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고재권씨의 그림전이 열린다.





고재권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옹기와 백자를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작가에게 옹기는 한국사회의 역사적 자취와 문화적 특색을 그 어떤 유물보다도 더 잘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사물이며, 삶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체와 같은 근원적 존재이다. 작가의 화면 속에서 이 사물들은 점점 단순화되고 때로는 다양한 형태의 캔버스 프레임 안에 재배치되며 각기 다른 시공간의 배경과 색채 속에 존재한다. 다시 말해 그 사물들은 영원히 존재하며 항상 새로운 의미와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작가 자신의 내면의 소리이자 그 자신의 본질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는 백자그릇과 옹기, 그의 사물들을 통해 더 근본적인 자아와 삶의 본질을 찾고, 그의 작품을 마주한 관객들에게도 자신을 들여다보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런 그의 작품들을 보며 무한한 시공간을 누비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아를 느끼며 삶의 본질(essence)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4월22일~5월11일, 서울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

 

 

'인간다움을 지탱할 수 있는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화가 이정규씨가 8번째 개인전 <신비한 자연으로의 여행>을 연다.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히말라야와 만리장성, 한국의 홍도를 주제로 열린다. 화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생명의 상징성을 작품 16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자연과 소통하고, 생명을 호흡하며,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의 정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화가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히말라야 봉우리를 담은 작품 '신비함 mysterious(60.6x72.7cm, 2008)'은 검은 바위와 흰 눈이 조화를 이룬 창조적 이미지로 다가온다. 화가는 청명한 히말라야 봉우리가 빚어낸 자연풍경을 보고 장엄한 힘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출렁이는 쪽빛바다와 붉게 물든 절벽들로 절경으로 이루는 한국의 천연기념물 홍도는 작품 '홍도 hongdo(90.9x60.6cm, 2012)'로 재탄생했다. 자연의 거칢과 아름다움의 순수한 조형미를 탐구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생각한 화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홍도 hongdo(90.9x60.6cm, 2012)'/이정규

 

 

 

화가는 전시에 앞서 "자연은 영원한 신비이면서 실제적으로 우리 삶의 영역이다"며 "사람들은 자연을 개발하고, 그 자연 속에서 욕망과 광기 등 다양한 일들을 펼쳐가고, 자연 속에서 우리들은 삶을 풀어가고 우리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의식의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고, 마음의 정서와 감성에 변화를 느끼고 싶어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갈망하고, 일상에서의 변화를 찾는다. 심미적 감성과 새로운 사고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창의력은 예술가의 몫이다.

이정규 화가는 홍익대 미대 2학년을 수료하고 미국 뉴잉글랜드 대학 학사, 펜실베니아 대학 석사를 졸업했다. 귀국 후 덕성여대, 중앙대, 서울예술대학에 출강했다. 그의 작품은 세계은행(워싱턴 DC), LG패션, 고려대 등이 소장하고 있다.

(문의:02-732-4847)

 

[머니투데이뉴스 / 이현수기자]

작가 배병규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단히 긍정적이며 포용적이다.

 

그가 자라고 태어난 고향 철원은 작품 속에 눈 녹듯이 보여 지는 곳이다.

수 없이 보아 온 익숙한 풍경인데 어떤 때는 새롭기도 하고 낯설게도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가고 싶어 했던 철원으로 옮겼고 행복해 했다.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내면의 바라보기가 시작되었나보다.

작가는 전에 보고 싶은 대로 보았던 것들이 이제는 보여 지는 대로 보게 되었다고 한다.

 

“땅은 노래하다” 이 전시는 작가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성찰과 긍정적인 시각으로

자연에 대한 관심과 소통 속에 작업의 과정과 결과로 이어졌다.

질박하고 표현주의적인 붓질은 더욱 침착하고 편안해졌고 인간 본연의 감성을 일깨우게 한다.

통인 옥션갤러리에서 4번째 개최하는의미 있는 전시에 감동이 함께 했으면 한다.

'통인옥션갤러리' 대표 이계선

 

이 전시는 12월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양화가 민경숙초대전 오프닝이 지난6일 오후6시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열렸다.  

 

극사실주의 회화인 전시작들은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꽃들이 투명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그림 같은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들이 있듯이, 민경숙씨는 사진 같은 그림을 그렸다.  

 

민경숙씨의 작품은 정물에 비닐포장지가 더해져, 왠지 '정(靜)중 동(動)’을 느끼게한다.  

어딘가 가게 될 선물꾸러미에서 움직임이 예상되어서일까...

 

조촐한 전시오프닝에서 탐스러운 과일과 함께 작가 민경숙씨, 통인가게 회장 김완규씨,

이계선 대표, 서홍석 원장, 이동규 교수 등 몇 몇 분을 만났다.

 

 8월 31일까지 열리는 민경숙씨의 선물꾸러미 보러 '통인가게'에 한 번 들리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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