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마산의 이강용씨가 '아트 온'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양화 개인 레슨으로 서울을 자주 오간다는데, 대체 수강료를 얼마나 받는지 궁금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몇일 전만 해도 인사동 거리를 광란의 사운드로 휩쓸었던 젊은이가
무슨 사연인지 짝 잃은 외기러기 신세되어 조용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요.
드럼 치던 그 당찬 소녀는 부모님에게 덜미를 잡혔을까? 아니면 다투었을까?

인사동 거리에서 사진을 찍다 전활철씨를 만났고, 골목길에서 하상일씨도 만났습니다.
안영상씨가 자리한 '포도나무'집에서 하상일, 정해광, 이강용씨와 어울려 막걸리 한 잔 나누었고,
'노마드'에서 정기영, 김대웅, 최일순, 이지연, 현장스님도 만났답니다.

2012.8.28


 

 

 

 

 

 

 

 

 

 

 

 

 

 

 

 

 

 


한국민주주의전당 유치를 위한 이강용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5월 27일 오후2시부터 마산 불종거리에서 열렸다.
공식행사의 공연들은 그런대로 견딜만 했으나 잘난 사람들의 지루한 인사말들은 촌스러움을 넘어 곤욕스러웠다.
이강용씨의 작품들은 초창기 '고인돌'시리즈에서 부터 '소나무숲'시리즈인 최근작까지 30여점 전시되었다.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비오는 불종거리에 끌어내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도 모았고 전문가들로 부터 호평도 받았다.
작품이 몇점이나 팔릴지? 주최측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적인 냄새를 풍기는 장사꾼에 이용 당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서울에서는 채현국선생님을 비롯하여 김명성, 조문호, 전활철, 공윤희, 노광래, 김의권, 정남규, 정영신, 변형주씨가 참석하여
마산지회장 이강용씨의 전시를 축하했다.

 

 

 

 

 

 

 

 

 

 


이강용 전시회 오프닝이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 인사동 '갤러리 the K'에서 열렸다.
전시장에는 마산에서 상경한 작가 가족을 비롯한 김의권씨.미술평론가 김종근, 유근오씨, 화가 장경호, 황정아,
전강호씨.조문호, 이만주, 이명희, 전활철, 이수영, 이종길, 하태웅씨등 많은 지인들이 참여하여 전시를 축하했다.
뒷풀이는 대폿집 '봄날은 간다'에서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밤의 풍경에서 낮의 꽃풍경으로'라는 부제를 단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8일까지 계속되오니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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