전생의 윤회와 미래에 대한 기억을 문자적 코드로 읽어가는 채집여행이 아닐까.

 

 


윤여환_묵시적사유_득의|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3

 

 

 

윤여환_묵시적사유_무아|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3


염소작품에 등장하는 새는 하늘과 함께 유기체적 관계로 존재한다. 즉, 하늘이라는 절대자의 메시지를 새를 통해 염소에게 전하여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컨셉이다. 조상의 얼굴 속에서 연기구조를 깨닫듯이 모든 생명체는 무한한 시간과 무변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관계 속에서 생명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유비행'은 자유를 향한 비상, 탈속의 은유적 표현이기도 하다. ● '묵시적 사유'는 불가사의한 존재의 아우라를 담아내는 묵시적 시선이며 사유의 표상이다. 이러한 동양적 사유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염소의 시원적 무위성과 관조적 자세는 존재론적 성찰과 근원적 자유를 찾고자하는 열망에 기인한다. ■ 윤여환

 

 


윤여환_묵시적사유_번뇌| 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3

 

 

 

윤여환_묵시적사유_심재|_삼합장지에 혼합재료_194×130.3cm_2013

Revelatory Meditation When I was a child, I was watching goats grazing on a hill of my home town. Their eyes, which looked like meditating, mesmerized me. ● I embodied the approach of the esthetics of meditation into the world of formative arts. In other words, I sublimated into some concrete images some perception of life reflected from the eyes of goats. ● In the olden days, goats were offered as a burnt offering or a sin offering for atonement, or driven out as an scapegoat by the nomadic culture, which turned a barren land into a land of life. Getting life by dying is the meaning of goats' life of meditation. ● Meditation Journey, Revealed Psalm, Revelatory Letters, Meditation Gestures, Meditating Reed, Meditation Reverie, Meditating Flowers, Revelatory Awakening, Meditating Goat Met by a bird, Meditation Zone, Meditation Flight, Revelatory Meditation, etc., have been the main stream of my career of 36 years as an artist. ● Contemplation and Meditation have been the topic of all my career. I got revelatory letters through my long-time meditation. They are indecipherable, revelatory code letters that represent the memory of the future and the cycle of reincarnation of previous life. ● Birds that appear in the paintings of goats represent the organic relationship with the heaven. Birds represent the messengers sent from the Heavenly Being, bringing the messages to the goats for the perception of life. All the living creatures are connected by limitless time and space. Through this relationship they perceive the true meanings of life. 'Meditation Flight' is the metaphorical expression of the flight to freedom, deliverance from worldly attachments. ● 'Revelatory Meditation' is the revelatory look that depicts the aura of mysterious Being and typical meditation. My paintings of goats express the oriental meditation, contemplative inactivity, insight into ontology, aspiration of freedom. ■ Yeo-whan Yun

Vol.20131016a | 윤여환展 / YUNYEOWHAN / 尹汝煥 / painting

 김은령 'ARII Ⅱ 앓이, 두 번째 이야기 '
2013.10.16-10.22
노암갤러리 / 1전시실 

 


앓이, 두 번째 이야기
 김 은 령 저 · 김 동 준(이화대학교 교수) 감수



‘-앓이’에 빠진다. 무엇인가에 중독되고 헤매며 출구 찾아 부르짖는다. 갈망을 피할 길 없고 괴로움도 피할 수 없다. 가슴앓이, 사랑앓이, 중심앓이, 하늘앓이, 바람앓이, 바다앓이, 비상앓이 등 앓는 것이 많을수록 삶은 진지해지고 넓어진다고 믿는다.
내게 ‘-앓이’는 진행 중인 삶이다. 사람에게 끌리다, 나무에 꿰이다. 어떤 때는 종이와 물감에 퍼런 멍이 들었어도 내내 내 삶을 꿰어온 것은 꿈앓이다. 보물 창고 같은 어릴 적의 꿈, 그러나 다가서려해도 모래알처럼 사라지려던 상(相), 수레바퀴에 깔린 일상의 허깨비이며, 실체 없는 공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몽상이 끊기지 않는 한, 생명의 꿈틀거림을 느끼지 못하는 한,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는 앓는 꿈을 나의 그림으로 꺼내는 몽상가이다
.
‘우로보로스(Ouroboros, 꼬리를 삼키는 자)’

커다란 뱀이나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어 삼키는 모습으로 고대 신화에서 나오는 상징적 형상이다. 수세기 동안 여러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이 상징은 시작이 곧 끝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윤회, 순환, 영원, 무한, 완벽, 혹은 세상의 모든 사물이 하나라는 인식이 그 속에 깔려 있다.
융(Jung, Carl Gustav : 정신의학자, 심리학자)은 우로보로스를 소멸과 생성의 관계로 풀이했다. 자신의 삶과 몸을 삼켜서 다음 삶을 비옥하게 하는 존재, 다시 죽였다가 또 다른 삶을 되풀이하는 용이 바로 우로보로스의 본질적 의미라는 것이다. 또, 이 신화적 동물은 상반된 성(姓)을 한 몸에 지닌 암수 한 몸의 운명을 타고 났다. 남성과 여성, 양과 음의 합성체인 그는 그래서 소멸시키지 못하는 것도 없고 생성시키지 못하는 것도 없다.

잠식하는 우로보로스(Ouroboros)
!
우로보로스는 내 눈을 열고 내 그림을 이끈 존재이다. 그는 강렬하게 ‘파괴와 창조 그리고 순환’의 의미를 내게 각인시켜 주었다
.
나는 틈나는 대로 종이를 찢었다. 글자가 적힌 온갖 종이를 정신 나간 듯 모아다가, 찢고 찢었다. 문자가 적힌 종이들, 내 것이든 저것이든 그것은 모두 삶이 담긴 흔적이며 소중한 삶의 기억들이라 여겼다. 그러기에 내게 종이를 찢는 행위는 삶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종이의 재질과 결을 따라 찢어낸 조각들을 나는 다시 캔버스 위에 접착제로 붙이고 또 붙였다. 붙이는 행위를 계속하면서 나를 사로잡는 모형과 그림을 빚어내었다. 그것은 내게 ‘창조’의 의미를 띤 행위이다.

이런 나의 작업은 ‘무거움’과 ‘가벼움’을 순환한다. 무수한 삶을 안은 채 수명을 다해가는 종이는 존재의 무거움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파괴된 종이를 캔버스에서 재생시키다 보면 무거웠던 삶이 나의 아픔과 꿈으로 버물리면서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난다. 종이에 의탁했던 과거의 삶이 다시 새로운 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는 가뿐함을 느꼈다.

삶은 나고 죽음의 연속이다. 내 삶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내 작업은 내 생의 무거움을 비상케 하고 싶은 내 앓이의 표현이다.

Arii ii
Written by Kim, Eun Ryung
Edited by Prof. Kim, Dong Joon (Ewha Womans University)

Be absorbed in ‘-Arii’(meant "longing" and "suffering"). Be poisoned by something and wander about where and cry out for finding an exit. Longing cannot be evaded and pain is also the same. It is believed that life is serious and broadened as much as one suffers from a lot of things such as heartburn or longing for love, sky and wind.

To me,‘-Arii’ is life in progress. When I am attached by humans and whipped by trees and even when paper and paints are covered in bruises, it is Dream Ari to whip my life. I am a dreamer putting my longing and suffering dream into my picture.

‘Ouroboros : one who swallows one’s tail, originated from Greek’

It is a feature which a large snake or dragon swallow their tail and is a symbolic shape originated from classic myths. This symbol appearing in diverse culture worlds for centuries means ‘beginning is just ending’. Samsara, circulation, eternity, infiniteness, perfectness and recognition that everything in the world is the one are included in Ouroboros.

Jung, Carl Gustav (head shrinker, psychologist) analyzed that Ouroboros is relations between creation and extinction. one who makes the next life fruitful by swallowing one’s life and body and a dragon repeating another life after killing itself again are the essential meaning of Ouroboros. In addition, the mythic animal was born under fate which has two opposed sexes in its body. It is a compound of male & female and the positive & the negative, and so can extinct and create anything.

Encroaching Ouroboros! It let me recognize the meaning of ‘destruction, creation and circulation’ strongly. I often tore paper. I collected many kinds of paper with letters like mad and tore and tore it till it reaches 'destructing'. It was thought that paper with letters was traces of life and memories of a valuable life. However, pieces torn by each material and grain of paper, I attached and attached with glue on a canvas. Continuing to do my attaching behavior, I made models and pictures which made a deep impression on me. It has the meaning of ‘creation’ to me. When I recycle destructive paper on a canvas, it is a new work by being mixed with my pain and dream in life. I felt refreshed in the process that my past life turning to paper is converted into a new life again.

Life is endless birth and death. My life is the same. Therefore, my work is expression of my Arii which I want to be relieved of the heaviness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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