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장에 가자2’ 정선전시를 어렵사리 끝 마쳤다.
27일간 서울과 정선을 오가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에는 한계를 느꼈다.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전시 문화에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을까 하는 큰 숙제만 남긴 셈이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지역 사진인의 비협조적인 자세다.
주최 측인 정선문화원에서 정선군청 홈페이지에 ‘장에 가자’ 초상사진 퍼포먼서 안내를 했는데,

그곳에다 비난하는 댓글을 올린 것이다.
정선 사진의 대가로 자처하는 스스로의 존재를 몰라주는데 따른 불만인지 모르지만,
전시는 보지도 않은 채,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어 와 실소를 머금게 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사협회원’이란 과대망상적 ‘중병에 걸려 있다는 것이다.

내용인즉 정선문화원의 전시작가란 말에 공식 인증된 작가 타이틀을 공개하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진작가란 말이긴 하지만, 사협 회원이 아니니 촬영기사라는 것이고,

사진을 무료로 찍어 주면 자기같은 사람들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논지였다.
한 사진인의 시기심에서 비롯된, 우물 안 개구리 격인 일고의 가치 없는 글이었으나,

아마추어 공룡 집단 '한국사진작가협회'의 병폐를 보는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었다.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사진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숱한 공모전으로 회원들과 감투 늘리기에만 급급하더니, 이제 그 한계점에 달한 것 같았다.

나도 20여년 전 ‘한국사협’이라는 회보 편집장으로 그 조직에 관여한 적이 있었다.
공모전비리는 일상이었고, 조직의 패거리적 병폐에 한계를 느꼈다.

그 당시 이사장이었던 고 문선호씨가 나의 ‘87민주항쟁’전시 추진에 제동을 건 적도 있었다.

사진가를 대표하는 사람이 어떻게 격려, 지원은 못할망정 전시를 방해할 수 있단 말인가?

사직서를 내 던지고 강행했지만, 사협이란 단체가 본래 힘 있는 정치에 아부나 하는 그런 어용단체인 것이다.

그 이후 사진과 교수들을 비롯하여 작가의식이 투철한 사진가들은 모두 사협을 탈퇴하여

‘민족사진가회’란 새로운 단체에 영입되었으나, 그 또한 사진가 김영수씨의 독주로 회원들의 결집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사실 작가들에게 단체는 중요치 않다. 공익의 명분을 내세우지만, 작가 개인으로서는 제약에 불가할 뿐이다.

‘예술인총연합회’ 산하 각 예술단체의 창립 배경도 결국은 부패 정권이 예술가들을 이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일그러진 사진계 내막도 모른 채, ‘사진작가증’이라 적은 전대미문의 회원증 하나에 현혹되어 

가입한 다수의 피해자(사협회원)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을까?

그들을 공모사진이나 형식사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진으로 이끌 수는 없을까?
이 것 저 것 고민거리만 안겨준 정선 전시였다.

글 / 조문호

-아래는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전석원씨의 글-

“정선문화원에서 시행하는 전시사업은 작가가 아니라
촬영기사라고 표기해야 맞습니다
아무나 같다가 붙이는 작가타이틀 말고
국가에서 공식 인증된 작가타이틀을 공개 해주시면,
어떤 공인단체에서 그런 일을 하는지 의문이 가서 묻고 싶습니다.
정선에 포크레인 공사를 정선문화원에서 무료로 다 해준다고 하면
정선에 포크레인 하시는 분들 포크레인 정선문화원에다가 다 세워놓고 항의 할 것입니다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문화 홍보와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추락시키면서까지 그렇게 절박하게 정선문화원을 운영 하는 것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정선문화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를 제데로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디지털아트분과 부위원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회 사업간사
강원포토 대표 전석원 “

 

 



-정영신씨가 찍은 아래 사진들은, 전시가 끝나는 지난 15일 전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대구에서 온 양기원씨, 부산에서 온 최종렬씨, 서울에서 온 이도영, 심재현, 이명화, 송민준, 손영주, 이해인, 박찬의씨 정선의 이하윤, 이진순씨, 그리고 무지개빛 청개구리라는 이은영, 엄세빈, 박상우, 박준우, 박용현, 전도연, 송영은, 김민지, 박종선, 김봉섭, 신윤택, 정우준, 임나경 학생 등

 

 

 

 

 

 

 

 

 

 

 

 

 





'프로젝트 장에 가자 2' 두 번째 기획전 정선에서 열려..

 

M이코노미뉴스 김미진 2015.07.17

 

 

다큐부부사진가의 5일장 사랑하기 사진전이 열린다.

 

오일장 사랑하기 사진캠페인 프로젝트 장에가자2’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전국오일장 522개를 기록한 정선의 다큐 부부사진가 정영신과 조문호의 서울전시 장에가자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영신의 추억의 장터풍경과 조문호의 새로운 장터문화를 형성한 정선아리랑시장 사진들은 향수에 젖게 하는 어제와 신바람 나는 오늘의 장터문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사진전에서 오일장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초상사진 찍어주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면서 전시 작가가 직접 촬영해 주는 장터 추억 만들기퍼포먼스는 또 다른 정선의 문화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부 다큐사진가 전시회는 추억의 장터풍경'정선아리랑시장의 신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시일정은 오는 20-815일까지다. 전시공간은 정선시외버스터미널 '문화공간'’ 지하1층 전시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초상사진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입구에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전통시장을 사랑하는 관람객 모두에게 초상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즉석에서 프린트도 해주는데 촬영일자는 720, 22, 25, 26, 27, 81~2, 7~9, 12, 15~17일이다. 촬영은 매일 오후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정영신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5일장 522개 장터를 기록한 사진가이며 소설가로 개인전 "정영신의 시골장터"(정선 사진굿당), '정선아리랑제 설치사진전', '정영신의 장터'(서울, 덕원갤러리), '장에가자'(서울, 아라아트) 및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2002년 진선출판사에서 '시골장터이야기', 2012년 눈빛출판사 사진아카이브 '한국의 장터', 2015년 눈빛출판사의 '전국오일장 순례기'를 출판했으며 농민신문에 '정영신의 장터순례'2년간 연재했다. TBN교통방송에서 '정영신의 장터 속 이야기'2년간 방송한 바 있다.


조문호 작가는 30여 년간 사회 환경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사진가로 '동아미술제''아시안게임기록공모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전농동588번지', '87민주항쟁', 동강백성들, '두메산골 사람들', '인사동 사람들' '장날, 그 쓸쓸한 변두리 풍경', '청량리 588'등 열여섯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저서로는 '동강 백성들' 포토에세이집, '두메산골 사람들' 사진집, '인사동 이야기' 사진집,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사진집, ‘전농동588’사진집 등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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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부부사진작가의 5일장 사랑하기 '장에가자Ⅱ'전

 

정영신의 '추억의 장터 풍경', 조문호의 '정선아리랑시장의 신바람'

 

[서울문화투데이 / 강다연기자]

정영신작 장수장,1991년

 

장터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보는 다큐 사진전

 

전통 오일장을 집요한 애착으로 돌아보고 기록하는 사진작가 부부 정영신(58) 씨와 조문호(69) 씨의 장터 사진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정선버스터미널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들 부부는 정선에 거주하며 오랜 세월에 걸쳐 전국 오일장 522개를 기록해왔다.

 

정영신 작가의 '추억의 장터 풍경'에선 시장의 어제를, 조문호 작가의 '정선아리랑시장의 신바람'에선 새로운 시장문화를 만들어가는 오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오일장 사랑하기 사진 캠페인 '프로젝트 장에 가자Ⅱ'는, 이들의 서울전시 '장에 가자'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이번 전시는 정선문화원이 주최했다.

 

작가가 직접 초상 사진을 찍어주는 '장터 인증샷' 이벤트도

 

프로젝트 장에 가자 현장'에선 희망자에게 초상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연다. 오는 31일(금)~8월 2일(일), 8월 7일(금)~8월 8일(토), 8월 12일(수), 8월 15일(토) 오후 1시~6시까지, 전시 작가가 직접 촬영해주는 '장터 추억 만들기' 퍼포먼스는 정선여행의 또 다른 소중한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정선문화원 관계자는 "빠름, 편리함, 개인주의로 치닫는 현대문명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희망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 소개>

정영신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오일장 522개 장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소설가로서, 개인전 '정영신의 시골 장터', '정선아리랑제 설치사진전', '정영신의 장터'(서울, 덕원갤러리), '장에 가자'(서울, 아라아트) 및 다수의 단체전을 열었다. 저서로는 <시골 장터 이야기>(진선출판사), <한국의 장터>(눈빛 아카이브), <정영신의 5일장 순례기>(눈빛)가 있다. 농민신문에 "정영신의 장터 순례"를 2년간 연재했고, TBN 교통방송에서 "정영신의 장터 속 이야기"를 2년간 방송하기도 했다. 

조문호 30여 년 동안 사회 환경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동아미술제'와 '아시안게임기록공모전'에서 각각 대상 수상. '전농동 588번지', '87민주항쟁', '동강백성들', '두메산골 사람들', '인사동 사람들', '장날 그 쓸쓸한 변두리 풍경' 등 열 여섯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저서로는 <동강 백성들> 포토 에세이집, <두메산골 사람들> 사진집, <인사동 이야기> 사진집,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상병 사진집, <전농동 588> 사진집 등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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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문화원, '오일장 사랑하기' 사진전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윤형중)은 2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정선터미널문화공간에서 '프로젝트 장에 가자 2' 다큐부부 사진가의 5일장 사랑하기 사진전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일장 사랑하기 사진캠페인 '프로젝트 장에가자 2'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전국오일장 522개를 기록한 정선의 다큐 부부사진가 정영신과 조문호의 서울전시 '장에 가자'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정영신의 '추억의 장터풍경'과 조문호의 새로운 장터문화를 형성한 정선아리랑시장 사진들은 향수에 젖게 하는 어제와 신바람 나는 오늘의 장터문화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서 오일장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초상사진 찍어주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가가 직접 촬영해 주는 '장터 추억 만들기' 퍼포먼스는 또 다른 정선의 문화체험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문화원 홈페이지(www.jscc.or.kr) 또는 전화(033-562-5471)로 문의하면 된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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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문화원, ‘5일장 사랑하기’ 사진전 개최

 

 

[정선=참뉴스] 이태용기자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윤형중)은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정선터미널 문화공간에서 ‘프로젝트 장에 가자 2’ 다큐부부 사진가의 5일장 사랑하기 사진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5일장 사랑하기 사진캠페인 ‘프로젝트 장에가자 2’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전국 5일장 522개를 기록한 정선의 다큐 부부사진가 정영신과 조문호의 서울전시 ‘장에가자’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정영신의 ‘추억의 장터풍경’과 조문호의 새로운 장터문화를 형성한 정선아리랑시장 사진들은 향수에 젖게 하는 어제와 신바람 나는 오늘의 장터문화를 함께 보여준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서 5일장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초상사진 찍어주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정선문화원 관계자는 “전시 작가가 직접 촬영해 주는 ‘장터 추억 만들기’ 퍼포먼스는 또 다른 정선의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여름 피서객들을 위한 사진전 '프로젝트 장에가자2'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15일까지

정선시외버스터미널 문화공간에서 열립니다.

 

정선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선군이 후원하는 본 기획전에는 정영신의 '추억의 장터풍경'과

조문호의 '정선아리랑시장의 신바람'이 함께 전시됩니다.

 

전시기간중 7월31일(금), 8월1일(토), 8월2일(일), 8월7일(금), 8월8일(토), 8월12일(수),

8월15일(토), 일주일 동안은 오일장을 사랑하는 관람자들께 작가가 직접 초상사진을 찍어

주는 '장터 추억 만들기'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위 날자에는 작가가 전시장에 상주하오니, 혹시 정선 오시는 걸음이라면 한 번 들려 주세요.

막걸리라도 한 잔 하게...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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