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 날 때부터 한국 기록에 대한 염원을 부친으로부터 전해 받았던 후지모토 다쿠미선생의 ‘사랑과 정신의 순간’사진전이

지난 9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지한파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 선생처럼 그 역시 한국의 풍물과 문화를 지극히 사랑한 사진가입니다.

80여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잊혀 가는 우리의 풍물과 문화를 세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우리나라 원로사진가들이 소홀했던 기록들이 외국사진가들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부끄럽지만,

고맙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사진들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기록한 한국의 모습입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향수에 빠져들게 하였는데, 아쉽게도 전시된 사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마저 석탑 같은 문화재까지 뒤섞여있었는데, 다행히도 전시와 함께 ‘눈빛출판사’에서 펴낸 눈빛아카이브

‘내 마음 속의 한국’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무려 46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자료들은 작품이기 이전에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기에

소장의 가치가 높은 사진집입니다.

가격은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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