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4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전은 산업화 된 빠른 생산 문화와 정보의 물결 속에서 조금은 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우리 공예의 진정한 가치를 세 가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 속에서 찾아보고자 기획됐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이가진_무제


‘정중동(靜中動),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라는 부제 아래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 ‘공예, 일상에 스며들다’, ‘공예, 생각에 스며들다’라는 세 가지 테마의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실용성과 예술성을 지닌 공예가 공간에 따라 변화되는 3색의 매력을 보여준다.

제1전시실은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켜켜이 공간을 세분화시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공예품들의 모습을 선보이며, 제2전시실 ‘공예, 일상에 스며들다’관에서는 현대의 디자인과 결합한 공예 작품들을 통해 기능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실용적인 일상 공예를 보여준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이상길_contact

 


 이번 전시는 도예, 조각, 3D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도예가 이가진, 김윤동과 소목장 권원덕. 한지발장 유배근 등 20여 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웅철 대표(웅갤러리)는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공예의 매력을 다양한 공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공예의 일상성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조성에 매우 심혈을 기울인 만큼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고요한 쉼터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DF 기획전시]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_김윤동_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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