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활동하는 김대영씨의 ‘강원의 산하, 그곳에서 나를 보다’전이 인사동 ‘백송갤러리’(02-730-5824)에서 열리고 있다.

고감도 필름의 조립자처럼 느껴지는 오방색의 점묘기법은 꿈틀대는 산의 기운과 깊이감을 더해준다.

마치 절집의 단청 같은 느낌은 무속적인 신비감까지 우러나게 한다.




기운생동을 일으키는 그의 작품에서 강원 산하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읽을 수 있었다.

어떤 작품에는 자신의 긴 그림자를 나타내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암시하기도 했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대영씨는 현재 평창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시작품은 20점이고, 전시는 9월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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