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사동에 갈 만한 술집이 별로 없다.


 

인사동의 풍류나 낭만이 점차 사라지는 원인은 단골로 가던 몇몇 술집들마저 젊은 사람 위주로 업태가 바뀌는 바람에

토박이들이나 예술가들 갈 곳이 사라졌다.

마지막 남은 곳이 '무다헌'정도이지만 이곳은 맥주를 주로 팔아 통풍으로 맥주를 멀리하는 나로서는 꺼려진다.


 

그래서 요즘 자주 들리는 곳이 국민은행 뒤편에 있는 화신포차백화점이다.


옛날 화신 백화점이 지척에 있었지만, 이곳은 종로구청에서 포장마차들을 한 곳에 모은 술집 촌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집집마다 안주가 다양한데다, 담배까지 피울 수 있으니 딱 안성마춤이다.

그리고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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