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시인 천상병선생께서 귀천하신지도 어언 20년이 되었습니다.
여지껏 선생님의 창작무대였고 생활터전이었던 인사동에서 추모행사 한 번 갖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20주기를 맞이하여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추모사진집을 만들어 올리며,
인사동에서 선생님을 기리는 행사를 조촐하게나마 갖고져 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2013.4,15

행사명 : "인사동 소풍, 천상병" 
               

일시 : 2013년 4월 26일 오후4시-6시
장소 : 아라아트 2층 전시실
만찬 : 오후 6시30분- 8시30분 (사동집) 참가비 20.000원


 -행사내용-
1. 원로시인들의 천선생에 대한 회고담
2. 시인들의 천상병시 낭송회
3. 인사동을 사람들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
4. 천상병선생님의 생전모습과 인사동 사람들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 방영

 

(자문: 강 민, 사회: 배평모, 진행: 조문호)



 주관 : 인사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인사동 유목민. 동오제. 창예헌)

 


'통인가게' 김완규씨가 주축이 된 "인사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인사모)이 결성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매월 한 차례씩 갖는 12월 정기모임이 지난 12월21일 오후6시30분 인사동

백상빌딩 지하에 위치한 "질마재"에서 있었다.

 

한 해를 떠나 보내는 망년회를 겸한 이번 모임에서 민건식 회장님을 시작으로 돌아가며 덕담을 나누었는데,

대선을 치룬 직 후여서 그런지 시종일관 박근혜 당선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이 모임은 다른 모임에 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들이 모인 특징이 있는데,

이 날 참석한 분으로는 회장이신 민건식 원로변호사를 비롯하여 박일환 전임 대법관, 선우영변호사,

이상배 공직윤리위원장, 화가 김양동, 김근중, 이목을씨, 영남대 도예교수 이흥복씨, 건축가 김동주씨,

사업가 송재섭, 강윤구, 강봉섭씨, 통인 김완규회장, 해병대 장군으로 퇴역해 국제봉사협회 고문으로

재임 중인 윤경원씨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2012.12.22

 

 

 

 

 

 

 

 

 

 

 

 

 

 

 

 

 

 

인사모(인사동을 사랑하는 모임)의 10월 정기 모임이 지난 26일 오후6시 30분부터 인사동 '툇마루에서 있었다.

 

영산에서 올라와 주차하기가 바쁘게 약속장소에 갔으나 출석률이 너무 저조했다. 이번 모임에는 민건식회장을 비롯하여

김완규, 박일환씨등 여섯명 밖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건축가 김동주씨가 새 회원으로 참여하여 가까스로 분위기를 돋구었다.

도양이 불참하니 여성동무들도 나오지 않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박일환씨가 부인께서 직접 담갔다는 막걸리를 공수해 왔다.

그런데, 그 감치는 술 맛이 죽였다.

대법관 퇴임 후 별 일도 없을텐데 집사람 앞세워 양조장 차리면 떼돈 벌겠다는 우스게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모두 십팔번들을 찾았는데, 아내인지 옛 애인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님을 향한 행진곡 일색이라 나도 질세라 현미의 '보고싶은 얼굴' 한 곡 지르고 도망쳤다.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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