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컬리지'에 참여한 장애청소년들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파라다이스복지재단)

장애청소년들 작품이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에 공개된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이 주최하는 장애청소년 특별전 <오픈 컬리지(OPEN COLLEGE)>가 오는 16일(수)부터 21일(월)까지 서울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픈 컬리지’에 참여한 장애청소년 16명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오픈 컬리지란 계원예술대학교 교직원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방학 동안 장애청소년에게 판화, 도예, 목공, 금속, 영상 등의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관 등에서도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대학교에 방문해 동일한 환경과 기자재로 교육을 받는 것은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를 벗어나 문화예술의 거리인 인사동 일대에서 장애청소년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시도다.

윤성태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인들의 예술교육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장애청소년들에게는 예술가로서의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풍요로운 미래창조’를 설립이념으로 지난 19년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기업 공익재단으로는 유일하게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 관련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유니온 프레스] 이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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