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내년 1월까지 독특한 4차례의 공예 전시


'도구·구현 II' 전시장 전경.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KCDF)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제작 방식을 가진 4개 공예그룹들이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한다.

7월 현재는 '도구·구현 II'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은·구리·황동·스테인리스스틸과 같은 재료를 기본으로 유리·가죽·나전 등의 재료를 접목하고, 톱날·세공줄·망치와 같은 공구로 아이디어를 구현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금속공예그룹 TOOL이 참여했다.



8월엔 목공예 작가들의 모임 홍림회의 '목령(木靈, 가제)' 전시가 열린다. 나무라는 공예 재료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금속 산업의 흥망성쇠를 추적하는 아카이브형 전시인 '종로의 원본기사'가 열린다. 공예 관련 연구 프로젝트 그룹 컨트리뷰터스가 참여한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공예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렌티큘러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 '사물과의 대화–렌티큘러 소재의 일상적 활용' 전시가 개최된다.

렌티큘러는 한쪽 표면에 미세렌즈가 있는 플라스틱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공예 소재다. 디자이너 그룹 D.Band가 참여한다. 각 전시는 1개월씩 진행된다. 



KCDF 관계자는 "연 11회의 신진작가 전시와 6회의 중견작가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재 및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공예·디자인 분야의 전시 역량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위크2018’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된 공예장터 ‘마켓유랑’이
지난 5월5일부터 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렸다.






공예작가와 소비자의 소통을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크래프트위크 2018’은 다양한 공예 전시를 비롯하여
마켓 운영과 체험,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마켓유랑’은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공존하는
직거래장터로 150팀의 셀러가 참여하였다.






지난 7일 ‘동자동 사랑방’의 어버이날 잔치에 참여한
예술감독 안애경씨의 안내로 사진가 정영신, 류성조씨와 함께
공예마켓 ‘‘마켓유랑’이 열리는 ‘문화역서울 284’를 찾았다.






일단 참여한 매장 수와 다양성도 놀라웠지만,
행사장을 가득 메운 고객 숫자에 더 놀랐다.
젊은 작가들이 펼치는 공예의 일상화전은 볼거리가 너무 많았다.





사람들 틈에 끼어 이것저것 살펴보다 반가운 분도 만났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인 임미선씨였다.
작년 ‘통인가게’ 김완규회장이 마련한 오찬 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에 존경감이 일었다.






예술이 대중의 생활 속에 다가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느낀 하루였다.

사진. 글 / 조문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전시 오는 14~19일까지

 

 

옻칠-칠기. 김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워크' 기간에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전시를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연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과 관련된 세계적인 기업과 각국 전시관이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경연의 장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전은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에 대한 조명을 통해 전통문화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고자 기획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는 '수수 덤덤 은은'이라는 주제 아래 장인정신이 깃든 19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다.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이용구 장인의 주전자와 노구솥, 김수영 장인의 안성유기, 이경노 장인의 은입사화로와 사각합 등이 출품된다.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도예가 박성욱의 덤벙분청입호와 탑들, 동예가 이세용의 백자 이중합, 옹기장 이현배의 키다리 곤쟁이 항아리, 옹기장 안시성의 사각병 등이 전시된다.

섬유 분야에서는 김현희,이소라 작가의 조각보, 누비장 김해자의 복식 등을 선보이고, 지공예 분야에서는 오제환 연장의 방패연, 이영순 작가의 지승항아리 등을 보여준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전시공간 연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밀라노 디자인업체 '오리고니 & 슈타이너 스튜디오'가 맡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대형 공예전의 공간 연출을 한국 업체를 배제한 채 현지 업체에 맡긴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저 자신도 국내업체에 맡기면 좋을 거라 생각했지만 운송비 등 예산 문제가 걸렸다"며 "현지업체가 참여할 경우 문화교류를 통한 홍보 효과가 있다. 올해 전시공간에 대한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에 어떻게 할 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자-분청. 박성욱

 

[노컷뉴스 / 문수경기자]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4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전은 산업화 된 빠른 생산 문화와 정보의 물결 속에서 조금은 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우리 공예의 진정한 가치를 세 가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 속에서 찾아보고자 기획됐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이가진_무제


‘정중동(靜中動),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라는 부제 아래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 ‘공예, 일상에 스며들다’, ‘공예, 생각에 스며들다’라는 세 가지 테마의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실용성과 예술성을 지닌 공예가 공간에 따라 변화되는 3색의 매력을 보여준다.

제1전시실은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켜켜이 공간을 세분화시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공예품들의 모습을 선보이며, 제2전시실 ‘공예, 일상에 스며들다’관에서는 현대의 디자인과 결합한 공예 작품들을 통해 기능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실용적인 일상 공예를 보여준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이상길_contact

 


 이번 전시는 도예, 조각, 3D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도예가 이가진, 김윤동과 소목장 권원덕. 한지발장 유배근 등 20여 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웅철 대표(웅갤러리)는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공예의 매력을 다양한 공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공예의 일상성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조성에 매우 심혈을 기울인 만큼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고요한 쉼터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김윤동_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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