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588’ 조문호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아라아트’ 전시장에는 연일 인사동 사람들의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만화가 박기정, 박재동선생, 가수 최백호씨, 최혁배, 이대복변호사, 경기도미술관장 최효준씨, 소설가 임헌갑씨, 시인 신경림, 정희섭, 김신용, 조준영, 강고운씨, 건축가 김동주씨와 박경주씨, 미술평론가 최석태씨, 서양화가 신학철, 문영태, 장경호씨, 설치미술가 김언경씨, 피리연주가 김정남씨, 불화가 이인섭씨, 목조각가 신명덕씨, 영화감독 이창주씨, 연극배우 최일순씨 등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며, 588에 대한 감회를 되 새겼다.

이른 시간부터 부산식당에 자리를 잡은 신학철, 문영태, 최석태, 장경호씨 등, 그림 패와 어울려 낯 술에 취해 버렸다.

‘사동집’의 출판기념회는 박기정씨를 비롯하여 50여명이 모였으나, 책을 꺼내 놓지 않아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술판기념회가 되어버렸다.

 

뒤늦게 간 ‘무다헌’에서 강고운, 정영신, 신학철, 장경호, 조준영씨와 어울려 밤늦도록 재미있게 놀았다.
제 각기 사연베인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잘 못돼가는 세상을 한탄하기도 했으나,
창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신학철 선생께서 한 말씀 던졌다.

‘난 예술지상주의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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