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5박 6일간의 여행 느낌 다양한 장르의 미술로 표현


 

 

▲ 윤종석, 'Bruce Lee'. 182X227cm, acrylic on canvas, 2014.

 

 

(CNB저널=왕진오 기자)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서 홍콩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말, 홍콩을 5박 6일간 여행한 박선기, 이환권, 윤종석, 찰스장 등 4인의 작가들이 새롭고 역동적인 홍콩의 진면목을 자신들만의 이미지로 그려낸 작품들을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아라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정부가 문화예술중심도시로서 홍콩을 한국에 알리고자 2013년부터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홍콩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한 뒤 그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이 타임 포 홍콩(My Time for HK)' 을 주제로 홍콩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선보이는 전시에는

한류스타로 다양한 미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구혜선도 참여한다.

 

▲ 박선기, 'an aggregation'. W600 x D30 x H270cm, acrylic beads, etc, 2014.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옷을 접어 사물을 형상화해 표현하는 윤종석, 왜곡된 형상을 조각으로 펴현하는 이환권, 숯이나 돌을 매단 설치작업과 회화의 원근법을 부조로 표현하는 박선기, 팝아트 작업을 선보이는 찰스장이 함께 했다.


윤종석은 홍콩에서 만난 '곽유호'씨와 이소룡의 초상을 비롯해 옷을 접어 별과 사자 등의 중화권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공개한다. 박선기는 아크릴 비즈 설치작업을 통해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형상화 한다. 찰스장은 불두에 선글라스와 모자 등 패션소품을 입힌 작업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환권은 차창에 손을 걸치고 운전하는 사람 등 홍콩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인상을 작품에 담았고, 배우 구혜선은 화려한 홍콩에서 느낀 여배우의 존재감을 오브제와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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