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인 시인이 쓴 단독수행도서출판 해냄에서 나왔다.

지난 10일 오후5시부터 가진 인사동 유목민에서의 술판기념회에

민 영 원로시인을 모시고, 조해인, 배평모, 이명희, 송일봉, 박주서, 백남이, 전활철, 장경호,

최석태, 노광래, 임경숙, 이정아, 나재문, 유진오, 이영기씨 등이 베스트셀러를 바라며 술잔을 들었다.

 

그런데,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을 모운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만 작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양한 표정을 잡기 위해 바바리 맨 쇼를 벌였는데, 이 놈의 카메라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내 카메라는 술에 절어 버린지 오래되어, 마누라 보조 카메라를 빌려 쓰는데,

이게 언제나 한 발 늦어 말썽을 부린다. 셔터가 떨어질 즈음엔 이미 내가 찍히고 있었다.

완전히 국 쏟고 뭐 데이는 꼴이 되고 말았다.

 

사진,글/ 조문호





























단독수행책소개



진리를 찾는 명상가 조해인의 마음수련법. 작가 자신의 경험담이 녹아들어 있어 어떻게 명상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그와 더불어 왜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20년 전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불교, 고대 명상에 대한 내용까지 두루 포괄하고 있다.

전체 27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치 개인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명상의 개념과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조 선사나 달마 대사, 티베트의 설화 등을 불교와 라마교의 명상법과 함께 설명하면서 <금강경>을 주요 개념을 풀이한다. 세상사에 시달리며 고통의 파고를 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아를 찾아 내면을 발전시킬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 소개- 

 

단독 수행자. 무궁무진 명상원 회주(會主).
KBS MBC, TBS 등에서 10여 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열차 시회(詩會)’를 창설하여, 민영 시인 등과 여행하며 시의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다. 1993년 스스로 명상에 입문하였고, 2002년부터는 외부 세계와의 왕래를 일체 중단하고, ()금강경공부에만 몰입하였다.
산문집으로 천재로 만드는 』 『부처를 살리는 부처를 죽이는 』 『공옥진 평전, 시집으로 관세음보살은 문둥이』 『대한 불교 조계종 원통암 1km』 『어라연 뱃사공 이해수 씨』 『나무와 해』 『어느 외롭고 슬픈 영혼에게』 『하늘지기꽃을 펴냈다. 소설로 쏭 사이공』 『희망동』 『아침 이혼』 『섬강에서 하늘까지』 『삘구』 『서울조조』 『별은 사다리를 내리지 않는다등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사동집에서 조문호사진집 ‘청량리588’ 출판기념회가 조촐하게 열렸다.

최혁배변호사, 경기도미술관장 최효준씨, 만화가 박기정, 박재동선생, 가수 최백호, 시인 김신용,

조준영, 김명성씨, 서양화가 신학철, 장경호, 서길헌씨, 행위예술가 임경숙씨, 눈빛출판사 이규상, 안미숙부부,

사진가 김보섭, 곽명우, 고 헌, 정철균씨, 홍성식, 임경일, 강선화, 공윤희씨 등 50여명이 모였다.

연이은 전시라 메시지 외에는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아 50여명 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인공이 일찍부터 술이 취해 모임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출판기념회에 책도 꺼내놓지 않아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술판기념회가 되어버렸다.

 

 



 

노란 은행잎이 가을을 적신 지난 10일 오후, 종로 ‘수운회관’ 교당에서 김지하시인의 생애 첫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아우라지 미학의 길’, ‘수왕사’, ‘초미’ 등 세 권의 책을 펴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그의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인호 KBS 이사장,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김동호 문화융성 위원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국회의원 윤상현, 김종훈, 범시민단체연합회 이갑산대표, 이기택, 박세일, 이석연, 이거룡, 김영복씨 등 장안의 내놓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넓은 교당을 가득 매웠다.

그러나 정작 보여야 할 김지하선생의 옛 동지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김지하시인은 극좌와 극우의 극복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하셨지만, 아직은 요원한 꿈 인 듯하다.
그 날 축사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은 우스개로 스스로 오적(五賊)에 해당되는 사람이라고 말했으나
많은 생각의 여운을 남기게 했다.

예술가는 정치와 돈 맛 알면 끝장이라고 생각해 왔다.
작가라면 김시인의 시제처럼 늘 ‘타는 목마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당의 마당을 나오다 밟히는 은행잎이 처량했다.

사진/글 : 조문호

 

 

 

 

 

 

 

 

 

 

 

 

 

 

 

 

 

 

 

 

문학평론가이신 구중서선생님께서 "불면의 좋은시간" 시조집을 출판했다.
지난 4월 30일 오후6시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열린 구중서시조집 "불면의 좋은시간" 출판기념회에는
이를 축하하는 많은 문인들과 지인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지인으로는 신경림, 민 영, 황명걸, 강 민 선생님과 김명성씨를 비롯한 배평모, 전인경, 조문호, 정영신씨가

참석하여 시조집 출판을 축하했다.

도서명 :시조집 "불면의 좋은시간"
지은이 : 구중서
출판사 :책 만드는 집(02-3142-1585-6)
발행일 ;2009. 4. 3
가격 : 8.000원

"그의 시조는 장강의 흐르는 물처럼 도도하고 넉넉하다.
하늘을 나는 학의 날갯짓처럼 우아하고 기품있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공허하거나 탈속적이지 않고 오늘의 삶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더욱 큰 울림을 준다.
사람사는 멋과 맛이, 그리고 그의 인격과 한 생애가 시 속에 녹아 있어,
시조란 이런 것이로구나 새삼스럽게 감탄을 자아내게도 한다.
그는 문학평론과 국문학에도 큰 업적을 남겼지만,
시조에 와서 비로소 문학적으로 대완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신경림 . 시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