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뮤아트' 김상현씨와의 약속으로 오랫만에 인사동 '노마드'에 나왔다.
열흘 전 조준영씨와 대략의 행사 기획은 의논하였지만, 천상병선생 20주기 추모공연 협의를 위해서였다.
날자만 정해지면 함께하겠다는 무조건적인 승낙이 고맙기는 하지만, 일정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웠다.

오는 19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남인사마당에서 행사를 치루기로 예정하였으나 주최와 주관처를 정하는 일에서 부터
행사 내용이나 경비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장소 대관이 확정되어야 구체적인 일을 추진할 수 있어
내일 종로구청부터 들리기로 하고 그냥 술이나 마셨다.

뒤늦게 김명성씨가 손님들을 데리고 '노마드'에 나타났고, 유근오씨도 흥건히 젖어 나타났다.
김상현씨의 노래와 김완수씨의 노래를 듣고 술을 마셨지만, 행사 치룰 걱정에 술이 취하지를 않네요.

 

20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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