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김영진/ KIMYOUNGJIN / 金榮鎭 / painting 

2023_0614 2023_0627

김영진_수영장에서_캔버스에 유채_182×227cm_202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5:0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

Tel.+82.(0)2.722.7760

 

신자유주의 사회는 우리가 꿈 꾸었던 진보적 가치와는 반대로, 어째서 갈수록 더 빈곤의 확대·불평등·양극화·계급의 고착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걸까? 그 모순의 현상과 구조에 대해서 오랜 기간 관찰하고 생각하고 표현해왔다. 이번 FAKE도 마찬가지다.

 

김영진_신자유주의의 기억_캔버스에 유채_194×261cm_2023
김영진_언론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23
김영진_이모티콘-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유채_32×41cm×24_2022
김영진_이모티콘-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유채_32×41cm×24_ 2022
김영진_내 동무들 1
김영진_내 동무들 2

자본주의로부터 신자유주의 체제로 이행한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문제를 그림으로 관통해온 내 작업을 '비판적 리얼리즘'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리되면 좋겠다. '비판적 시선'이야말로 작가로서는 최적의 태도라 여겨서다.  김영진

현실처럼 낯선 Strange like a reality of life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鎭 / painting


2019_0619 ▶︎ 2019_0702



김영진_촛불_캔버스에 유채_227×182cm_201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60910h | 김영진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el.+82.(0)2.722.7760



김영진의 그림은 무겁다. 그리고 보는 나는 버겁다. 그 무거움과 버거움에서 김영진의 그림은 정직하게 작동한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을 분석하며, 모순된 지점이나 아픔을 객관적인 서술과 주관적인 표현(진술)을 아우르는 회화적 장치로 드러내서다. 




김영진_Revolution_캔버스에 유채_90×130cm×4_201
김영진_Winner take all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

김영진_법원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9


김영진은 그의 개인적 일상과 신자유주의하에서 우리들 삶의 전형성이 교직되는 지점을 리얼하게 포착해왔다. 자본·독점·혼돈·폭력성…으로 연결되는 「Winner take all」이라는 신자유주의적 연쇄구조내에서, 휘청이는 그 자신과 또 휘청이는 우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전형화해온 것이다. 그 장면을 보면 그가 나고 내가 곧 그가 된다. 그림을 통한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 자본권력으로부터 소외된 우리들의 공통된 실존적·존재론적인 현실이 아니던가.


김영진_술집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9
김영진_술집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9

작가자신의 내면과 시대현실을 아우르는 그의 회화적 필법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카데믹한 재현적 방식이다. 유화라는 질료성의 고전적 적용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는 것. 그 이유는 그가 회화를 통해 추구하는 그의 '화가'로서의 '입장'에 있다. 단순히 고발이나 비판의 입장이었다면 다른 여러 모던한 매체들을 사용했을 것이나, 자신의 내면/심리/정서를 또한 드러내야 했기에 전래적인 그리기 방식을 고수하는 것일 게다. 다소 올드해보이는 화면구성방식이지만, 그가 드러내려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그의 개인적 체험과 감성/사회적 현상에 대한 인식을 통일하려는 전형성과 총체성에의 지향이 집요하리만치 과거의 미디어인 유화의 그리기 방식에 집중하게끔 만든 모양이다.


김영진_우리는 행복해요_캔버스에 유채_130×356cm_2019

아무러면 어떤가. 흑묘든 백묘든 쥐만 잡으면 되는 것. 김영진의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과 화면 견인방식은 여전히 묵직한 것을. 그의 사람됨과 성격이 그리한 것을… 또 나는 여전히 그의 독자적인 작업궤적과 형식과 작업의 가치를 지켜보고 있는 것을… ■ 김진하


Vol.20190619f |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鎭 / painting










 

















김영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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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박불똥,김재홍, 김영진작가



김영진, 김재홍, 박불똥씨가 참여하는 Oh! Real?展이 지난 20일 인사동 ‘나무화랑’에서 개막되었다.



박불똥작



1982년 미대 회화과 복학생이었던 김영진, 김재홍, 박불똥 세 사람은 개인적 사정과

시대현실에 대한 반항과 비판 등으로 스스로를 미술교육이란 제도 바깥으로 물러났다.

자기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고자 ‘낙동강 오리알’ 같은 외진 작가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36년의 긴 세월이 흐른 오늘, 청년기의 각오를 되새김질하는 작업을 한데 모아 삼인 전을 마련하였다.
전시는 오는 7월2일까지 열린다.



김재홍작



개막식에는 참여작가를 비롯하여 김진하 관장, 장경호, 최석태, 유근오, 최명철, 신상철, 나종희, 정영신,

손기환, 홍성미, 김보중, 김경지, 조신호, 박세라, 이재민, 정재안, 김이하. 곽대원, 김태서, 김정대씨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하여 전시를 축하했다.



김영진작


사진, 글 / 조문호






















폭주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鎭 / painting
2016_0907 ▶ 2016_0920 / 추석연휴 휴관


김영진_Winner takes all_캔버스에 유채_112×146cm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20210e | 김영진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5번지 4층

Tel. +82.2.722.7760



Winner takes all! 폭주하라, 욕망의 속도로 붉은 파라다이스를! 그리고 증식하라! 자본이여! ■ 김영진



김영진_Winner takes all_캔버스에 유채_130×98cm_2016


김영진_달리는 신자유주의_캔버스에 유채_227×324cm_2016


김영진_무제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6


김영진_술집_캔버스에 유채_112×146cm_2016


김영진_폭주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16


김영진_폭주_캔버스에 유채_182×227cm_2016


Vol.20160910h |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鎭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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