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가든

 

 

상 호 영빈가든(한식)
개 업 2007년
주 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3길 5-3
전 화 02-722-7234
주 차 불가
영 업 오전 10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

 

 

 

한 줄 평
인사동에 있는 생고기 전문점. 식사 메뉴인 콩나물 해장국과 뚝배기 불고기, 다슬기 된장 등도 진품이다.


소 개

 

 

인사동 초입에 있다. 종로 2가에서 인사동으로 접어들어 50여m 들어가면 왼편 좁은 골목 안으로 오래된 교회가 하나 있고, 골목을 하나 더 지난 다음 두 번째 골목 안쪽으로 몇 걸음 들어가면 나온다.

‘가든’이란 이름에 걸맞은 정원이 인테리어를 대신한다. 하늘만 가려진 넓은 테라스와 건물 뒤편에 들어앉은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이 150석 남짓한 쾌적한 분위기를 이뤄 놓았다. 숲 속 가든 같은 단체석의 편안한 분위기와 정교한 상차림이 주인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한다.

 

 

눈여겨볼 것은 점심과 저녁 시간에 식사메뉴로 내는 콩나물 해장국과 뚝배기 불고기다. 조리 과정은 전주콩나물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깔끔하게 다듬어 넣은 신선한 황태와 손님상에 내기 직전 풀어 넣는 계란이 어우러져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뜨거운 국물에 샛노랗게 부풀어 오르는 계란을 콩나물과 함께 뒤집어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면 부드럽고 시원한 뒷맛이 고유한 경지를 이룬다.

 

 

주메뉴인 생고기구이도 실속있고 건강한 상차림이라는 입소문이 종로통 젊은 직장인과 인사동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쇠고기는 부위별로 수입 쇠고기와 국내산 거세육우를 내고, 돼지고기는 국내산 생고기를 들여다 돌 불판에 굽는다. 아무것도 첨가된 것이 없는 생돼지 삼겹살을 파삭파삭하도록 구워 소금을 찍어 먹거나 된장을 얹어 쌈을 싸면 고소하게 감치는 여운이 입에 붙는다.


메뉴 :
콩나물 해장국 7000원, 뚝배기 불고기 7000원, 다슬기 된장 6000원, 갈비탕 9000원, 옛날불고기 1만5000원, 돌판 제육보쌈 정식 1만원, 생삼겹살 1만원, 한우생등심 3만5000원, 돼지 모둠 1만7000원.

 

 

 

 

 

 

 

 

 

이번 주말 나들이는 어디?
[장수원의 식탐일기 14회] 전통의 맛과 멋이 있는 인사동 나들이

요즘 날씨도 점점 풀려서 따뜻해지고~
저~~기 경상도, 전라도 쪽엔 꽃 축제가 한창이더라!!
그런데 나는 스케줄이 있어서 꽃 구경도 못가고...ㅠㅠ
30대 중반의 봄은 꽁기꽁기~ 싱숭생숭해~

그래서!!
요즘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어디 있을까~ 찾아봤지~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곳!
바로~ 인.사.동!!

오랜만에 인사동에 가니까 마음이 들떠서 종로3가역부터 신나더라ㅎㅎ
자! 그럼~ 인사동으로 출발! 고고싱!


[인사동의 신상간식 소라꼬치]

 

인사동 거리를 걸어가다 발견한 신상 간식, 소라꼬치!
소라를 횟집 말고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소라가 질기면 어쩌지 좀 걱정되기도 했...지만!!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한 소라와
사장님이 연구해서 만들었다는 마요네즈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
 
 
마요네즈와 초장의 조화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니까~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의 맛이었어! 굿굿!


[인사동의 건강간식 와플떡]
 
 
와플 & 떡...??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와플떡!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야! 쑥이 많이 들어가서 막 씹힌다니까~?
우리 엄마가 나보고 영감님 입맛이랬는데 간식도 이런게 딱 내 스타일이야!
바삭하고 쫄깃하고 쑥향도 솔솔나고~
아... 또 먹고싶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아카시아 꿀을 뿌려 먹었는데 달콤하니 좋았어.
알고보니 사장님이 직접 양봉해서 걸러낸 진짜 꿀이라네?!
밤꽃꿀, 야생화꿀도 있어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사장님 말로는 맛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 나중에 가게 되면 다른 꿀로 먹어봐야지~

[가족들과 주말 외식하기 좋은 남도음식점]
 
 
구경하다보니까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더라...ㅠㅠ
그래도 점심을 거를 수 없지!
일단 아무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메인 거리하고 또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
정겨운 느낌의 골목길~ 좋아좋아! 꼭 이런 골목 끝에 맛집이 있더라구~

간판에 적힌 ‘남도음식전문’이라는 글을 보고 무작정 들어온 곳!
전라도 음식 맛있다니까 들어갔는데 어떨까?
전라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았지만 여기 꼬막이 맛있다고 하더라구!


[식탐수원의 TIP]
두가지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참꼬막 반반도 가능!
 
 
 
꼬막도 종류가 있는거 알아? 나는 이때 처음 알았잖아~ (부끄부끄)
여기는 참꼬막과 새꼬막이 있었는데
참꼬막이 더 맛있어서 많이 먹는다는데 더 비싸대
그래서 비싼 참꼬막은 삶아먹고 좀 싼 새꼬막은 전으로 해주더라구~
나는 양념참꼬막이 제일 좋더라! (껍데기 까기 귀찮아서 절대 아님!!ㅎ)

★식탐수원의 평가★
ㆍ싱싱해서 비린내가 나지 않았던 참꼬막!
ㆍ양념꼬막은 짭조름한 맛이 밥 반찬으로 딱!
ㆍ꼬막을 전으로 부치니 쫄깃함이 10배!

가게를 들어오다 계절메뉴 안내판을 봤는데
덕자간장조림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구~
덕자?? 여자 이름같은 이건 또 뭔가!!
난 식탐일기 하면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 같아!
 
 
 
덕자 진~~~짜 크지!
병어랑 사촌지간이라던데 병어가 살찌면 이런 느낌일까?
덕자의 원래 이름은 덕대라는데 떡대가 커서 덕대인가 싶기도 하고~
푸하하 빵 터지는 나의 농담~ㅎ (밤에 불끄고 한번 더 생각해보면 배꼽빠진다~)
오늘 내가 본 덕자보다 더 큰 덕자도 있다네!
다음엔 꼭 큰 덕자를 먹어보고야 말겠어!!

 
[식탐수원의 TIP]
덕자는 봄이 제철! 3월부터 6월까지 가장 물이 좋고 살이 통통할 때!
 
 
 
덕자는 몸집이 큰 만큼 살도 많더라~
부드러운 덕자 살이 입안 가득~ 채워지는 그 느낌!! 정말 행복했어!


[식탐수원의 TIP]
두꺼운 덕자 살은 뚝! 떼서 양념을 찍어 먹으면 간이 딱!
그리고 생강채 올려 먹으면 장어구이 맛도 난다는 점!

 

 

덕자간장조림에는 덕자 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화려했는데~
전복, 새우에 표고버섯까지!
이거 먹고 수명이 5년이 늘어나는 느낌이었어!
완전 보양식 덕자간장조림!



 

★식탐수원의 평가★
ㆍ덕자 살이 통통, 푸짐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
ㆍ덕자 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사르르~
ㆍ달콤짭짤한 양념이 덕자와 잘 어울림!
 
 
그동안 인사동은 외국인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천천히 골목골목~ 이것저것~ 구경해보니
봄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곳이더라구!
나중에 부모님하고 대형 덕자 먹으러 또 가야지!!


- 맛집 정보 -

**여자만**
주소 : 서울 종로구 관훈동 88
연락처 : 02-723-1238
가격 : 덕자간장조림 8만 원 / 15만 원 (큰 덕자는 전화문의)
참꼬막 반반 3만7천 원 꼬막전 2만 원

**소라꼬치**
가격 : 3천 원
**와플떡**
가격 : 와플떡 천 원
쑥 와플떡 1천5백 원


iMBC 최민아 | 사진 찾아라! 맛있는 TV

 

 

 

 

 

 

 

 

 

 

 

 

 

 

 

 

 

 

 

 

 

 

 

 

 

 

 

 

 

 

 

 

 

 

 

 

 

인사동마루는 ‘한국 스타일’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인사동마루가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복합문화공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인사동마루는 ‘한(韓)스타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비빔’의 가치에 ‘발효’ 정신이 깃든 ‘비비고’와 제철 식재료의 가치를 전하는 ‘계절밥상’이 만난 ‘비비고 계절밥상’, 자연요리 연구가 장향진의 감성 디저트 카페 ‘다미재’, 인형작가 놀아형이 만든 수제 잼과 홈베이킹 ‘쨈있지’, 전국 팔도 다양한 엿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엿가게 ‘잇더엿’, 1920년대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대한민국 1호 커피다방 카카듀를 건축 디자이너 김백선이 재해석한 ‘카카듀카페’ 등이 이곳에 있다.

마루 지하 1층에 자리한 비비고 계절밥상 인사동점은 CJ푸드빌의 대표적인 한식 브랜드다. 매장 내 숙성실에서 그날 담근 장아찌와 동치미 등 숙성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 ‘다미재’에선 다채롭게 디자인된 약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산나물을 얹은 산채초밥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떡샐러드는 한끼 식사로도 인기다.

‘쨈있지’에서는 신선한 과일로 손수 제조한 잼과 직접 채취한 농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 홈메이드 베이킹으로 탄생한 귤타르트와 브라우니, 당근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중앙일보]


 

곱창전골은 겨울에 특히 맛이 좋다. 여름에 비해 냄새도 안나고 뜨거운 국물고 한기를 녹이기에 좋다.

 

[고기박사 최계경의 육도락 기행]

 

서민의 겨울맛을 대변하는 뜨거운 곱창전골, 인사동 종가집

‘서민에게 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뜨거운 온기와 힘을 주는 음식’.

원조 식도락가이라 부를 수 있는 백파 홍성유(1928~2002) 선생은 곱창전골에 대해 이런 평을 남겼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곱창이란 소잡는 일을 도와준 이들에게 한자(尺)씩 나눠주던 허드레 식재료였기 때문이다. 도축일을 거들어 준 아버지가 얻어온 기다란 곱창을 썰어 김치나 푸성귀와 함께 들들 끓여먹던 곱창전골.

추운 겨울날 저녁, 아이가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고 질겅질겅 곱창을 함께 씹는 모습을 보면 아버지는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었을 게다.

곱창전골은 그런 음식이다. 지금이야 비싼 음식의 반열에 들었지만 서민들이 그나마 맛볼 수 있던 고기인 내장과 기름에서 흘러나온 황홀한 맛. 그리고 구수한 국물.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든든한 배경이 됐다.

곱창전골은 소곱창 특유의 보들한 저작감과 한입 집어먹고 씹으면 슬쩍 흘러나오는 곱의 고소함이 맛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미리 손질을 잘해야 냄새가 나지 않으니 곱창을 잘하는 가게는 밑손질을 잘하는 집이라 할 수 있다. 

 

인사동 종가집 곱창전골

 

인사동 종가집은 곱창전골이 맛있기로 소문났다. 신선한 곱창을 잘 손질해 듬뿍듬뿍 썰어넣고 칼칼한 국물에 쑥갓, 우동사리와 함께 폴폴 끓인 전골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골목에 위치한 종가집은 분위기가 아주 옛날식당의 모습이다. 투박한 식탁에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의자. 하지만 그저그런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역시 맛있는 음식과 그것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이다.

인사동이란 특별한 위치도 한몫한다. 2대째 지업사를 하는 종잇꾼,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화랑을 기웃거리는 늙수구레한 미술대학 강사, 발그레한 볼을 가진 앳띤 얼굴의 서양화가도 이곳에서 소줏잔을 기울이며 곱창을 먹는다. 염통도 있고 양깃머리도 있다. 정통 곱창집답게 신선한 등골도 판다. 메뉴만 봐도 믿음직하다.

곱창전골을 주문했다. 역시 특별할 것도 없는 스텐 냄비에 가득 담겨나온 곱창전골. 한소끔 다시 끓여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불을 줄이고 국물부터 한 숟가락을 떠서 입에 넣었다. 입안에 한가득 퍼지는 뜨거운 온기와 매콤고소한 국물맛. 역시 주재료가 곱창이라 매운탕과는 달리 빨간 국물 속에 눅진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곱창을 집어서 다시 맛을 봤다. 얇은 곱창은 보들하고 씹을수록 진한 맛을 낸다. 속으로부터 곱이 섞인 국물이 흘러나와 고소하기가 더하다. 

채소도 제법 많이 들어 균형을 맞추고 있다. 국물 밑바닥에는 곱창으로부터 흘러나온 곱이 많아 더욱 맛이 좋다. 국자로 밑바닥부터 쑥 퍼올려 밥에 비비면 보기만해도 만족감이 들 정도다.

기가 허할 때 밥 메뉴로도 좋고, 소주 너댓병은 거뜬히 비우는 안주로도 딱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만 밥을 볶아야겠다. 

 

<육도락가·계경순대국 대표> 

★종가집=전골 2인분 1만6000원. 버섯곱창전골 2만1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양깃머리 2만5000원, 알곱창구이 2만3000원.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15-6.(02)734-0987

 

[스포츠서울]


 



[주혜진 기자의 싼집맛집]

소화율 높이고 장내 독소배출 돕는 청국장 일품

비싼 음식이 맛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입맛 살리는 음식에 건강정보까지 알차게 담은 주혜진 기자의 ‘싼집맛집’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

한국인은 뭐니 뭐니 해도 밥심으로 산다. 한 끼만 걸러도, 외국에 오래 나가 있어도 가장 절실하게 생각나는 것은 따뜻하게 갓 지은 밥 한 그릇이다.

갈수록 더욱 자극적이고 색다른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열을 올리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식당도 있다. 종로구 낙원상가 지하시장에 위치한 ‘일미식당’이 그렇다.

매일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집 밥을 먹은 듯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일미식당이 제격이다. 이미 ‘착한 밥집’으로 널리 알려진 일미식당은 6개 남짓 테이블이 있는 작고 허름한 청국장 전문 백반집이지만 일본관광객들까지 선호하는 그야말로 맛집이다. 점심식사 시간이 약간 지나 일미식당을 찾았다. 도착했을 때는 먼저 온 손님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식당 밖에 붙어 있는 차림표를 보니 청국장 7000원, 된장찌개 7000원, 김치찌개 7000원, 오징어볶음·제육볶음 2인분 1만6000원, 더덕구이·해물파전 1만원이었다.

이 식당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단연 청국장. 손님들은 당연한 듯이 청국장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김, 깻잎장아찌, 고등어조림, 감자조림 등 6가지 반찬과 갓 지어 윤기가 잘잘 흐르는 밥 한공기가 함께 나왔다.


담백하고 고소한 청국장은 그 특유의 냄새가 적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밥은 소문대로 씹을수록 달았다. 매일 새롭게 만들어 내놓는다는 반찬도 깔끔한 맛을 냈다. 이날 식당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여기 밥 한공기 더 주세요”. 김치를 얹어먹고 김에 싸먹고…. 정신없이 먹다보면 밥 한공기는 뚝딱이다. 이 식당 밥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의외로 그 비결은 거창하지 않았다. 국산 쌀을 깨끗이 씻고 충분히 불려 밥을 짓는다는 것이다. 식당에 밥통은 4개뿐인데 1통에 12공기 분량의 밥이 나온다고 한다. 원래 지을 수 있는 양의 절반 수준이다. 한꺼번에 밥을 짓지 않는 이유는 밥이 눌려 제 맛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까지 손님이 줄을 서는 이 식당은 고생스럽더라도 밥맛을 위해 이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었다.

누구나 갓 지은 따끈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밥이 떨어지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은 이렇게 말한다. “기다릴만 하네”라고.

<음식과 건강> 발효식품계의 甲, 청국장 효능은 무엇일까?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은 영양분이 풍부하다. 이 콩을 삶아 2~3일 정도 따뜻하게 보온해 발효시키면 청국장이 된다. 콩을 발효하면 몸에 좋은 ‘납두균’이 생기는데 납두균의 작용으로 소화율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또 납두균은 장 속 노폐물을 제거해 독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청국장을 먹으면 장이 편안해지고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청국장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청국장은 항암효과부터 당뇨, 뇌졸중 예방 등에 좋은 식품이다. 게다가 비타민B도 풍부해 간장해독기능도 탁월하다. 청국장에 1g당 10억개의 유산균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돼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국장은 주로 찌개로 요리해 먹는데 청국장을 오래 끓이면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두부, 호박 등 재료를 먼저 익히고 마지막에 청국장을 풀어 살짝 끓여 먹는 것이 영양분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이다.

청국장을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 오은경 요리연구가는 “청국장에 마늘, 파, 연겨자, 맛술을 약간 넣어 버무린 후 달걀반죽에 섞어 달걀말이를 하면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국장가루, 생청국장 등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 팔고 있고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가정 내에서 직접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손쉽게 청국장을 즐길 수 있다. 청국장, 냄새는 좀 나도 이정도 효능이라면 인내할 수 있지 않을까. 어려운 시절, 따뜻한 밥을 먹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도움말=오은경 요리연구가)

[경향신문 : 주혜진기자]

 

CJ푸드빌의 인사동 '비비고 계절밥상' 숙성실.

한국 전통문화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CJ푸드빌은 인사동에 '비비고 계절밥상'을 처음 선보이고 이달 초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인사동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 구조가 더욱 고풍스러워진 점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기와 지붕, 대들보, 부뚜막 등을 재현한 내부 인테리어로 매장 어디에서든 한국의 미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복층 구조로 위층에서 반대편을 내려다보면 마치 옛 시골 장터를 바라보는 듯 정겨운 전망도 선사한다.

또한 비비고 계절밥상은 매장 앞에 '숙성실'을 갖추고 장과 장아찌를 담가 실제 메뉴로도 사용한다. 5~10도 저온으로 유지하는 숙성실에는 경기 여주에서 빚은 항아리에 동치미, 마·무 장아찌 등을 담가 두었다.

'비비고 계절밥상'은 기존의 '계절밥상'과 이용 방법이 같은 한식 샐러드바 형태다. 가격 역시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만3900원, 저녁과 주말은 2만2900원으로 동일하다.

비비고 코너도 강화했다.

해외 매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핫스톤(돌솥)' 메뉴를 추가했다. 비비고 코너에서는 제철 비비고 돌솥비빔밥과 찌개류 등 일품 요리를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 계절마다 제공되는 제철 메뉴인 '낙지 구이'와 '안동식 쌀국수' 등 100종류 이상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비비고 계절밥상'은 한층 더 진화한 한식 레스토랑이다.

파이낸셜뉴스 / 김경수 기자

 

이북 음식은 대체로 큼직하고 푸짐하다. 겨울이 길고 추워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매운맛도 덜하다. 만두는 냉면 다음가는 인기를 누리는 이북 음식이다. 냉면의 계절이 가면서 만두의 계절이 오고 있다. 냉면은 평양과 함흥이 서로 호각지세를 이룬다면, 만두는 평양뿐 아니라 개성에도 뿌리를 둔 음식이다. 그래서 세간에선 평양만두와 개성만두를 은연중 비교 대조한다. 두 지방의 만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분단과 상업화로 지역적 차이 흐릿해져

우리가 평양만두, 또는 개성만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모양은 어떻게 생겼고, 만두 소는 무엇이 들어갔고, 맛은 어떤지 등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이 기준이 서로 다르다. 여기저기 떠도는 자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출신지가 같은 사람끼리도 상이한 기준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동안 모호하고 막연했던 평양만두와 개성만두의 정체성을 전문점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양 지역의 만두를 대표할 만한 만두집을 각각 두 곳씩 들렀다. 이 집들은 대중적 지명도가 높고 비교적 오랜 업력을 지닌 곳들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양만두와 개성만두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귀납적으로 밝혀내는 일은 불가능했다. 여전히 모호하고 혼란스러웠다. 물론 평양만두와 개성만두는 서로 달랐다. 그러나 평양과 개성이라는 지역과 문화의 차이라기보다는 점포 환경이나 점주 성향의 차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했다. 또한 개성만두집 끼리, 평양만두집끼리 ‘정체성’으로 묶을 수 있는 선명한 공통 요소들이 희박했다. 과연 평양만두와 개성만두의 실체가 본래 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좌) 개성식 궁 만두, (우) 평양식 평양면옥 만두
 

 

이러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우선 만두의 근거지를 이격한 채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 것이다. 음식도 문화이므로 특정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공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한다. 그런데 평양과 개성이라는 만두 문화의 토대와 멀어진지 반세기 넘게 지났다. 해당 지역에서 살았던 소수 사람들의 기억과 음식 솜씨에 의존해 명맥만 겨우 유지하다보니 원형이 훼손될 수밖에 없었다. 향토음식이 상업화되는 과정에서 고객 입맛과 타협하면서 그 정체성이 탈색된 측면도 있다. 반세기 전 개성과 평양 사람의 입맛과 지금의 남한 사람 입맛은 다르다. 자기네 식구나 손님 접대용 가정식 만두가 외식사업 메뉴로 전환하면서 상품으로 진화했다. 이런 현상은 냉면도 비슷한 처지나, 만두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크고 투박한 평양만두, 작고 세련된 개성만두


디테일한 정리는 어렵지만 일단 거칠게나마 평양과 개성의 만두 특성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만두 크기는 평양만두가 개성만두에 비해 크다. 허균의 ‘도문대작’에도 대만두(大饅頭)는 의주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처럼 잘 만든다고 적었다. 대체로 중국에 가까울수록 만두 크기가 컸던 듯하다. 즉, 의주-평양-개성-서울 순으로 크다. 전체적으로 보면 평양만두는 서민적이고 투박하며 실속을 중시하는 반면, 개성만두는 귀족적 세련미를 중시하는 느낌이다. 물론, 개성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고기가 들어간 귀족적 만두를 먹었을 리는 없다.

평양 만두는 주로 두부, 김치, 숙주나물, 부추, 돼지고기를 소로 넣는다. 풍성한 만두소를 푸짐하게 씹는 맛과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개성만두를 자임하는 어떤 업소에서는 오히려 두부, 김치, 숙주나물을 개성식 만두소의 필수 재료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체로 개성만두는 두부와 김치의 비율이 평양만두보다 적고 호박 부추 생 채소가 많이 들어가 퍽퍽한 맛이 적고 깔끔하다. 특히 여름철에 호박이나 오이를 고기와 섞어 만두소를 채운 편수의 존재는 개성 만두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편수 얘기가 나온 김에 편수의 명칭 유래에 대한 필자의 평소  견해를 간단히 밝히고 싶다.

궁중에서 물만두를 병시(餠匙)라고 했는데(숙종조, 진연의궤) 아마도 ‘고깔모양의 병시(물만두)’라는 뜻으로 고깔 변자를 써서, ‘변시(弁匙)’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것이 뒤에 ‘편수’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조심스런 생각이다. ‘동국세시기’와 ‘웅희잡지’에는 편수를 ‘변씨만두’로 소개하면서 변씨가 처음 만들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민간어원설에 근거한 소박한 추론이 아닌가 싶다. 한편 '규합총서‘에는 변시만두, ‘훈몽자회’에서는 변시로 표기하였다.

 

평양면옥 만두

 

 

[평양] 큼지막한 외형에 고소한 두부 맛 여운 남아
서울 도곡동 <장충동 평양면옥>


몇 대째 이어오는 평양냉면의 명가로 유명한 집이다. 첫눈에도 큼직한 만두는 어린애 주먹만 하다. 생김새는 마치 커다란 교자의 양 끝단을 접어서 붙인 모양새다. 만개하기 직전의 모란 꽃봉오리 단면과 흡사하다. 1만1000원에 큼지막한 만두 6개를 준다. 만두가 큼지막할 뿐 아니라 만두소가 꽤 단단하게 들어있어 성인 남성이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불만스럽지는 않다. 만두피는 두께도 적당하고 쫀득해 씹는 느낌이 좋다.
만두소는 숙주, 두부, 돼지고기, 파, 양파 등을 넣었다. 씹으면 미약한 후추향 같은 느낌이 감돈다. 두부와 숙주나물이 전체적으로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두부의 고소한 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만둣국의 국물은 소고기 양지 국물이라고 하는데 얼핏 닭 육수처럼 당기는 맛이 난다. 간이 세지 않으면서 묵직한 맛이다. 많은 양은 아니나 양지를 얇게 찢은 고명을 고춧가루 양념과 함께 얌전하게 올려 내온다. 주문하기 전에 따끈한 면수를 준다. 면수의 구수한 맛이 만두와도 제법 잘 어울린다. 단아하게 담은 김치와 무절임이 나온다. 김치는 젓갈을 넣지 않아 개운하고 생각보다 맛이 들었다.


평안도만두집 만두

 

 

[평양] 고향의 맛 원형 간직하려 양파 넣지 않아
서울 광화문 <평안도만두집>


서울 여의도에서 17년을 운영하다가 이전해 현 위치에서 10년째 성업 중이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명성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다. 주인장의 부친이 평북 용천 출신으로 만주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했다고 한다. 만두는 주인장이 직접 빚는다. 투박한 유선형의 만두는 평양만두 치고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그래도 만두는 작지만 단단한 편인데 6개에 9000원이다.
만두소는 숙주, 두부, 김치, 돼지고기, 대파를 넣는다. 다른 집들은 조미 차원에서 양파를 다져넣는데 이 집은 양파가 없다. 평안도 지방 만두 맛의 원형보존 차원에서 일부러 양파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평양만두에는 양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과 두부나 숙주의 맛이 정제되지 않은 원초적인 맛으로 느껴진다. 만둣국은 <장충동 평양면옥>처럼 양지로 국물도 내고 고명으로 얹어준다. 빨간 고춧가루 양념도 비슷하다. 다만 고춧가루 양념이 진해서 국물이 좀 더 매콤하다. 특이하게 적은 양이지만 공기밥을 함께 내준다. 반찬도 버섯장아찌,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등 만두의 찬으로는 푸짐하다.


 

궁 만두

 

 

[개성] 깔끔한 맛에 세련미 물씬
서울 인사동 <궁>


개성만두로 잘 알려진 75년 전통의 4대 전승을 자랑하는 집이다. 만두 모양은 서울지방에서 익히 보았던 둥그런 형태다. 평양만두와는 다르게 외형이 작고 얌전하며 단아하다. 만두 6개에 9000원이다. 만두소 재료는 두부, 숙주, 돼지고기, 부추, 배추가 들어갔다. 고기보다 채소 비율이 더 높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개성만두의 특징으로 꼽기도 한다. 속이 꽉 찬 만두를 뜯어보면 초록의 부추와 연둣빛 배추가 도드라져 보인다.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양파, 마늘, 다진 파에 고기를 재웠다가 쓴다. 채소 비율이 높아 담백한 맛을 기대했는데 돼지고기의 느끼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우월했다. 그러나 찬으로 나온 동치미나 깍두기 김치가 충분히 상쇄시켜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동치미, 김치가 모두 시원하고 개운하다. 김치 맛은 매콤한 맛이 도드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장충동 평양면옥>이나 <평안도 만두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게 해서 내온 동치미는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끝까지 시원하고 개운하다. 특히 생강 맛의 여운이 좋았다. 국물은 소고기 양지를 쓴다. 멸치국물 맛도 살짝 비치는데 어쩌면 고명으로 올린 김가루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소고기, 파와 함께 올린 김 가루는 다소 양이 과하다. <궁>은 창가 쪽에 자리를 마련해 만두 빚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광객이나 외국손님들에겐 좋은 볼거리도 제공하는 셈이다.



 

개성집 만두

 

 

[개성] 두부 파 빼고 멸치로 국물 낸 꾸밈없는 소박한 맛
서울 목동 <개성집>


처음 서울 역촌동에서 문을 열었다. 81세의 주인할머니가 30년째 운영하는 만두집이다. 할머니의 고향은 황해도 평산이나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개성의 외가에서 성장했다. 처음에는 보쌈과 빈대떡만 했다. 그런데 단골로 출입했던 방송국 직원들이 술 먹으면서 ‘국물 좀 없느냐’는 말에 집에서 만들어둔 만두를 끓여냈다. 그때 방송국 직원들이 맛있다며 손님들에게 돈 받고 팔라고 권유해서 메뉴화하기 시작했다.
만두는 굵고 투박하며 거친 듯한 대륙적 스타일이다. 오히려 <평안도 만두집>의 평안도 만두보다 덩치가 더 크다. 커다란 만두가 5개에 7000원이다. 만두뿐만 아니라 만두소의 입자도 어느 곳보다 거칠고 굵다. 겉모양보다 실속에 더 무게를 두려고 작정한 듯한 만두다. 돼지고기, 호박, 부추, 숙주에 내부에서 접착제 구실을 하게 하려고 달걀도 넣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두부와 파가 들어가지 않았다. 일부러 두부는 금방 쉬기 때문에 넣지 않았고 파는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넣지 않았다. 그 대신 마늘과 참기름을 충분히 넣어 맛을 냈다. 국물도 양지가 아닌 멸치국물이다. 김치는 겉절이 스타일로 마늘이 많이 들어가 맛이 좋은데 칼국수와 먹으면 더 좋을 맛이다.

 

<장충동 평양면옥> 서울 강남구 논현로 28길 28   02-577-7784
<평안도만두집>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02-723-6592
<궁>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0길 11-3    02-733-9240
<개성집>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7    02-2642-5695

[푸드뉴스] 기고= 글, 사진 이정훈

 

 

 

서울 인사동은 다양한 볼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인사동 골목에 자리 잡은 각종 미술 전시관이나 골동품가게 그리고 젊은이들에 인기 있는 쌈지길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사동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찻집과 주점, 각종 음식점, 그리고 여러 종류의 길거리 음식들은 이곳을 찾는 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또한 이곳에 가면 오랫동안 인사동 골목에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흑돼지 전문식당 ‘흑돈연가’를 만날 수 있다. 흑돈연가는 과거 전주회관으로 명성을 떨친 오랜 전통의 인사동 맛집이다.

흑돈연가에서는 육즙이 살아있는 두툼한 흑돼지삼겹살과 목살을 맛볼 수 있다. 잘 구워진 돼지고기를 갈치속젓에 찍어먹으면 짜지 않고 적당히 간이 베어 그 맛이 일품이다. 고기 굽는 냄새를 싫어하는 손님들을 위해 부탄가스로 점화만하고 참나무 알갱이 연료로 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점도 특징이다. 연기가 나지 않고 고기 냄새가 전혀 배지 않아 젊은 여성들이 좋아한다.

아울러 후식으로 즐겨 먹는 냉면 대신 냉모밀을 후식으로 맛볼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점심시간에는 내놓는 흑돈연가만의 점심 특별메뉴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석쇠한판에 구워져 나온 석쇠한판불고기, 두툼한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묵은지흑돈돼지김치찌개 그리고 오랜 전통의 전주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이 흑돈연가가 자랑하는 점심 특별메뉴다.

흑돈연가 이용학 대표는 “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며 “오랫동안 공을 들여 운영해 오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흑돼지구이는 한번 맛을 보면 친한 지인들과 다시 찾고, 연말 회식이나 송년회 모임장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인사동맛집 흑돈연가는 안국동, 조계사와 가까운 종로 OCI미술관, 조계사 불교대학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다. [02-73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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