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자리 잡은 KCDF갤러리 1층 매장이 '공예정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예 유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우수하고 아름다운 공예품이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장 내 동선과 공예품 진열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기존의 기념품 매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동·서양 건축물과 가구들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김태훈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공예산업 종사자들의 우수한 공예품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공진원 20주년이 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온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공예유통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글 / 조문호

 

지하철 이용자와 소통하는 '언더그라운드 이미지' 포스터전

 

▲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Paul Davis, 1978.

 

(CNB저널=왕진오 기자)

 

뉴욕 지하철 역사와 함께 호흡해온 포스터 작품들을 통해 복잡한 도시에서 디자인을 통한 소통과 교감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4월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 갤러리에서 열린다.


KCDF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이하 SVA)가 공동으로 기획한 '언더그라운드 이미지'전을 통해서 미국에 현존하는 SVA의 예술 거장들이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제작한 포스터를 통해 뉴욕 지하철 역사를 재조명한다.


전시에는 광대한 뉴욕시 지하철망 내 전시를 위해 SVA에서 60여 년간 제작했던 62개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선보이는 포스터들은, 창의력 및 실험정신 등을 압축적으로 담기 위해 블레브 파스칼부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작가, 철학가들의 주옥같은 말이나 문구 등을 포스터 안에 담아 뉴욕 시민과 방문자들에게 60여 년 동안 알려왔다.

 

▲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Gene Case, 1980.

 

전시를 공동기획한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는 60여 년이 넘도록 예술,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전문교육 분야에서 E두각을 나타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교수진과 다양한 커리큘럼, 창의적 사고에 주안점을 둔 교육으로 유명한 SVA는 6000여 명 학생들이 맨해튼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100여 개 나라에서 3만 5000여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4월 14일까지.


복잡한 도시에서 디자인을 통한 소통과 교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21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디자인총회'에서도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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