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 정신

 

김윤수 선생 3주기 추모展 

2021_1124 ▶ 2021_1130

손장섭_우리가 보고 의식한 것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2×291cm_2011
                             

초대일시 / 2021_1124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순철_김건희_김기용_김보중_김선동_김영중

김우성_김윤기_김은숙_김재홍_김정헌_김채린

김천일_김태희_나선우_나종희_남궁산_남미희

노원희_노정숙_두시영_민정기_박건_박금만

박대석_박불똥_박세라_박신영_박용빈_박윤진

박은태_박재동_박진화_박한진_박흥순_변사무엘

서수경_성낙중_성효숙_손금식_故손장섭_송주웅

송창_송효섭_신미란_신학철_신현경_신희경

심정수_엄순미_故오윤_위종만_윤은숙_이경미

이기홍_이돈순_이동주_이명복_이문희_이봉금

이상호_이성완_이승곤_이영선_이인철_이재민

이종구_이종희_이철재_이해균_이홍원_이희원

임옥상_장순일_전정권_전진현_정봉진_정세학

정철호_정하영_정희승_조순현_주재환_진창윤

최대주_최선희_최수환_최연빈_최현미_탁영호

한숙_한이랑_황은주_황의선_황재형_황효창

 

주최 / (사)민족미술인협회주관 / 김윤수 선생 3주기 추모전 추진위원회

후원 / 창비_김윤수재단준비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INSA ART PLAZA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2층

Tel. +82.(0)2.736.6347

insaartplaza-gallery.com

 

김윤수 선생 3주기 전시 기획에 부쳐 ● 김윤수 선생님은 30대 청년 시기에 발표한 『리얼리즘 소고』(1970년 34세), 『회화에 있어서 리얼리티』(1971년 35세), 『예술과 소외』(1971년 35세), 『20세기 예술과 사회배경』(1974년 38세) 등 수많은 글을 통해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예술론의 정수를 발표하였습니다. ● "사회체제의 구조적 모순과 인간소외" 등에 대한 실제적 현실 인식과 예술표현의 총체적 자세로서의 리얼리즘(현실주의) 개념을 정립하고 예술의 '인간적 공감'과 '휴머니즘·건강성' 등 예술 실천을 깊이 강조하며 '선생님의 청년 정신'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 그리고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수많은 사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적 삶을 일관한 이 땅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의 참 스승입니다. ● "서구 현대미술의 체험과 시각과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비판적으로 극복하면서 자기의 시각과 자기의 언어를 찾고 나아가 민중의 언어로 높여나가는 일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한다." (...) "한편 서구로부터 제3세계로 눈을 돌려 그들과의 민중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상호유대를 강화하는 노력도 게을리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미술의 새 단계』(1983년 47세) 중에서) ● 2019~21년 코로나19 대유행, 기후 위기 등 인간 활동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 - 신자유주의가 구축한 금융자본 지배 사회, 관료 사회의 카르텔, 사회 불평등 확대, 자본의 지구 생태 파괴, 미래 세대가 향유할 지구 생태 고유성 회복, '생물다양성·생태공존의 유대'까지 - 2016~17년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가 외친 '민중의 언어'와 함께 '선생님의 청년 정신'이 말한 사회 제 현상의 본질 톺아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선생님의 청년 정신은 글을 생산한 당대뿐만 아니라 항상 도래하는 시대 현실에 필요한 물음입니다. ● 이에 이번 3주기 추모 전시는 김윤수 선생의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을 고취하고 그 정신을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어 '김윤수 선생의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과 예술론 찾아가기'의 주제를 담고자 합니다. 그래서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 정신'을 부제로 달았습니다. ● 민족예술의 고갱이자 민족미술인협회가 향하는 현실주의(리얼리즘) 정신에 입각한 작가의 예리한 눈과 풍부한 창작 역량을 기대합니다. ■ 김윤수 선생 3주기 추모전 추진위원회

 

 김윤수 선생 3주기 추모전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두시영- 자문위원: 강연균 강요배 강행원 권순철 권용택김건희 김인순 김정헌 김종례 노원희 민정기박석규 박재동 박한진 성완경 손영익 송창신학철 심정수 유홍준 윤석남 이사범 이성완이종구 이홍원 임옥상 주재환 황재형 황효창- 추진위원: 김방죽 김선동 나종희 민경준 박대석박응주 박흥순 신현경 안만욱 엄순미 위종만 이승곤이종헌 정낙묵 정세학 탁영호 한이랑 홍선웅강문석 김성심 김인순(강원) 류연복 박용빈박태규 성춘석 윤은숙 이기홍 이종희 조순현김성수 김우현 김유하 김지영 김창수 박성호신구경 신미란 신승녀 이지윤 정광희 정의 정춘일- 기획위원: 두시영 신현경 이승곤 김윤기 김선동- 실행위원: 이기홍 이승곤 이종희 탁영호- 집행위원: 김영중 김준권 김천일 박불똥 박진화 백창흠양상용 이명복 이인철 이종률 이철수 이철재 최석태

 

 전시 취지

김윤수 선생의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을 고취하고 그 정신을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어 '김윤수 선생님의 현실주의(리얼리즘) 미학과 예술론 찾아가기'의 주제를 담고자 합니다.

 김윤수 선생님의 현실주의 미학·예술론- 사회 현상의 객관적 총체성- 현상과 본질의 일치된 현실성- 지금 여기 시대성- 생각과 표현의 건강성(휴머니즘)

 

 

전시 작품과 개막식 후 인사동 '풍류사랑'에서 열린 뒤풀이

 

드론을 이용해 찍은 한상표 '바람의 숨결' 사진전이 인사동 '갤러리시작'에서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열린다. 사진가 한상표씨는 드론의 기능을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추상미를 표현해 왔는데, 지난 5년 동안의 작품을 모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의 크기가 4미터에 육박하는 것까지 있어 자연의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11월27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채색화 민화’ 전에 나온 19세기 말~20세기 초 화조영모도의 오리 그림. 물고기를 잡아먹으려고 머리를 물속에 처박거나 물고기를 부리에 잡아넣고 삼키는 모습이 익살맞게 그려졌다.

100여년전 병풍에 그려진 동물들의 짓거리가 개그맨을 뺨친다. 천연덕스런 표정의 오리는 헤엄치다가 물 속에 대가리를 처박거나 부리로 덥석 물고기를 물어 막 삼키려는 참이다. 민물 속에서 험상궂은 척만 하는 쏘가리 몰골도 웃음보를 터뜨린다. 입가에 삐죽 튀어나온 날카로운 잔이빨로 물 속에 가라앉는 꽃잎을 우적우적 씹어먹는 모양새라니.

 

이번 주말, 서울의 문화 거리로 손꼽히는 북촌 인사동에 가면 전통 민화의 숨은 명작들과 20세기초 진귀한 근대 생활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전시 무대는 인사동 거리 북쪽 들머리에 있는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센트럴뮤지엄.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18개 고미술업체들의 장터로 열리고있는 ‘2021 인사동 앤틱&아트페어’의 딸림 특별전 ‘한국의 채색화 민화’가 19세기말~20세기초 기기묘묘한 수작들로 입소문 났다.

 

‘한국의 채색화 민화’ 전에 나온 쏘가리 그림. 날카로운 이빨로 물에 가라앉는 꽃잎을 먹고 있는 모습을 해학적인 선으로 그렸다.
 
현대화랑의 문자도 기획전에 나온 제주 문자도. 화면 중간의 문자도를 중심으로 위쪽에는 화초를, 아래쪽에는 바다 속 해물들을 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출품된 민화들에는 ‘대체 무엇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의외성의 매력이 여실하다. 얼빠진 듯 익살맞은 오리, 쏘가리, 토끼 등의 자태와 몽글몽글한 소용돌이 선으로 배경의 바위덩이를 묘사한 화조영모도가 압권이다. 새 발자국처럼 대충 끄적거린 흔적으로 나는 기러기 떼를 간략하게 표현한 ‘소상팔경도’, 구성이 재미있는 강원 지역 문자도, 책 읽는 귀부인이 등장하는 근대 책가도 등도 눈맛을 다시게 한다. 올해 처음 차려진 앤틱 페어에선 전통 민예품 말고도 근대기 가정집과 사무실 등에서 쓰던 근대기 그릇과 각종 생활용품, 경성제국대학 교기 등의 유물들이 시선을 끌고있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14일까지다. 17~21일 같은 장소에서 현대미술품을 파는 장터인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서울 2021’이 이어진다.민화 애호가라면 인근 사간동 현대화랑에서 14일까지 선보이는 기획전 ‘문자도 현대를 만나다’를 함께 감상해도 좋다. 백수백복도, 제주문자도, 화조문자도 등의 명품들이 나왔다.

 

한겨레신문 / 글 ·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이달에 볼만한 전시-

 

이건희컬렉션 한국미술명작전 / 2021년7월21일-3월13일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천경자전 / 2021,8,16-12,31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하인두전 / 2021,10,7-11,6 / 갤러리라온

민재영전 / 2021.10.7.-11.28 / 성곡미술관

김상진,방정아,오민,최찬숙 ‘올해의작가상’/2021.10.20.-3.20/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정순겸전 / 2021.10.25.-11.3 / 갤러리산촌

양정욱전 / 2021.10.28.-12.18 / OCI미술관

이원호전 / 2021.10.29.-11.30 / 자하미술관

하연수전 ‘체화된 풍경’ / 2021.10.30.-11.28 / 보혜미안갤러리

윤 원사진전 ‘지속, 그 변화 속으로’/ 2021.11.2.-11.26 /갤러리 진선

이기정전 '출타행' / 2021.11.3-11.15 / 나무아트

이태량전 / 2021.11.3.-11.23 / 갤러리 그림손

설원기전 ‘그림’ / 2021.11.3.-11,30 / 이화익갤러리

변승훈전 ‘手作禪’ / 2021.11.03-11.23 / 나마갤러리

이길우전 ‘108개와 Stone’ / 2021,11,10-12,4 / 선갤러리

김철우전 ‘길 위에서 그리다!’ / 2021.11.10.-11.22 / 돈화문갤러리

박수근전 / 2021.11.11.-2022. 3.1.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최병훈전 ‘A SILENT MESSAGE’ / 2021.11.12.-12.12 / 가나아트센터

이목을전 / 2021.11.12.-12.5 / 갤러리도올

정영신전 '장날' / 2021.11.16-12.31 / 돈화문박물관마을, 작가갤러리1-2관

강미선전 ‘수묵, 쓰고 그리다’ /2021.11.19.-2.6 /금호미술관

양재문사진전 / 2021.11.23.-12.2 / 비움갤러리

김윤수추모전 / 2021.11.24.-11.30 / 인사아트프라자2층

조문호전 '인사동 사람들' / 2021.11월24일-11월30일 / 나무아트

[스크랩 : 서울아트가이드 2021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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