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展 / LEEDONGSEOK / 李東碩 / painting

2013_1002 ▶ 2013_1008

 

이동석_Chorus of Angels 1_캔버스에 연필, 유채_130×162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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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화면의 풍부한 이미지들은 제반 기억과 이미지 세계의 저장소로부터 비롯된다. 이들 이미지들은 미술사의 이미지들로부터 대중영화, 텔레비전, 광고 그리고 현대의 주류미술 그리고 소설이나 만화의 이미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고급소비자들의 사치품 브랜드 네임과 그들의 상표들이 강렬한 메타포로 각인된 작품들이다. 때때로 이 작가는 인간과 동물의 신체를 한 개의 특이한 모습으로 혼합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가는 이들에게 서양 고대에 등장하는 반인반마(켄타우로스)처럼 명백하게 초인간적 속성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임신한 여자의 신체와 돼지머리의 결합은 최소한 서구문화에 훈련된 눈으로 바라볼 때는 풍자적인 요소로 비추어진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으로, 이 여성적 신체가 또한 남자의 머리와 결합되었을 때는, 그의 돌출된 귀는 마치 한 마리의 복어와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 하지만, 이들 매우 다양한 소재의 밀랍인형들은 평면적 차원에서의 이미지들에만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의 손에 의해 단순히 윤곽선으로 처리된 일부 인물들조차도 다른 이미지들을 생산하기 위한 여러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왜곡된 신체윤곽선으로부터 아름다운 여인들의 얼굴들이 종종 특수거울에 의해 왜곡된 듯이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이들 이미지들은 앤디 워홀의 ''마릴린 몬로''처럼 이후 오랫동안 현대미술의 아이콘이 된 이전의 헐리우드 영화스타의 양식화된 얼굴들 혹은 사진이미지들의 조각들일 뿐이다.

 


이동석_The new rulers_디지털 C 프린트_50×100cm_2013

이동석 회화의 실질적 기반은 캔버스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 캔버스는 유화로 그려진 이미지 모습들의 유일한 매개체이다. 하지만 지각적으로 그의 회화의 도발적 효과는 캔버스의 물질성을 거의 지워버리고, 감상자로 하여금 오히려 깨진 거울, 소형의 이미지 앙상블로서 다양한 캔버스 조각들의 그림들로 입혀진 찢겨진 종이 혹은 몽타쥬들을 연상하게 만든다. 이들 이미지들의 대담한 불균형성은 또한 이 이미지 구조의 혼돈성을 강조하고 있다. ■ Klaus Honnef

 

 


이동석_The Populism_캔버스에 연필, 유채_130×260cm_2011

The images that abound on the picture areas come from all sorts of memories and reservoirs of the world of images. They range from images of art history through the images of popular cinema, television, advertising and contemporary mainstream art to the images of graphic novels and mangas. Not to forget the brand names of the leading consumer and luxury goods industry and their trademarks which are stamped into powerful metaphors. Sometimes the artist also blends human and animal bodies into a single bizarre figure. But apparently not to give them, like the Centaurs in Western antiquity, a touch of the superhuman. Rather, his combinations of pregnant women's bodies and pig heads signal - at least in the eye trained by Western culture - a turn into the sarcastic. Last but not least, if the female body also receives once a male head, the salient ear of which makes him look like a blowfish. ● However, not only in the flat dimension of the images unfold the waxworks of the most different motifs. Even some of the figures, which are transformed under the hand of the painter to mere outlines, provide opportunities to produce other images. From the distorted body contours emanate faces of beautiful women, often distorted as if by special mirrors. In most cases, however, they are only fragments of stylized faces or photographic images of former stars of the Hollywood film, who, like Andy Warhol's "Marilyn" (Marilyn Monroe), have long since become icons of contemporary exhibition art. ● The factual basis of Lee Dong Seok paintings is indeed made of canvas, and the canvas is the sole carrier of an image scene in oil paints. But the suggestive effect of the paintings in the perception erases almost the materiality of the canvas and reminds the viewer rather broken mirrors, painted and cut up sheets or montages covered by means of painting of various scraps of canvas as a compact image ensemble. The drastic disproportionality of the images also stresses the conflicts of the image structure. ■ Klaus Honnef

Vol.20131002a | 이동석展 / LEEDONGSEOK / 李東碩 / painting

 

 

범주 스님은“대학 때 배운 서양화 기법을 선묵화에

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 이선민 기자
 

"먹과 붓을 이용하여 선(禪)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선묵화(禪墨畵)는 수행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선묵일여(禪墨一如)'를 지향합니다. 작가가 참선 수행을 통해 맑아진 기운을 쏟아넣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밝은 삶으로 이끄는 포교 수단이기도 하지요."

달마도(達磨圖)의 대가로 꼽히는 범주 스님(70)이 선묵화 40년을 돌아보는 고희전을 16~22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범주 스님이 그린 선묵화 130여점과 서암·숭산·원담·일타 스님 등 고승(高僧)의 선서화(禪書畵) 50여점이 나온다. 범주 스님의 작품에는 선묵화의 전통적 소재인 달마도, 포대화상도, 한산습득도, 관음도, 승도(僧圖), 산수만행도(山水卍行圖)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범주 스님은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 4학년 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해인사 여름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발심하여 출가했다. "화가가 되기 이전에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이고, 그러려면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그는 2학기 등록금으로 불교 책을 한 보따리 사서 강화도 보문사로 들어갔다. 3개월 동안 그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불교는 이론보다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당시 최고 선승(禪僧)이었던 인천 용화사의 전강 스님 문하로 들어갔다.

이후 용화사와 해인사 등에서 참선에 몰두하던 범주 스님은 "내가 가진 특기를 살려보자"고 마음먹고 선묵화를 시작해 1976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선묵화에 전념한 것은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LA 달마사 주지로 숭산 스님을 도와 미국 포교에 힘쓰다 돌아온 1989년 이후였다. 속리산 밑에 달마선원을 짓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국내외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때는 범어사에 영부인들을 초청해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 그는 특히 한지(韓紙)에 그려 곰팡이에 약한 선묵화에 옻칠을 해서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천년(千年) 선묵화'를 창안하는 등 선묵화의 현대화에도 힘썼다.

범주 스님은 "일부에서 달마도를 부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교를 오도하고 달마 대사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달마도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8) 31갤러리 T 322-1290

강병윤전 10.2-10.8 / 성신금속전 10.9-10.15 / 해밀전 10.16-10.22 / 전창운,이길룡,이정자,이승연 4인전 10.30-11.5

(69) 57th갤러리 T 733-2657
 계수진전 10.2-10.8 / 허윤민전 10.9-10.15 / 중앙대 서양화과전 10.16-10.22 / 색체심리협회전 10.23-10.29

(41) 가가갤러리 T 725-3546
 아트가가전 10.2-10,8 / 김나야전 10.9-10.15

(2) 가나아트스페이스 T 734-1333
(1층전시장) 전병철전 10.2-10.8 / 김은하전 10.9-10.15 / 채연수전 10.16-10.22 / 오세철전 10.30-11.5
(2층전시장) 이종국전 10.2-10.8 / 성신도예전 10.9-10.15 / 조영미전 10.16-10.22 / 고욱 전 10.30-11.5

(1.2층 전시장) 김정은전 10.23-10.29
(3층전시장) 권은주전 10.2-10,8 / 최형준전 10.9-10.15 / 김수진전 10.16-10.22 / 이은진전 10.23-10.29 / 정미정전 10.30-11.5

(53) 가나인사아트센타 T 736-1020
(JMA스페이스 B1F) 김진호전 10.2-10.7 / 신철 전 10.9-10.14 / 안치홍전 10.16-10.21 / 유경희전 10.30-11.4
(제3 특별관 B1F) 황이헌전 10.2-10.7 / 안승희전 10.9-10.14 / 우나리전 10.16-10.21 / 이종호전 10.30-11.4
(본 전시장 1F) ) 이동석전 10.2-10.7 / 2013 제8회 한국농촌건축대전 10.9-10.14 / 이신자전 10.16-10.21 / 정욱장전 10.30-11.4
(JMA스페이스,제3 특별관 B1F,본 전시장 1F)이동근전 10.23-10.28

(제2전시장 2F) 김영옥전 10.2-10.7 / 이정희전 10.9-10.14 / 이인애전 10.16-10.21 / 정군태전 10.23-10.28 / 갈영 전 10.30-11.4
(제3전시장 3F) 이홍원전 10.2-10.7 / 박민섭전 10.9-10.14 / 장지희전 10.16-10.21 / 이정걸전 10.23-10.28 / 이병헌전 10.30-11.4
(제1특별관 3F) 홍순현전 10.16-10.21 / 조미영전 10.23-10.28 / 김윤경전 10.30-11.4

(제4전시장 4F) 박수미전 10.2-10.7 / 박종흡전 10.23-10.28 / 정청향전 10.30-11.4
(제2특별관 4F) 그림,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전 10.23-10.28 / 굿 라이프전 10.30-11.4
(제1특별관 3F,제2특별관 4F) 서혜경전 10.2-10.7 / 구철회전 10.9-10.14
(제4전시장 4F,제2특별관 4F) 정경자전 10.16-10.21
(제5 전시장 5F) 유금희전 10.2-10.7 / 일림회전 10.16-10.21 / 청담사진전 10.23-10.28 / 빛깔무리회전 10.30-11.4

(제4전시장 4F,제5 전시장 5F) 서울여류화가협회전 10.9-10.14
(제6전시장 6층) A1 신진작가전 10.2-10.7 / 한국칠보공예디자인협회전 10.9-10.14 / 손지원전 10.16-10.21 / 신묘회전 10.23-10.28 / 이강숙전 10.30-11.4

(10) 가람화랑 T 732-6170
인사전통명가전 9.25-10.1

(59) 갤러리가이아 T 733-3373
김말자전 10.9-10.16 / 성기혁전 10.23-10.29

(22) 갤러리 각 T 737-9963
(1관) 차부자전 10.9-10.15

(2관) 한글 장신구전 10.9-10.15

(전관) 송은정전 10.2-10.8 / 서애리 사진전 10.16-10.22 / 장광덕전 10.23-10.29 / 한서대 시각졸업전 10.30-11.5

(15) 갤러리 그림손 T 733-1045

이행순전 10.2-10.8 / 조용식전 10.9-10.15 / 윤여환전 10.16-10.22 / 류영도전 10.23-10.29 / 강래오전 10.30-11.5

(49) 갤러리 나우 T 725-2930
박준규전 9.25-10.8 / 김소자전 10.9-10.15 / 원룸 원포토전 10.16-10.24 / 장종현.매튜 쌩피엘 2인전 10.25-11.15

(47) 갤러리 대아 T 725-2550
상설전

(57) 갤러리 더케이 T 764-1389
(지하1층) 이정수전 10.2-10.8 / 이성이전 10.23-10.29
(2층) 공구전 10.2-10.8 / 물아의 순간전 10.23-10.29
(전관) 사랑에 미치다. 사랑에 빠지다전 10.9-10.15 / 미술세계 : 한불교류전 10.16-10.22

(44) 갤러리 라메르 T 730-5454
(제1전시실) 최점호전 10.2-10.8 / 박인호전 10.16-10.22
(제2전시실) 서지영전 10.2-10.8 / 박숙란전 10.16-10.22
(제1,2전시실) 박향환전 10.9-10.15 / 김광남전 10.23-10.29
(제3전시실) 윤정원전 10.9-10.15 / 시공회전 10.23-10.29
(제3,4전시실) 정혜인전 10.2-10.8 / 천태종 전통 불교 사진전 10.16-10.22
(제5전시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전 10.2-10.8 / 그녀들의 색깔이야기전 10.16-10.22
(제4,5전시실) 한위국전 10.9-10.15 / 국민대 도자 공예전 10.23-10.29

(54) 갤러리 룩스 T 720-8488
전종대 사진전 9.30-10.8 / 서일 사진전 10.9-10.15 / 양회숙 사진전 10.16-10.22 / 나탈리 사베전 10.23-11.4

(40) 갤러리 메쉬 T 730-5321
이덕순전 10.16-10.22

(71) 갤러리 바움 T 720-4237
상설전

(38) 갤러리 바이올렛 T 722-9655
 유명작가 명품전 9.25-10.22 / 라이징 썬전 10.23-10.29 / 나혜진전 10.30-11.15

(72) 갤러리 베아르떼 T739-4333
라틴 아메리칸 컬렉션전

(25) 갤러리 서호 T 723-1864
사진전 9.25-10.1

(37) 갤러리 수 T 733-5454
이혜숙전 10.2-10.8 / 송점례전 10.9-10.15 / 선백회전 10.16-10.22 / 노숙희전 10.23-10.29 / 이희현전 10.30-11.5

(30) 갤러리 시작 T 735-6266-7
김지선 도예전 10.2-10.8 / 한글+팝업북+조각보를 입다전 10.9-10.15 / 박지숙 설치전 10.16-10.29

(34) 갤러리 신상 T 730-6540
사)인사동 전통명가 화랑미술제전 9.25-10.1

(12) 갤러리 아트뱅크 T 737-0321
상설전

(28) 갤러리 아트플러스 T 732-7710
원로작가 소장전

(1) 갤러리 예당 T 732-5364
 소장전

(21) 갤러리 올 T 720-0054
 여주대전 10.2-10.8 / 신제남 회화전 10.15-10.22

(16) 갤러리 우림 T 733-3738
 상설전

(6) 갤러리 이즈 T 736-6669
(제1전시장) 고영옥전 10.2-10.8 / 아버지의 옹기, 아들의 옹기 두번째전 10.9-10.15 / 공란희전 10.16-10.22 / 이승원전 10.23-10.29
(제2전시장) 데일리 라이프전 10.2-10.8 / 두 코드-에이!전 10.9-10.15 / 이진희조각전 10.16-10.22 / 조태식전 10.23-10.29
(제3전시장) 김전기 사진전 10.9-10.15 / 신정재전 10.16-10.22 / 서보원 판화전 10.23-10.29
(제4전시장) 이진영전 10.9-10.15 / 김해진조각전 10.16-10.22 / 128-1 우리들의 공간전 10.23-10.29
(전관) 이그나이트전 10.30-11.5

(73) 갤러리 일호 T 6014-6677
박미진전 9.26-10.1 / 박병춘전 10.2-10.8 / 구상모전 10.10-10.16 / 안창홍전 10.17-10.23 / 도성욱전 10.24-10.29

(71) 갤러리 타블로 T 723-6081

(55) 갤러리 토포하우스 T 722-9883, 738-7555
(1전시실) 김경아전 10.2-10.8 / 함정도전 10.9-10.15 / 강정윤 조각전 10.16-10.22 / 임진성 동양화전 10.23-10.29 / 풍경재색전 10.30-11.5
(2전시실) 민정수 조각전 10.2-10.8 / 김태연 한국화전 10.9-10.15 / 신수정 조각전 10.16-10.22 /김종철 사진전 10.23-10.29
(3전시실) 김경화 옻칠전 10.2-10.8 / 유길향 한국화전 10.9-10.15 / 최한호전 10.16-10.22 / 원+원트=1+1전 10.23-10.29
(2,3전시실) 제14회 대진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환경조각전공 졸업전 10.30-11.5

 

(39) 갤러리 환 T 735-7047
 EMG회원전 10.2-10.8 / 삼육대 박유선외 작품전 10.9-10.15 / 김현미외 1인전 10.16-10.22 / 손영선전 10.23-10.29

(27) 갤러리M T 735-9500
이종화전 9.25-10.1 / 김선옥전 10.9-10.15 / 이재상전 10.16-10.22 / 이은희전 10.23-10.29

(9) 경인미술관 T 733-4448(ARS9)
(제1전시관) 바늘이 지나간 자리전 10.2-10.8 / 한국 한지 미술회전 10.9-10.15 / J.P.F 예수님의 사진 벗들전 10.16-10.22 / 박찬호전 10.23-10.29
(제2전시관)  포셀린 페인팅외 2인전 10.2-10.8 / 여여회전 10.9-10.15 / 한국식물화가협회전 10.16-10.22 / 행복한 동행전 10.23-10.29
(제3전시관) 조향순 사진전 10.2-10.8 / SD 포토 클래스 사진전 10.9-10.15 / 본공 한국화전 10.16-10.22 / 흙.도.울전 10.23-10.29
(아틀리에) 느낌&표현전 10.2-10.8 / 소진애 회화전 10.9-10.15 / 변수옥전 10.16-10.22 / 신원선 민화전 10.23-10.29 
(제5전시관) 김복덕전 10.2-10.8 / 김준자 조각전 10.9-10.15 / 설우 도예전 10.16-10.22 / 장정애전 10.23-10.29
(제6전시관) 최도향전 10.2-10.8 / 엄익규전 10.9-10.15 / 동국대 조경학과 동문작품전 10.16-10.22 / 이지원전 10.23-10.29

(43) 공아트스페이스 T 730-1144
(1층) 최준경전 9.25-10.8 / 강주현전 10.23-11.5
(2층) 김용대전 10.2-10.8 / 김옥례전 10.23-10.29 / 구본아전 10.30-11.5

(3층)구명본전 10.2-10.8 / 김나윤전 10.23-10.29 / 임보영전 10.30-11.5

(1,2,3층) 강경구전 10.9-10.22

(68) 공평아트센터 공평갤러리 T 3210-0071
(제1전시실) 여행 스케치전 10.9-10.15 / 주후식전 10.16-10.22 / 김요희전 10.23-10.29 
(제2전시실) 단국대 졸업전 10.2-10.8 / 목원대 시각디자인과전 10.9-10.15 / 가천대 섬유디자인과전 10.16-10.22 / 단국대 시각디자인과전 10.23-10.29 

(51) 관훈갤러리 T 733-6469
(2, 3층) 더글라시즘 페스티벌전 10.23-11.11

(전관) 박대조전 9.23-10.7 / 김종숙전 10.9-10.21

(32) 노암갤러리 T 720-2235-6
(1전시실) 신현아전 10.2-10.8 / 윤슬아전 10.9-10.15 / 김은령전 10.16-10.22

(2전시실) 정효영전 10.2-10.8 / 조진규전 10.9-10.15 / 이은영전 10.16-10.22

(전관) 경기대 장신구 금속 디자인과 졸업전 10.23-10.29

(5) 노화랑 T 732-3558

(26) 덕원갤러리 T 723-7771
(3층) 이민혁전 9.25-10.4 / 93단체전 10.9-10.15
(4층) 백석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졸업전 10.16-10.22

(5층) 백석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졸업전 애니 상영회전 10.19-10.20

(3,4,5층) 한성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졸업전 10.30-11.5

(60) 동덕아트갤러리 T 732-6458
 (A실) 홍익 금속 조형작가회전 10.2-10.8 / 고은주전 10.16-10.22 / 경기대 한국화 졸업전 10.23-10.29

(B실) 동덕여대 실내디자인과 졸업전 10.2-10.8 / 오픈 컬리지전 10.16-10.22 / 순천대 사진예술학과 졸업전 10.23-10.29

(전관) 대진대 회화과 졸업전 10.9-10.15 /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졸업전 10.30-11.5

(65) 동산방화랑 T 733-5877
상설전


(46) 동호갤러리 T 722-3665
상설전

(29) 리서울 갤러리 T 720-0319
조각과 그림의 만남전 9.25-10.8 / 금요비 회화전 10.9-10.15 / 정종기전 10.16-10.29 / 강옥희전 10.30-11.12

(20) 모던화랑 T 732-6261
원로중진소장품전

(11) 모인화랑 T 739-9292
상설전

(58) 목인 갤러리 T 722-5055
김유선전 9.25-10.31

(67) 물파스페이스 T 739-1997-8
허은영전 9.25-10.1

(47) 백송갤러리 T 730-5824
 이창조전 9.25-10.8 / 류재영전 10.9-10.15 / 이승하전 10.16-10.29 / 청토회전 10.30-11.15

(52) 백악미술관 T 734-4205
(1층) 이동일전 10.31-11.6

(2층) 제3회 서화76 동인전 10.31-11.6

(1,2층) 근역서가회전 9.26-10.2 / 신은숙 서예전 10.3-10.9 / 최견 서예전 10.10-10.16 / 제6회 지일서연전 10.17-10.23 / 현묵회전 10.24-10.30

(50) 보나장신구박물관 T 732-6621
차 향기를 담다전 9.28-11.24

(74) 브릿지갤러리 T 722-5127
신혜정전 9.23-10.2 / 김은지전 10.4-10.13 / 이채은전 10.14-10.23 / 브릿지 한일교류전 10.24-10.30

(70) 사비나미술관 T 736-4371
양대원전 9.25-10.30

(31) 서울미술관 T 732-3314
(A관) 기로미술대전 10.23-10.29
(B관) 인천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전 10.23-10.29
(전관) 덕성여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전 10.2-10.8 / 한국여성미술작가회전 10.9-10.15 / 한국화 구상회전 10.16-10.22 / 세계평화미술대전 10.30-11.5

(42) 선화랑 T 734-5839
 왕열 전 10.8-10.14 / 박은숙전 10.16-10.22 / 나성숙전 10.24-11.3

(48) 성보갤러리 T 730-8478
상설전

(62) 아라아트센터 T 743-1643
(지하4층-1층) ECM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전 8.31-11.3
(2층)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 10.2-10.8 / 세명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전 10.9-10.15 / 한국전통채색화 연구회 창립전 10.23-10.29  / 이호석 한국화전 10.30-11.5
(3층) 장영주 회화전 10.2-10.15 / 중앙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전 10.16-10.22 / 허미자, 전인경 2인전 10.23-11.5
(2-3층) 조각! 관계와 마주하다전 9.30-10.1

(76) 에이피갤러리 T.2269-5061-2

아띠모아전 10.2-10.8 / 이광훈전 10.9-10.15 / 이성균전 10.16-10.29 / 김영운전 10.30-11.5

(3) 영아트갤러리 T 733-3410
 가을을 여는 현대적 미감의 발현전 10.2-10.8 / 유키나전 10.23-10.29

(66) 예성화랑 T 738-3630
상설전

(13) 유니아트갤러리 T 723-7170
김창열외 3인 상설전

(18) 인사갤러리 T 735-2655-6
 마사유키 츠보타 조각전 10.23-11.5

(14) 장은선갤러리 T 730-3533
 한은주 동양화전 10.2-10.8 / 지경수 조각전 10.9-10.19 / 이종희 조각전 10.23-11.2

(36) 조형갤러리 T 736-4804
국제화우회전 10.2-10.8 / 소현회전 10.9-10.15 / 임영희전 10.16-10.22 / 순후전 10.23-10.29

(75) 탑골미술관 T 6911-9651
영화, 밑줄을 긋다전 9.13-10.6 / 인생은 아름다워라전 10.10-11.17

(23) 통인가게 T 733-4867
(통인화랑 B1F) 박인수 도예전 10.9-10.15 / 동경예술대학 동문전 10.16-10.22 / 도우회전 10.23-10.29 / 김지민 도예전 10.30-11.5
(통인옥션갤러리 5F) 권오훈 도예전 10.2-10.10 / 인도네시아 현대 미술전 10.12-11.3

(35) 하나로갤러리 T 720-4646
제11회 한국신맥회 모티브전 10.2-10.8(1부) , 10.9-10.15(2부) / 한국미협 서각 임원전 10.16-10.22 / 정배균전 10.23-10.29 / 목우회 서각회원전 10.30-11.5

(56)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T 733-9041
 (제1전시장) 김지혜 한지공예전 10.2-10.8 / 김청운전 10.9-10.15 / 광주대 주얼리디자인학과 졸업전 10.16-10.22 / 제4회 건국 금속조형회전 10.23-10.29 /

                  백승희,변공 2인전 10.30-11.6

(제2전시장) 건국대 디자인 조형대학 공예학과 금속전공 졸업전 10.2-10.8 / 배제대 칠예과 졸업전 10.9-10.15 / 강남대 졸업전 10.23-10.29 /

                 건국대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졸업전 10.30-11.6

(제3전시장) 종이로 만드는 나의 꿈전 10.2-10.8 / 이상미전 10.9-10.15 / #108호 금속장신구전 10.23-10.29 / 김보민전 10.30-11.6

(제2,3전시장) 용인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전 10.16-10.22

(45) 화봉갤러리 T 737-0057
 호서대 패션학과 졸업전 9.25-10.1 / 함께 꾸는 꿈전 10.2-10.8 / 가천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 10.9-10.15 / 대진대 한국화과 졸업전 10.16-10.22 /

 제22회 화봉오프라인 경매전 10.23-10.27 / 화봉 100선 10.23-10.29 /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 10.30-11.5 

(17) JH갤러리 T 730-4854

(63) OCI미술관 T 734-0440
진경전 9.12-10.27

(64) space99 T 735-5811-2
 시국선언전 10.4-10.19


1895년 7월 24일 그 이후 - After July 24, 1895

민정수展 / MINJUNGSOO / 閔貞守 / sculpture 

2013_1002 ▶ 2013_1008

 
민정수_텅 빈 껍데기 Ⅰ A empty shell Ⅰ_플라스틱_97×82×20cm_201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민정수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3_1002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토포하우스TOPOHAUS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관훈동 184번지)Tel. +82.2.734.7555/+82.2.722.9883

www.topohaus.com

 

결핍과 욕망이 빚어낸 환상적 상보계(相補界) ● 1. 민정수는 이런저런 잡동사니들로 비현실적, 반현실적 환상을 빚어낸다. 조각가로서 이른바 매스(mass)에 대한 지적(知的) 관심과 조형적 실천, 천착을 거듭하기보다는 인간이 가진 속심(俗心)과 현실의 심리적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양계(兩界)의 양태를 물리적으로 중개하거나 그들이 충돌, 대립하며 파생하는 갈등구조와 양상을 특유의 상상력으로 매개하며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 민정수 작업의 키워드, 혹은 직접적인 모티프는 욕망과 결핍, 애정과 애증, 의식과 무의식 등이다. 자연스레 이들의 상흔(傷痕)과 희로애락의 감정이 묻어나는 생활 속 오브제들을 사용했다.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잡동사니들은 개별적, 집합적으로 이들 감정을 호소, 대변하거나 변호, 옹호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삶을 살아내면서 더해가는 지혜와 욕망으로부터 절대적 상실과 고독에 이르기까지 삶의 현실적 경험풍경을 이끌어내기에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민정수_에로스의 의자 Ⅱ The chair of Eros Ⅱ_나무, 플라스틱_97×51×47cm_2011

 

 

 

민정수는 갖가지 이유로 삶의 둘레 밖으로 내동댕이처진, 혹은 소임을 다하기 전에 준거(準據)맥락에서 강제 탈거(脫據)된, 용도 폐기되어 버려진 생활오브제를 차분히 다듬어내어 사용한다. 일방적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오브제의 물리적 가소성을 거스르지 않고 존중한다. 태생이 다른 이들 이질적 사물들을 완전한 화학적 통일체로서의 피조물로 구현해내기 위함이다. 일부 갓 생산된 생경한 기성 오브제를 사용하는 이유도 완전한 리메이크 구조물을 창조하려는 작가 특유의 작업지향으로 이해된다. ● 민정수의 작업은 이렇듯 소비되듯 버려지고 던져지고 있는 우리네 억압된 욕구충동과 의식(意識), 시선 등을 그것들의 온기가 남아 있는 오브제들을 통해 가감 없이 털어 놓는다. 이들이 하나로 통합된 구조 속에서 길항하며 빚어내는 이야기는 엄연한 당대의 현실욕망풍경일 것이다. 우리가 무심한 척 은폐시켜온 절박한 욕망과 열정, 일탈에의 격정을 한곳에 모으고 갈무리하는, 민정수가 선사하는 뜨거운 세례(洗禮)이자 의식(儀式)이다.

 

 
                                                                 민정수_눈부신 나날 A brilliant day_플라스틱_45×36×11cm_2011

 

 

]민정수의 작업에는 현실의 시공과 가상의 시공이 중첩되어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충돌이 빚어진다. 때론 화해의 제스처가 더해지며 평정의 기운을 창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서로 부딪치고 꿈틀거리며 공명한다. 이질적 세계의 충돌은 작업의 역동성을 매개하고 중개한다. 민정수는 세상의 파열음과 불협화음, 또는 협화음을 빚어내는 창조자로 기능한다. 그가 빚어내는, 자아내는 피조물과 이미지들은 자신의 모습이자 현실, 현재의 직간접적 투영에 다름 아니다. 자신의 현실태를 응시하고 탐하는 또다른 욕망주체로서 자신을 개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 민정수는 사회와 가정, 자신을 지탱하는 신념, 내규, 규칙, 질서, 법칙으로부터 이탈하려는 의지와 일탈에의 감정을 가히 가학적이라 할 만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가 창조한 현실풍경은 답답한 준거로부터 매력적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합법적 일탈, 혹은 비합리적 이탈에의 의지표출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러한 내적 무의식과 욕망의 발현 또는 표출양태는 작가는 몰론, 인간이 지닌 원초적 본능과 그것의 구현충동의지를 분명하고 뚜렷하게 환기시킨다.

 

 
                                                             민정수_메두사와 속눈썹 Medusa and eyelashes_혼합재료_115×58×58cm_2012

 

 

2. 민정수의 작업은, 앞서 지적했듯, 이질적인 사물들의 결합에 의해 완성된다. 마치 그림을 그려나가듯, 하나하나 붓질과 획을 더해나가듯 크고 작은 오브제를 더해냈다. 마치 인생이라는 커다란 연극무대에 올려놓을 소품을 제작하듯 특정 장면을 염두에 두고 완성시켜나가는 작업이다. 그 염두라는 것은 치밀한 계획과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즉흥적이고 유희적인 호흡과 창발적 아이디어에 의해 이어진 것이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은근한 노골적 긴장감으로 되살아난다. 판에 박힌 희로애락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임기응변식 애드립과 탄탄한 기승전결의 완전한 구색으로 무장한 삶의 플롯구성을 비틀면서 배태된 것이다. 즉흥적이지만 일정한 프레임 내에서의 발현을 전제로 했다. 전체적인 균형도 놓치지 않았다. 거침없는 상상력과 개인적인 경험이 효과적으로 결합, 밀착되었다.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지고 있음이다.

 

 
 
                                      민정수_위태로운 신전의 여신 The Goddess of dangerous shrine_혼합재료_120×60×50cm_2012

 

 

 

조형적 질서와 균형, 나아가 재료적, 시각적인 안배에 모자라거나 지나침이 없다. 소재와 재료에 대한 이해와 해석력이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재료에 대한 이해와 오브제를 선택하는 순발력과 감각, 그로부터 상기될 판타지에 대한 예지력이 민첩하고 치밀하다. 민정수의 작업은 오브제를 통해서 빚어나가는 '오브제소조작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민정수의 호흡에 문학적 상상력과 경험이 녹아든다. 그가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관람객의 멜랑콜리와 우수, 문학적 상상력을 반추할 것이다. 일견 장식적으로 보이지만 지나침이 없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자연스런 마음도 묻어난다. 거침이 없다. 그러나 자연스럽다. 이질적인 재료들이고 부조화가 능히 짐작되지만 물리적으로 태생적으로 생김새나 쓰임새가 다른 것들을 합치고 녹이고 펼치며 하나의 덩어리로 커다란 무엇으로 용착, 통합한다.

 

 
 
                                                                         민정수_백일몽 A daydream_혼합재료_80×75×70cm_2012

 

 

민정수의 작업은 흡사 모노드라마. 혹은 그 각본과 극본의 극적인 부분을 시각적으로 발췌해 놓은 듯한 장면, 연극의 포스터를 보는 듯하다. 또는 소품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작업실은 쉬르한, 초현실적 분위기로 가득하다. 연극적인 설정과 극적인 반전이 여기저기 출몰한다. 그러나 정작 작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조를 자랑하지 않는다. 민정수는 분장사와도 같다. 화장, 분장이라도 하고 작업에 임하는 듯, 마음을 숨기고 나름의 성형술을 구사한다. 민정수가 다룬 오브제들은 집에서 동네 골목에서 나뒹구는 이런저런 물건들이다. 일종의 기념품, 전리품, 나름의 독특한 모뉴멘트, 기념비다. 민정수가 바라본 오늘날의 일상, 세상의 기념비요, 심상의 기록비(記錄碑)다. 심리적 갈등구조와 세상에 대한, 외계에 대한, 외세에 대한 기록이자 지적반응, 기념이다. 물리적 구조로 담아낸 심리적 지형이다. 총체적 현실표상이다.

 

 
 
                                       민정수_애견 요피를 사랑한 남자 The man who loved a pet yoopi_플라스틱, 지퍼_68×47×18cm_2012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이 욕망이다. 또한 사랑이다. 민정수는 욕망과 사랑을 향한 무한 보충과 결핍을 노정했다. 너무나도 이질적인, 본질적으로 다른 욕망과 결핍의 태생적, 현실적 차이를 상상력이라는 치유의 힘으로 봉합하고 두툼한 완충지대를 만들어냈다. 이는 오브제와 스스로를 어루만지고 위로하며 용기를 주고받는 희망의 메시지에 다름 아니다. 나아가 자기 스스로를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건강한 현실과 현재, 미래를 다져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본능이지만 과잉일 수도 있는 (일그러진) 욕망구조, (왜곡된) 욕망충동을 현실의 장에 던져 놓았다. 누군가에 의해 짓눌려 있었던, 혹은 스스로 억압시키고 은폐시켜온 감정을 까발린 진솔한 자기 고백이자 반성의 장에 다름 아닌 것이다. ■ 박천남

     

 

Vol.20131002b | 민정수展 / MINJUNGSOO / 閔貞守 / sculpture


Apocalypse & Melancholia

구철회展 / KOOCHEOLHOE / 具哲會 / painting
2013_1009 ▶ 2013_1014

 

 

 


구철회_Apocaliypes&Melancholia_혼합재료_116.7×91cm_2013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0903e | 구철회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3_100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상처받지 않을 권리


구철회_Apocaliypes&Melancholia_혼합재료_162×130cm_2013



절망하지 않을 권리


구철회_Apocaliypes&Melancholia_혼합재료_130×162cm_2013


추락하지 않을 권리


구철회_Apocaliypes&Melancholia_혼합재료_162×130cm_2013


그리고, 죽지 않을 권리


구철회_Melancholia_혼합재료_91×116.7cm_2013



없다......나에겐.


구철회_Melancholia_화인아트 잉크젯 프린트_2013

 

 

구철회_Melancholia_화인아트 잉크젯 프린트_2013



이번 전시의 주제는 'Apocalypse & Melancholia /종말과 우울(증)'이다. 두 주제를 관통하는 정서는 어두움과 슬픔이다. 쓸쓸함이나 허무함 좌절, 무기력 등등으로 해석할 수 도 있을 것이다. Apocalypse는 시대의 우울이며 Melancholia는 내면의 우울이다. 절망과 상실의 시대, 소통이 사라진 단절의 시대에 대한 비판적 해석과 그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내면의 슬픔을 Apocalypse & Melancholia라는 개념으로 응축하여 표현하였다. ■ 구철회

Vol.20131009c | 구철회展 / KOOCHEOLHOE / 具哲會 / painting


오래된 눈물

양대원展 / YANGDAEWON / 梁大原 / painting

2013_0925 ▶ 2013_1030 / 월요일 휴관

 

 


양대원_눈물의 숲 2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10×148cm_201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20312e | 양대원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3_0925_수요일_05:00pm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 성인(대학생 포함)_2,000원 / 5세~고등학생_1,000원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월요일 휴관


사비나미술관Savi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서울 종로구 안국동 159번지Tel. +82.2.736.4371

www.savinamuseum.com


신종 단색조 독백의 회귀_위장 무늬처럼 ● 전투복이 취하는 위장 무늬 패턴은 양대원의 작업 전개 양상에 견줄 때 요긴하게 비유될 자격을 갖췄다. 「난-벙커315020」(2002)나 「푸른 만찬(의심) 135060」(2006)처럼 그의 작품군 전체를 통틀어서 군복의 위장 무늬가 명시적으로 인용된 횟수는 지극히 적지만, 위장 무늬의 속성은 양대원의 미학과 근친성이 높다. 양대원 작업의 연대기를 추진시킨 일관된 동력으로 나는 크게 셋을 꼽는다. 분노, 위장, 자기 완결성. 위장 무늬처럼 그의 화면은 색을 혼합하지 않고 배색을 통해서 단색(들)의 고유성을 훼손하지 않은 채 제시된다. 위장 무늬처럼 그의 화면에는 작가의 내면과 분노가 직설법으로 노출되지 않은 채 어딘가 숨은 모양새로 제시되곤 한다(커튼이나 벽면 뒤에 숨은 무수한 동글인들을 떠올려보자). 위장 무늬처럼 그의 화면은 고유한 모노톤 채색으로 각인되어 있다. 위장 무늬 전투복을 착용한 군인처럼, 무언가를 향한 분노 어린 공격성을 그의 그림들은 담고 있는 것 같다. 가면 차림으로 단검을 쥔 동글인의 분노는 어디를 지향하고 있을까?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 부조리한 동시대 정치 사회상을 향한 불평 같기도 하고, 작가가 속한 제도권 미술계의 무사안일에 대한 한탄 같기도 하다. 자객(刺客)을 닮은 동글인은 자연스레 작가가 고안한 자기 분신처럼 보이며, 세상과 작가 사이를 잇는 거의 유일한 대리인처럼 보인다.

 


양대원_Bullet 2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11.3×112cm_2011

양대원_Bullet 1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48.3×100cm_2011

2011-2013년 독해 ● 2013년 공개하는 신작은 2011년부터 2012년 프랑스 노르망디 레지던시 체류 기간 그리고 2013년 초까지 햇수로 3년여 준비 기간 동안 완성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신작 역시 위장 무늬의 고유한 논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눈에 띠는 변화도 보인다. 대여섯 개의 원색으로 구성된 도안을 닮은 기존의 화면들이 검정 모노톤으로 차분하게 수렴 되었다. 또 분노의 지표였을 동글인의 눈에 고이거나 또는 흘러내리던 표현주의적 눈물 묘사도 완결된 물방울 모양으로 도식화 되어 한 화면에 가득 찼다. 거칠게 요약하면 눈물방울이 신예로 떠올라 전진 배치되면서 종래 작업 연대기에서 가장 활약상이 컸던 가면을 쓴 동글인(들)은 2선으로 물러난 형국이다. 끝으로 양식화된 모노톤 눈물방울 화면은 양대원의 작업 연보에서 시종일관 관찰되었던 자기완결성의 환원주의적 귀결처럼 보인다. 신작이 모노톤 기본 도형들의 변형으로 수렴되었기 때문이다.

 

 


양대원_자화상-눈물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48×102cm_2011

양대원 브랜드 ● 양대원의 작품이 손쉽게 각인된 까닭은 그의 브랜드가 이목구비를 갖춘 캐릭터였던 데 있을 것이다. 동글인으로 명명된 캐릭터는 작업 동력의 3요인(분노, 위장, 자기 완결성) 가운데 분노의 메시지를 위장의 제스처로 전달하는 매개체였다. 그렇지만 이 분노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가면의 사내는 자기 완결성을 지향하는 양대원의 기질과 더러 충돌하는 것 같았다. 동글인 캐릭터의 강인한 인상 탓인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오히려 교란하는 역효과도 있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여건을 따져보면 3가지 창작 동력 가운데 자기 완결성에 대한 작가의 강박은 다른 무엇보다 선행적이고 압도적이다. 자기완결성을 향한 결벽증을 살피기 위해 그림의 기초인 화면부터 보자. 한지와 천을 배접해서 만든 캔버스는 양대원의 자체 제작 시스템의 산물이다. 작업 연대기마다 황토색 질감이 살아있는 배접한 캔버스가 등장하는데, 캔버스를 흙물로 씻어내면서 요철이 있는 표면의 재질감이 생겨난다. 두께나 부피보다 표면의 질감에 강조점이 놓인 캔버스 위로, 불투명한 단색 안료가 그래픽 도안처럼 올라가는데, 은은한 황토색 재질감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과는 다른 변별력이 유지된다. 원형(circle)같은 도형들을 변형시킨 기본 단위들로 구성된 양대원의 화면은 기본 단위인 그리드(grid)를 무한히 변형시켜서 화면을 채워나간 몬드리안의 자기 완결적 화술을 연상하게 한다. 작가가 외계에서 차용하는 아이디어도 자기완결성에 대한 그의 편집증을 느끼게 한다. ● 그가 작업의 모티프로 화면 위로 불러오는 것은 성경의 구절, 고전 회화의 도상, 고증적 가치가 높은 한자(漢字) 따위다. 이미 검증받은 대상을 모티프로 불러온 것이다. 그의 그림은 선명한 의중을 담고 있지만, 작품 해설을 접하기 전까지 내용 파악이 더딘 까닭은 자기 완결성을 위해 화면 위로 조형적 긴장감이 내용을 압도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기성 문자의 모양새를 따라서 만든 글자 조합이 판독하기에는 너무 도안에 가깝기 때문이다(작품 해설을 접한 후에조차 「가라사대Ⅰ613040」(2004)에서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찾아내긴 간단하지 않으며, 「Love」(2013)에서 알파벳 Love를 찾아내기도 매한가지로 간단하지 않다). 하물며 자의식이 강한 자체 제작된 화면 위로, 분신에 가까운 인물 캐릭터가 출몰하는데 이들의 존재가 표면 위에 남겨지는 방식은 붓질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결벽증적인 마감을 따른다. 가까이서 표면을 확인해도 기계적인 작도의 흔적만 관찰될 뿐이다. 구상 단계부터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에 이르기까지 양대원은 미학적 청교도주의에 지배된 듯이 보인다.

 


양대원_합(合)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48×110cm_2013

삼위일체(분노, 위장, 자기완결성) ● 작업 연대기에 일관되게 관찰되는 세 가지 단서(분노, 위장, 자기 완결성)의 시원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외부 세계를 향한 작가의 분노나 그것을 표출하는 과정에 위장을 개입시킨 건 자기 완결성의 파생적 결과로 보인다. 자기 완결성을 향한 강박은 이미 3회 공산미술제 공모에 당선되었던 1996년경 작업(당선작 발표는 1996년에, 수상작가의 개인전 개최는 1998년에 성사된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수상작가 양대원의 작업 과정을 '농사'에 비유한 김학량(당시 동아갤러리 큐레이터)은 "그(양대원)가 세상과 자기 작업에 임하는 태도는 거의 종교적...(중략)...조형적으로는 장인적 수공성이라는 전통적 미덕"이 그림 속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집요한 수공적 가치를 고수하는 작가적 외골수는 자기애의 분신처럼 보이는 가면 캐릭터로 제시된다. 이 가면 캐릭터는 세상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고립된(마치 서울 중심지로부터 대략 40km 가량 떨어진 변방, 덕소에서 20여년을 살고 있는 작가의 거주 환경처럼) 그의 심신을 방어하고 대변하는 분신처럼 보인다. 그 때문일까, 뿌리 깊은 허무주의와 절대적 해법을 향한 무익한 소신이 뒤엉킨 양대원의 세계관은 조형적으로 빈틈없이 꽉 찬 화면과 그 위로 변검(變瞼)을 닮은 가면 캐릭터의 자객(刺客)들이 형성하는 긴장감과 등가를 이룬다. 세속을 향한 그의 불신이 자기 세계관과 자기애를 강화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때문인지 작품 연보를 통틀어 인식 불가한 형상이나 가면을 쓴 캐릭터에 '자화상'의 타이틀을 단 작품들은 꾸준히 제작되었다. 그 중 어떤 것은 숫제 자기애에 빠진 신화, 나르시스를 차용하기도 했다(「의심-자화상(나르시시즘)823090」(2009)).

 


양대원_애(愛)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54×44cm_2012

양대원_신(信)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54×44cm_2012

양대원_망(望)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54×44cm_2012

신작(2011-2013) 해석 ● 양대원의 오랜 브랜드, 동글인 캐릭터가 그간의 작업 연보에서 보여준 요란한 시위와 선명하고 원색적인 호소가 잠잠히 자제된 채, 검정 모노크롬으로 귀결한 이번 신작은 양대원의 내면을 깊이 지배하는 절대적 관념가치와 자기완결성을 향한 관성을 감안할 때 예상 가능한 결론처럼 보인다. 기본 도형을 무수히 변형시켜서 화면 위로 확장해온 그의 오랜 미학적 반복은, 그리드(grid)의 반복으로 회화 언어를 재구성한 몬드리안을 연상할 만하다. 결국 그의 신작은 검정 모노톤으로 마감된 절대주의(Suprematism)의 조형 문법과 근접거리에 놓였다. 원형(circle)의 변형으로 해석될 눈물방울의 전면 배치나, 화면의 전체 프레임을 정사각형(square)에 귀결시킨 여러 작품의 구성이 그러하다. 물론 그렇다고 지난 작업이 담아온 분노와 메시지가 사라졌을 턱은 없어서, 화면 위로 작은 단서처럼 남아 있다. 비록 순수 조형이라는 궁극 목표를 지향한 서구의 절대주의와 양대원의 출발선은 서로 달랐어도, 가면 캐릭터와 동글인이 화면에서 축소되고 분노가 눈물방울로 양식화된 것은 작가의 미적 비중이 자기완결성과 새로운 회화 존재론에 대한 고민에 놓여있어서 일 것이다.

 


양대원_꽃 1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148×148cm_2011

모노크롬 모놀로그의 의미 ● 새로운 회화론에 대한 고민은 지난 작업부터 일관된 창작의 추진 동력으로 보인다. 초기 작업에서 시도된 문자와 이미지를 통합시킨 작업들은 꾸준히 지속되었고 근작에도 다시 발견되고 있다. 「가라사대Ⅰ613040」(2004)에서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구성하는 무수한 동글인의 조합처럼, 무수한 문자 실험을 한 「랭귀지 스터디」(2012) 연작이나 「아모르1 Amour1」(2013) 「애(愛) Love」(2012) 등은 기하학적 도형의 조합으로 한자를 표상하지만 단번에 식별하기 어렵다. 의미를 내포하면서 장식적 가치도 병행하는 도안처럼 제시된 탓이다. 이전 작업이 그러했듯 메시지의 전달보다 도안의 자기완결성이 한결 중시된 작업인 것이다. 알파벳 문자의 의미 전달 기능을 조형 단위로 용도 변경한 파울 클레처럼. 첫 개인전을 발표한 1991년부터 2013년 사비나 미술관 개인전까지 양대원의 개인전 발표 주기는 해를 거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꾸준한 독백의 연대기는 금년 단색조 독백으로 한 차례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한국의 지난 화단사에는 서구 모노크롬을 흉내 낸 긴 계보가 있고 오랜 헤게모니를 쥐기도 했다. 그러나 미적 독창성은 줄곧 의심 받아온 권위였다. 반면 지난 시절 국내 모노크롬 화단의 계보와는 무관하게 양대원이 독자적인 회화 시험을 통해 일견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비슷한 조형적 귀결에 도달한 건 고유한 성과로 보인다. 그것이 단순한 형식 실험의 결과가 아니라 작가 내면의 분노와 자기완결성에 대한 강박이 착종된 귀결인 만큼 더더욱. ■ 반이정

 


양대원_오래된 눈물_광목천에 한지, 아교, 아크릴채색, 토분, 커피, 린시드유_82×63cm_2011

Return To The New Monochrome Monologue_Like Camouflage ● In discussing the trajectory of Dae-Won Yang's artistic career, camouflage patterns inevitably dominate the conversation. actual camouflage motifs are very sparse in his work, these elements are nevertheless closely related to Yang's aesthetic. For example, as we can see in 「Orchid-Bunker 315020」 (2002) and 「Blue Banquet (Suspicion) 135060」 (2006), there are three elements that can be consistently found throughout his work. It is this same consistency has served as a driving force behind his series of works: Anger, Camouflage, and Self-Sufficiency. Rather than mixing colors on a pallet before applying them to canvas, Yang paints solid colors in juxtaposition such that they maintain their original forms. Like camouflage patterns, his inner sensibility and anger are depicted indirectlyand hidden somewhere on his canvas (imagine the Round Persons in his paintings which he calls Dongulin, a visual embodiment of the artist who remains hidden behind curtains and walls). His canvases are inscribed with monotonous colors masquerading as camouflage patterns. In fact, it often seems like his paintings show anger and aggression towards unknown things, such as soldier wearing camouflage uniforms. To whom does the Round Person, wearing a mask while holding a short knife, direct his anger? The answer to this question changes, depending on the circumstance. Sometimes it appears as though the artist is exploring socioeconomic inequality, or lamenting the peace-at-any price attitude held by mainstream artists. The Round Person in his paintings is reminiscent of an assassin and takes on the character of Yang's natural alter ego. on the other hand, it may also represent the sole mediator between the artist and the world. ● Reading 2011-2013 The paintings in this exhibition represent the series Yang has worked on from 2011 to 2012, during which time he was an artist-in-residence in Normandie, France. His most recent works were completed in early 2013. These new works are in the line with his 'camouflage' works, although obvious changes can be detected as well. While his previous works used patterns with five or six solid colors, his new paintings are calmly focused using black monotonous colors. Furthermore, Yang's expressive depiction of the Round Person's teardrops filling in or falling from his eyes was formerly used as a symbol of anger. In his recent works, however, the water drop has become a schematic diagram unto itself and now fills the entire canvas. The Round Person wearing masks which frequently appeared in previous works now take a backseat to the teardrop, which has become a new dark horse juxtaposed front and center. Finally, the stylized monotonous teardrop on the canvas seems to be a reductive conclusion of self-completion, since Yang's new works focus on the diversion of basic monotonous shapes. ● Dae-Won Yang Brand Yang's work is easily remembered by audiences due to his trade mark brand― character with distinctive facial features. The Round Person, called Dongulin, is the vehicle used to deliver the message of 'anger' vis-à-vis a camouflaged gesture. His three main subjects are anger, camouflage, and self-sufficiency; however, the man with a mask seems to conflict with Yang's nature as it tries to achieve self-sufficiency. The prominent appearance of the Dongulin character in Yang's work has inadvertently caused observers to interpret a mixed or diffused message from his work. Among his three preferred themes, Yang's obsession towards self-sufficiency takes priority over the other two. To understand his obsession towards self-sufficiency, let's take a closer look at the foundation of the painting: the canvas. Yang's canvas is traditional Korean paper or fabric which he manufactures himself through his very own production process. Each work starts with this textured and soil-colored surface, created by washing the material with muddy water which results an embossed surface when dry. These canvases emphasizes texture rather than volume or density. The murky solid color is applied to the canvas as if it were some kind of graphic design. Because of its soil-colored texture, however, it separates itself from the actual work. Yang's canvases with modified shapes include circles that are reminiscent of Mondrian's paintings with their self-sufficient style and repeating basic elements of shapes and grids. The concepts Yang brings to life in his works bring us closer to understanding his obsession. Phrases from the bible, icons from old masterpieces, and Chinese characters are expressed as objects and repeat as motifs throughout his works, all of which are created with obvious intention. However, full comprehension of this requires an understanding of the content on the canvas which is overshadowed by formative tension. The combination of characters which follow conventional word forms results in imagery that is very close to the appearance of a design diagram. Even after reading the explanatory wall text, it is not easy to point out the phrase "All is vanity" in 「As a Man Says I」 or finding "LOVE" in 「Love」 (2013). Thus, in Yang's self-produced canvases which present a strong sense of identity, one can see a human character that looks similar to the artist himself, painted in such a way that it is perfectly finished without a single brush stroke in excess. If we look closely, we can only see the traces of a mechanical plan. Indeed, Yang's work gives us the impression that he is totally consumed with conveying ideas in their purest form from beginning to end. ● The Trinity (Anger, Camouflage, and Self-Completion) Where should we look to find the origin of the three thematic motifs which appear consistently in Yang's work: anger, camouflage, and self-sufficiency? one possible explanation for his frequent use of camouflage elements is that his work expresses his anger along with the process of arriving at such a state of mind: his tendency toward self-sufficiency resulted in his introduction of camouflage. In fact, Yang's obsession with self-sufficiency was already present in the work which earned him the 3rd Gong San Art Award in 1996 and was exhibited in 1998. At that time, Dong Ah Gallery curator Hak Ryung Kim compared Yang's working process to farming, writing "「Yang's」 attitude to the world and his work is almost religious…he shows traditional virtue, artisanal craftsmanship." These characteristics are indeed located at the core of Yang's art practice. He clings to craftsmanship obsessively and his single-mindedness is suggested in the characters with masks like Yang's alter-ego. For the past 20 years, Yang has lived 40km away from Seoul in suburban Dukso.Like his suburban home, the character with the mask seems to offer the artist a form of protection by providing the means for distancing himself from the world as well as speaking on his behalf. Yang's outlook on the world is a mixture of deep-rooted nihilism and futile conviction of absolute answers. His meticulously organized compositions centering on the masked character provide weight and depth to the artist's outlook. It seems as though Yang's mistrust of the secular world reinforces his nihilistic outlook on self-love and the world from which it originates. With this goal in mind, Yang has consistently created works with unknown figures and masked characters which are entitled 'self-portraits.'In his work entitled 「Doubt – Self-Portrait (Narcissism)」, he takes the story of Narcissus (a character in Greek mythology who falls in love with himself) and advances it a step further. ● Recent Works (2011-2013) Yang's new works are a predictable result once one understands his focus on absolute moral value and self-sufficiency that lies at the core of his inner being. 'Round Person' characters, with their noisy demonstrations, have always exemplified his brand, along with vivid and straightforward statements. However, in his new works those characters are calmand restrained, presented in black monochrome. He has transformed the basic shapes countless times and expanded them on the canvas. Such aesthetic repetition is reminiscent of Piet Mondrian, who redefined the language of painting with repeated grids. What's more, Yang's new works also find resonance with Suprematism through their monotonous formative style. The teardrops, which look like variations of basic circular shapes, are placed in the forefront while the canvas has been changed to a rigid square shape. The messages and emotion of anger he previously voiced in his work, however, remain as traces of the past. Although Western Suprematism and Yang's aesthetic derive from different origins, they have arrived at the same destination; the masked character and the Round Person have become minimized and teardrop elements have become conventionalized, while Yang's aesthetic focus has changed to embody the principle of self-sufficiency and the labor inherent in the creation of a new painting. ● The Meaning of Monologue The discourse of labor is a consistent motivation for the creation of any kind of work. In Yang's earlier works, he worked with characters and merged images repeatedly, a theme which can also be found in his more recent works. In 「As a Man Says I 613040」 (2004), lots of Round Person characters form the phrase, "All is vanity." Furthermore, the artist's 「Language Study」 (2012) series, 「Amour I」 (2013), and 「Love」 (2012) all include Chinese characters made of geometric shapes that are difficult to recognize at one glance. Similar to his earlier works, the self-sufficiency of the painting's design is more important than the delivery of its message in much the same way that Paul Klee transforms a character's linguistic function into a formative shape. Yang has presented his work at solo exhibitions almost every year from 1991 to the present. The first chapter of this chronicle of monologue will be completed with Yang's exhibition at Savina Contemporary Art Museum this year. In the history of Korean art, there is a long pedigree of copying Western monochrome painting and its hegemony; however, this aesthetic has long been doubted as any kind of authority. on the other hand, Yang has reached new territory through his work (the Russian Avant-Garde also reached this same territory separately yet parallel to Korean monochrome painting). Yang's arrival is a genuine achievement since it originates from his own anger and obsession on self-sufficiency, rather than resulting from mere experimentation with the format. ■ BANYIJEONG

Vol.20130925b | 양대원展 / YANGDAEWON / 梁大原 / painting


유카리화랑의 오랜전속작가인  까치 호랑이작가, 고선례선생이 갤러리 스페이스 이노(쌈지앞 도채배비도 반한 찻집2층) 730-6763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가지 전시합니다. 아침 11시~7시까지 볼수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10월 3일(개천절)휴관, 이번작품들은 호랑이와 까치와 달과 풍경들을 변용한 작품들은 가을날~까치호랑이의 외출"이라 할수있는 작품들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작품값은 40만원~1000만원까지 ~~^^(사진참조)

 

 

 

 

 

 

 

 

 

 

 

 

 

 

 

 

 

 

 

 

 

 

 

 


The journey of clowns

최현승展 / CHOIHYUNSEUNG / 崔鉉昇 / sculpture

2013_0925 ▶ 2013_1001

 

 


최현승_Lollipop unicycle-souvenir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142×124×14cm×2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30pm


노암갤러리NOAM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Tel. +82.2.720.2235~6

www.noamgallery.com


최현승 조각의 또 하나의 정점頂點 - 롤리팝 외발자전거를 탄 광대들 ● 매끄럽게 주조한 부조에 깔끔하게 채색된 두 광대. 이들은 서커스의 전형이자 기본이라 할 기예인 외발자전거를 타고 저글링등 다양한 볼거리를 반복적인 이미지로 취하고 있다. 하나는 흔히 피에로로 불리는 익숙한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노래 한곡으로 근자에 폭발적인 반향을 이루었던 잘 알려진 '이시대의 또 다른 광대'의 얼굴이다. ● 이렇게 이번 개인전의 중심을 이루는 작품은 외발자전거, 롤리팝, 그리고 광대라는 요소가 어울린 직조(織造)와 그 이면에 밴 이야기와 상징, 아울러 실리콘 재료를 이용한 무한증식, 다양한 채색과 같은 기법이나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방식을 통해 조각가 최현승이 지나온 조형의 '여정'의 한 구간을 정리해 보여준다. ● 자전거는 작가가 오랫동안 지속해온 소재이다. 개화기에 도입된 혁신적인 교통수단 또는 운송수단으로서 신문명의 한 상징으로 시작되어, 소상공인과 서민의 생계를 지탱해주던 소중한 재산이자 소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시절을 거치고, 여가를 대표하는 아이콘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가,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이나 패션의 한 코드로서 마니아를 두기에 이른 것이 자전거이다. ● 그러한 만큼 자전거는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우리 근현대 문화사를 함축하고 상징하는 의미 있는 일상의 사물이다. 그 자전거를 20년 동안 붙잡고 온 작가의 작품에 자전거의 그러한 문화적 함의의 변천이 들어있지 않을 리 없다. 그래서 거기에는 그가 조각을 공부하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던 시기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리 조각 전개의 일면이 담겨 있다.

 


최현승_Lollipop unicycle-twirl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142×124×14cm×2_2013

쇠를 두드리고 용접하거나 주조하는 것이 대세였던 분위기로부터, 오브제의 사용이 점진적으로 대담해지고 산업용 재료를 사용하거나 부드러운 조각의 경향을 보이기도 하며, 설치와 뉴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를 거쳐, 근자의 키치나 팝아트적 성향이 이르는 우리 조각의 20년 전후간의 관심과 모색이 조각가 최현승 작업의 여정에도 잘 담겨 있음을 보게 된다. ● 그러한 점에서 보면, 최현승에게 전시는 조각은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가라는 현대조각의 끝없는 물음을 자신의 작업을 통해 실험하고 반추해온 여정의 집적, 혹은 정점(頂點)들의 연속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하다. ● 막대사탕 롤리팝. 달콤하고 경쾌한, 그래서 무겁지 않고 유쾌한 대중문화의 한 속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우리에게는 전쟁 이후 들어온 미국문화의 또 하나의 상징물이다. 그 사탕이 작가의 작품에 들어온 것은 몇 해 전 일이다. 그는 그 때 세발자전거의 바퀴와 몸체를 꽈배기 무늬가 있는 색색의 롤리팝으로 바꾸어 놓았다. 비록 몇 해 되지는 않았지만 그 무렵은 작가의 작업 여정에서 매우 큰 전환이 만들어진 시기라 해야 할 듯하다.

 


최현승_Lollipop unicycle-juggling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142×124×14cm×2_2013

이전까지 자전거는 작가가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재료와 다양한 조형방식을 실험하는 노정에서 조각이라는 장르 자체의 내부를 향한 물음을 매개하는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었다. 이는 말하자면 모더니즘 미술이 지향했던 바와 궤를 가까이 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전시회의 작품들은 '외양'과 '정서'에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 롤리팝 자전거가 등장했던 2011년의 전시를 보면, 두루마리 휴지걸이와도 같은 기능을 가진 자전거 바퀴, 인쇄용 롤러처럼 무한한 반복이미지를 찍어내는 자전거 바퀴, 색연필의 말린 종이를 풀어 만든 것처럼 보이는 자전거, 그리고 그 이전부터 볼 수 있던 달고나와 그 찍기용 틀을 닮은 자전거 등 다양한 형식과 그만큼의 다변적인 조형적 물음을 제기할 수 있을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 그리고 그 제목들을 보아도, 여행이나 여정 같은 작가가 이전에 보여주었던 자전거 본연의 속성, 혹은 상징체계와 여전히 연관되어 있음으로써, 지난 시간의 작품과 연속성을 일정 부분 유지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하지만 낯설지 않은 현대적 조형 개념들이 깔끔한 이미지나 마감과 결합됨으로써, 소위 전유(專有)나 패스티쉬 같은 탈모더니즘적인 태도가 여러 관점에서 의도된 작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최현승_Lollipop unicycle-soap bubble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142×124×14cm×2_2013

 

 

최현승_Lollipop unicycle-aura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142×124×14cm×2_2013

그런 한편으로, 각각의 작품군들은 20c 조각이 자신을 향해 제기했던 물음들의 한 가지 정도와 연결되어 있음도 볼 수 있다. 즉, 제각기 조각이라는 장르가 가진 근본적인 조형적 물음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작품들은 최근 미술의 제작태도와 모습을 보임으로써 작가의 관심과 제작방향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 이번 전시는 그 가운데 가장 팝아트적인 매무새를 가졌던 롤리팝으로 변형된 자전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거기에 두 광대를 등장시킴으로써 본격적인 팝아트 작품을 보여준다. 어찌 보면 조금 촌스럽기도 하고 어찌 보면 그 바스스 부서지는 경쾌함으로 마음 한구석에 흥청거리고픈 묘한 떨림을 일으키기도 하는, 그래서 가장 팝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막대사탕. 그에 더하여 오랫동안 대중문화의 상징이 되어왔던 피에로와 순식간에 코리안 팝뮤직의 상징이 된 가수의 결합이다. ● 광대는 그 속성으로 인해 많은 미술가의 소재가 되어왔고, 요즘도 많은 작품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이다. 그러고 보면 피에로는 유머와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코리안 팝에 잘 어울리는 대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 역시 한 사람의 광대일수도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해학과 그 이면의 페이소스로 한바탕 펼쳐지는 광대의 무대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장에서 대다수 미술가의 삶을 반영하는 적합한 투사물이 되어주기도 할 것이다. ● 거기에 우상이 되어버린 대중문화의 '광대'의 결합과 대비는 경쾌하고 화려한 대중문화와 그 이미지의 이면, 혹은 거칠고 투박하게 두드리고 용접된 최현승 초기의 금속 조각(彫刻)이 근자에는 점차 매끈하고 반짝이는 우레탄페인팅의 옷을 입고 화사한 웃음을 던지기에 이르러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거쳐 온 자기 정의와 정체성 찾기의 여정을 함께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최현승 조각의 또 하나의 정점(頂點)이다. ■ 박정구

 


최현승_Our clown_폴리에스테르, 에폭시, 페인트_40.5×221×15cm_2013

 

 

최현승_Lollipop trycycle specimen_에폭시, 포멕스, 롤리팝_105×182×5cm_2013

Another peak of Choi Hyun-Seung's sculpture - Clowns riding lollipop unicycles ● Two clowns neatly colored on smoothly cast relievo. They are with repeated images of various techniques to see like juggling while riding unicycles, a typical and basic art of circus. one is a familiar face commonly called Pierrot and the other is a face of 'another clown of this time' which is well known for recent explosive sensation with one single tune. ● Works at the center of this solo exhibition summarize and show a section in 'itinerary' that sculptor Choi Hyun-Seung has passed through weaving where the unicycle, lollipop and clown are in harmony, stories and symbols on its other side, unlimited proliferation using silicon material, techniques such as diverse coloring and his way to deal with different materials. ● A bicycle is a material that the artist has persistently used for a long time. As an innovative means of transportation introduced during the time of enlightenment, it started from a symbol of new civilization, served as precious property supporting life of small business founders and ordinary people, also was an object of envy for boys and an icon representing leisure time, and then now it plays a role of lifestyle or fashion code even with enthusiasts. ● Therefore, the bicycle is a meaningful daily object that implies and symbolizes our modern cultural history which can be considered either long or short. It is natural that the works include transition of the bicycle's cultural implication made by the artist who has stuck to that bicycle for 20 years. So there is one aspect of our sculpture being developed from the time when he studied sculpture and began his career as a sculptor in earnest to the present day. ● We can see that itinerary of Choi Hyun-Seung's work clearly presents interests and pursuit in our field of sculpture for 20 years, passing through all those times when it was the general current to strike, weld and cast iron, when use of objects gradually became bold, industrial materials were used as well and there was tendency of smooth sculpture, and when installation art and new media explosively flowed in up to the recent kitsch and pop art tendency. ● In that regard, exhibitions to Choi Hyun-Seung can be called integration of itinerary or continuation of peaks that has experienced and ruminated a ceaseless question of modern sculpture with what sculpture is and can be through his own work. ● A lollipop. With its sweet and lilting feature, it is another symbol of American culture coming in after Korean War which can be called to represent one aspect of light and delightful popular culture. That candy came into the artist's work a few years ago. He changed wheels and body of a tricycle into colorful lollipop with twiddle at that time. Even though it was just a few years ago, that time should be regarded as when a dramatic changeover was made on the work itinerary of the artist. ● In the past, it can be said that the bicycle has mainly served as a medium to intermediate questions heading toward the inside of the genre sculpture itself on the artist's itinerary of the process to test materials with attributes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various formative methods. So to speak, it can be put to have a similar orbit as what modernism art aimed for. Works at that exhibition, however, were with quite different atmosphere from those of the past on their 'appearances' and 'emotions.' ● To see 2011 exhibition where the lollipop bicycle appeared, there were various works of different formats and upon which multilateral formative questions could be raised with such as a bicycle wheel functioning as same as a tissue holder and imprinting infinite repeated images like a printing roller, a bicycle which seemed to be made by disentangling paper rolled in a colored pencil and which looked similar to dalgona (Korean traditional snack made with melted sugar) and its imprinting mold which had been seen from the past. ● Also seen in their titles, true attributes of the bicycle such as travel or itinerary and its symbol system that the artist had shown in the past are still being related so it is fact that he somewhat maintains continuity with previous works. As familiar modern formative concepts are combined with neat images and finishing, however, the works strongly give off impression that postmodern attitudes such as so-called exclusive possession or pastiche are intended in many aspects. ● on the other hand, each work group is seen to be connected to at least one question that sculpture of 20th century raised to the artist as well. In other words, it can be considered that they still have the fundamental formative questions in the genre of sculpture. Those works, however, display recent art production attitude and aspects so it is obviously enough to confirm that the artist's interests and direction of production are clearly changing from those in the past. This exhibition shows full-fledged pop art works by utilizing the bicycle transformed into lollipop with the most pop art style more actively among them and presenting two clowns there. The lollipop, in some ways, they look little countrified while also stirring up subtle quiver at the back of the mind that makes us want to be elated with its crumblingly broken liltingness, which makes it the most pop. In addition to that, it is combination of Pierrot that has been representing popular culture for a long time and a singer that becomes a symbol of Korean pop music in an instant. ● A clown has long been the material of numerous artists due to its attributes and they are easily seen in many works these days as well. In that sense, Pierrot can be considered as an object that matches well with Korean pop which is characterized by humor and color. As the artist's saying "I can also be a clown," clown's stage with humor and the pathos on the other side can be proper projection to reflect lives of the most artists in an exhibition hall facing the audience as well. ● on top of that, combination and contrast of the 'clown' in popular culture that has descended into an idol will make us think the itinerary on self definition and identity searching through lilting and glamorous popular culture and the other side of its image and also through the genre of sculpture from the metal ones in Choi Hyun-Seung's early days that was roughly and crudely struck and welded to the recent ones that give gorgeous smile with clothes of smooth and twinkling urethane painting. ■ BAHKJUNGGOO

Vol.20130925c | 최현승展 / CHOIHYUNSEUNG / 崔鉉昇 /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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