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현대사생회 30주년 회원전 및 9인의 부스전’에 출품한 이동희 작가의 '여물리 풍경'

 

 

 

 

 

현대사생회(회장 김종수)가 오는 12월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홍익빌딩에서 ‘제 30회 현대사생회 30주년 회원전 및 9인의 부스전’을 개최한다.
이번 30주년 전시회는 원로화가와 초대작가, 중진작가, 젊은 계층까지 총 158명과 부스작가 9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현대사생회의 30년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로 역대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현재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현대사생회는 198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1회 정기전을 개최해왔다.
현대사생회 관계자는 “현대사생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삶의 현장을 스케치해 살아있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30주년 전시회를 계기로 사생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기신문 / 박경민 기자

 

나무 통해 바라본 우리의 삶, 3월 24일부터 인사동 포토하우스

 



 

사람들을 스치지 않고 채 100미터도 걸어갈 수 없는 곳.

다른 어느 것 보다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의 도심. 그 안에서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단지 아름다운 환경만이 아니다. 

어느 대중가수의 노래처럼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단지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현대의 도시인 들을 그대로 닮은 도시의 나무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억지로 조경되고 잘라내지는 도시의 나무들. 

이러한 도시의 나무들과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포토하우스에서 열리는 김종수 화백의 개인전은 도시나무라는 명제로 도심속에서 살아가는 나무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닌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심어지고 조경되며, 만들어지는 도심의 나무 속에서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담고 있다.

김종수 화백은 자신의 작품인 도시나무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전인교육을 받으며 인성을 키워 사회에서 서로의 예의를, 또는 우리가 살아가며 서로가 필요한 룰 속에서 적응하며 인간으로서 품위있는 삶을 영유한다. 그러나 이는 자연 속에 자연인으로 본능적인 원시인으로 살고 싶은 동물의 근본적인 본능을 억제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도시 속에 심어있는 도시 나무는 사회라는 틀 안에서 조경되고, 만들어지는 현대인의 일상과 닮아있다.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린 채 단순히 나무라는 기능을 위해 키워지고 길러지는 도심 나무들 속에서 동물이라는 근본적 본능을 잃은 채 사회에 의해 길러지고 있는 현대인들. 

김 화백은 둘 사이에 공통점을 찾아 작품에 표현함으로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김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인간이라는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종수 화백 프로필

▲ 개인전 16회 ▲ 스페인 Gallera Victoria Hidalgo초대전 이베리아전(갤러리빅토리) ▲ 2011뉴욕아트엑스포(뉴욕, 맨하탄) ▲ 독도문화심기운동-2011특별기획 100인 초대전 '독도를그리다' ▲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 및 각 공모전 심사 (現) 현대사생회 회장, 용산미술협회 고문, 청색회 고문. 신기회 상임위원. 서울아카데미회 이사,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김종수 (기림산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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