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사동집에서 조문호사진집 ‘청량리588’ 출판기념회가 조촐하게 열렸다.

최혁배변호사, 경기도미술관장 최효준씨, 만화가 박기정, 박재동선생, 가수 최백호, 시인 김신용,

조준영, 김명성씨, 서양화가 신학철, 장경호, 서길헌씨, 행위예술가 임경숙씨, 눈빛출판사 이규상, 안미숙부부,

사진가 김보섭, 곽명우, 고 헌, 정철균씨, 홍성식, 임경일, 강선화, 공윤희씨 등 50여명이 모였다.

연이은 전시라 메시지 외에는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아 50여명 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인공이 일찍부터 술이 취해 모임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출판기념회에 책도 꺼내놓지 않아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술판기념회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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