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 이목을 (서양화가) 2014.05.22
- 서양화가 강요배의 객기 / 조문호사진 2014.05.15
- 박흥순 (서양화가) 2014.05.14
- 전갑배展 '봄' 2014.05.03
- [전시광고] 김명숙展 2014.05.02
- [전시광고] 최광선 초대전 2014.05.02
- [전시광고] 전갑배 개인전 2014.05.02
- [전시광고] 유휴열의 신명난 生 / 놀이 2014.05.02
이목을 (서양화가)
서양화가 강요배의 객기 / 조문호사진
‘용태형’ 추모식장에서 밤새도록 퍼 마신 술자리는 다음 날 백제 화장터 까지 이어졌다.
문화사가 유홍준씨를 비롯하여 서양화가 강요배, 류연복, 박흥순, 이인철, 이강군, 장경호씨 등 여러 명이 어울려 땅바닥에 술상을 차린 것 까지는 좋으나 제주에서 올라온 강요배씨는 술이 취해 땅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하였다. 안쓰럽게 지켜보던 장경호씨가 초코렛 한 조각을 전해주자 그걸 먹고 벌떡 일어나서는 힘자랑에 나선 것이다. 옆에 있던 가로등을 뽑겠다고 설치다 가로등이 꼼짝달싹 않으니 이젠 산비탈에 올라가 큰 소나무를 뽑겠다고 난리를 피웠다.
중국 심양에 사는 이강군씨가 걱정스러워 데려오긴 했으나, 직성이 풀리지 않았는지 씩씩거렸다.
천하의 강장사께서 술만 마시지 않았더라면 그까짓 가로등 쯤이야 간단히 뽑았겠지.
그러나 술 취한게 천만다행이야.
만약 가로등이 뽑혔다면 공공시설 파괴로 경찰서에 끌려 갈 뻔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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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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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배展 '봄'
봄
전갑배展 / CHUNGAPBAE / 田甲培 / painting
2014_0507 ▶ 2014_0512
전갑배_고택에서 하루_캔버스에 유채_76×130cm_2014
초대일시 / 2014_0507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1층Tel. +82.2.734.1333
임의 접근 random access ● 작가의 생존 공간은 새로 발견하고 새로 만드는 곳에 있다. 새로운 회화론에 대한 전갑배의 천착은 창작의 일관된 추진 동력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이십여 년 구례에서 하동, 화개까지 지리산의 이쪽과 저쪽을 다녔던 궤적을 풍경으로 담아냈다. 일관된 주제로 수렴되기에는 상이한 단속적인 작품들이다. 크게 나눠 보자면 집터 등을 그린 것과 나머지 작품들이다. 지난 전시에서 보여준 시도는 풍경에서 보다 더 단단해졌으며 또 다른 시도가 싹트는 분기점도 엿볼 수 있다. 그 새로운 분기점을 살펴보자. ● 풍경에서 절제된 시각적 단서만 던지고 선명한 서사를 전혀 개입시키지 않는 점이고 주관적으로 변형시킨 사물을 그리되 해석의 지평을 열어두는 점이다.
그는 경험 속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실재를 조형하여 허구를 빚는 지점을 드러내지만 어떤 의미나 이야기를 발화하지 않는다. 표현과 묘사조차 절제시켜서 미적 관조의 세계를 그리는 것 같은데 이 전략은 우리의 상상력을 끝없는 미궁으로 유도한다. 그의 그림을 보면서 저절로 잠재된 기억속의 공간이 부유하게 되는 것이다.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이며 동시에 무한 확장되어서 그 안은 보이지 않는 기호와 열망으로 가득 차오른다. ● 우리는 무수히 다 다른 기억들에 랜덤 액서스하면서 작가의 경험은 우리에게로 전이된다. 봄날 잠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꽃망울이 열리던 날, 옛집 마당의 햇볕과 고즈넉함, 꾸덕꾸덕 신발에 들러붙는 황토 길, 그리고 고라니, 토끼, 씀바귀, 개똥쑥까지 먼먼 시간과 장소로 달려가서 새삼 자연에 몸을 엮는 이야기를 피워 올리게 된다. 그림은 애초에 삶의 여러 영역과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는 하나의 장소가 아니던가. 그의 풍경은 관객을 향해 활짝 열린 곳이며 분리된 실체가 아니라 관계맺음의 자리가 된다. ● 벤야민에 따르면 이야기꾼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경험에서 빌려와서 그것을 듣는 사람들의 경험으로 만들어 무한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도록' 한다고 한다. 전갑배의 풍경은 침묵으로 세상 도처에 존재하는 무수한 익명들의 경험과 공명共鳴한다. 감상자의 임의 접근이 가능한 지점, 리얼리티의 증강현실을 구축해내는 지점, 한 뼘의 땅만큼 절묘한 그 지점을 전갑배의 이번 풍경에서 찾은 것 같다.
전갑배_섬진강의 봄_캔버스에 유채_73×90cm_2014
작가는 누에가 고치를 잣듯이 반복하면서 허물을 벗는다. 시계추는 쉼 없이 왔던 자리로 되돌아가며 본래의 자리를 무수히 스쳐 지나가는 듯 보이나 시간의 결들이 쌓임으로써 본래의 자리는 겹침과 환원이라는 공시성의 시간이 된다. 작품에서 반복되어지는 우화성寓話性은 먼저와 나중의 시간을 만드는 선의 속도감에서 탈피脫皮하는 듯 보인다. 이전 작업의 반복, 변형으로 보이는 「숲에서」, 「생동의 봄」, 「동심」등의 작품에서 사물은 유쾌한 방점을 찍는 듯, 휘몰아 한데 어우러지며 마치 한판 춤사위를 보는 듯 변모를 일으킨다. 천 갈래의 소리를 일으키며 춤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전갑배_동백_캔버스에 유채_60×90cm_2014
작품의 평가는 주관적 기호에 훨씬 의존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반증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일말의 역할이 있다면 감상자에게 자기 판단을 살찌우도록 임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보이는 몇몇의 시도들에 확실한 마침표가 찍히기엔 아직은 섣부를 수 있다. 작가가 안과 밖을 경계 짓는 문에 짐짓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을 아껴야 하는 게 아닐까. 생뚱맞게 먼저 나서서 "동대문이요, 남대문이요." 할 수는 없는 게 아닌가. 글쓰기가 쉽지 않았다. ● 전시될 그림을 처음 보고 온 날 이후 글을 써보려고 뒤척이며 보내는 동안 그림 속의 노란색이 눈앞에 떠올라 내내 함께 있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어느 덧 "우리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편안하게 내 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 이거야말로 와유 臥遊 아닌가. 그는 여전히 한국적 미감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봄으로 성큼 들어섰다. 뭇 생명들이 순하게 하나 되는 때, 봄. 봄. ■ 박화영
Vol.20140507f | 전갑배展 / CHUNGAPBAE / 田甲培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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