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성씨의 생일은 아내 생일과 하루 차이라 평생 잊어버리지 않는다.
해마다 함께 생일파티를 해왔으나, 이번에는 지방에 떨어져 있어 어려울 것 같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아라아트’ 전인미 팀장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당사자가 바빠 원하진 않지만, 그냥 넘길 수 없어 조촐한 자리를 만들었단다.

24일 오후8시 30분경 ‘유목민’에서 지인 몇 분이 만났다.
김명성씨를 비롯하여 박인식, 전활철, 정현석, 정영신, 전인미, 권양진씨가 함께한 가운데
케익에 촛불을 밝히며 축배를 들었다.
헤어지기 아쉬워 들린 ‘로마네꽁띠’에서 임태종씨 내외도 만났다.

“명성씨! 생일 축하해요. 만사형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지난 23일은 아내 정영신의 생일이었다.

요즘은 전시 준비로 바쁜데다, 아내 생일에는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쳤다.
이른 새벽부터 정선으로 떠나야 하고, 저녁 약속까지 있어 생일 파티를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궁여지책,
전날 밤 케익과 와인을 준비해 두고, 이틀 날 차속에서 축배 들 작정을 했다.
그러나 새벽부터 눈이 내린 정선의 설원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 하얀 눈밭에서 케익을 자르고 축배를 들었다.

정말 최고의 생일 파티가 되었다.
처음 맛보는 신선함도 있지만, 마냥 좋아하는 아내의 표정에서 큰 행복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멋진 축하연이었다.

“사랑하는 영신아~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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