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무세중선생의 '용신제'가 북한산 '소도'에서 열렸다.

                                             용신제에는 무세중, 무나미선생을 비롯하여 조성진, 김기상, 남은혜, 이귀선, 박종순, 한호선, 조춘영,

                                        김평부, 김민홍, 김동식, 곽명우, 김혜련, 최석규, 전강호씨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소도 마당을 가득 채웠다.

                                                                 모두들 제단에 술을 올리며 재앙소멸과 무사안녕의 소망을 빌기도 하였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어울려 각계 최고의 꾼들이 나와 보여준 공연은 보는 사람을 흥겹게도,

                                                                        슬프게도 하며 시종일관 관객들과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펼쳤다.

 

오후 7시부터는 무나미선생이 직접 장만한 정갈한 음식에 맛있는 농주까지 곁들인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그런데 '창예헌'이나 '인사동유목민' 회원들의 참여가 의외로 적어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동유목민'에서는 공연에 직접 참여하신 분 외에는 김혜련, 최석규, 전강호씨가 전부였다.

                                                                 한때 무선생님에 대한 반감을 가졌다 해도 세월이 흐르면 잊을만도 하고,

                                                    몇 십년을 함께한 노예술가에 대한 예우적인 측면에서도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산 자락에서 펼치는 '용신제'가 종교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면 어쩔 수 없으나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찿았다면 이보다 더 멋진 추억의 시간은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이틑날 용신제에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가까운 후배가 들려 던진 첫 말이 나를 슬프게 한다.

"어제 좋은 꼴 많이 보셨습니까?"

 

2012.6.4

 

 

                                                                                              

 

 

 

 

 

 

 

 

 

 

 

 

 

 

 

 

 

 

 

 

삼신(三神)님이 남기신 민족철학 성전 천부경 한울 말씀을 받드는 천부경제가
지난 6월 19일 오후5시부터 북한산 무세중선생의 소도마당에서
50여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세중, 무나미선생의 천부경춤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김봉준선생이 이끄는 퇴계원 산대놀이, 라무, 김선미씨의 퍼포먼스,
한호선, 조춘영씨의 천부경경배춤, 김민홍씨의 노래가 김혜련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무나미선생께서 밤새도록 정성껏 장만한 음식들과 조껍데기 술로 여흥을 즐겼는데,
본 회에서는 출연자 외에 노광래, 하형우, 전강호, 편근희씨가 참석하여
제단에 삼배를 올리며 창예헌이 우리문화의 중심이되도록 기원했다.

 

 

 

 

 

 

 

 

 

 

 

 

 

 

 

 

 

 


무세중의 도극 퍼포먼스 '절망의 난장굿'이 지난 10월19일 부터 23일까지 홍대앞 '요기가'에서 열렸다.
김석환의 '불굿'으로 시작되어 한호선의 '물굿', 서승아의 '나무굿', 변영환의 쐬굿'이 차례로 공연되었고,
23일 오후5시에 공연된 무세중 무나미의 '흙굿'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사회의 종말적 현상을 말한 절망의 난장굿은 관객들에게 처절한 절망감을 안겨주며 숙연케 하였다.
무세중선생의 굿에 대한 불타는 열정과 의지를 재확인하였고, 무나미선생의 날로 농익어가는 몸짓도 보았다.

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들과 막걸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성준씨는 예술에 있어 이성과 감성이 작용하는데, 무세중선생의 경우는 영성(靈性)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말씀을하셨고,
김명성씨는, 공연중 실수로 넘어져 고통스러워하는 부인에게 '엄살부리지말고 일어나라'며 호통을 치고는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에서 무세중선생의 굿을 향한 열정의 한 예를 들었다.
그외에도 박인식씨를 비롯한 몇 몇 분들이 무세중선생의 예술세계와 한국연극에 끼친 영향과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자
노예술가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려 흙으로 범벅된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이날 본 회에서는 신성준, 김벌레, 김명성, 박인식씨가 참석하여 공연을 축하했다.

 

 

 

 

 

 

 

 

 

 

 

 

 

 

 

 

 

 


통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북경기신문과 창예헌이 후원한
제1회 아시아평화예술제가 지난 9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김대현씨의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한호선씨의 힘의 평화 퍼포먼스,
서선자씨의 물 퍼포먼스, 서승아씨의 해원 퍼포먼스, 변영환씨의 돈 평화 퍼포먼스,
무세중, 무나미씨의 통막살(통일을 위한 막걸리 살풀이) 등이 차례로 공연되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성 음악가 최병두씨의 공연과 이강근씨의 구음시나위, 이영현씨의 태평소 연주도 좋았습니다.


 

 

 

 

 

 

 

 

 

 

 


무세중의 도극퍼포먼스 "곡 난장굿" 네번째 공연인 통미의 쐬굿 "광란의 금도깨비들" 공연사진 입니다.

 

 

 

 

 

 

 

 

 

 

 

 


무세중의 도극퍼포먼스 "곡 난장굿" 세째날 펼쳐진 한호선의 남굿 "철의 장막을 뚫어라" 공연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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