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환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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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A LIE


양승재展 / YANGSEUNGJAE / 梁承宰 / sculpture

2015_0408 ▶ 2015_0413

 

 

양승재_꽃길_석고, 혼합재료에 아크릴채색_120×45×70cm_2014~5

 

초대일시 / 2015_0408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관훈동 100-5번지) B1 제4전시장

 Tel. +82.2.736.6669/737.6669

www.galleryis.com

 

 

필연적 존재이유에 따라 보이는 대로 형상을 만들어간 한 조각가의 고백: 조각가 양승재의 첫 개인전에 부쳐 ●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이 섬세함이 돋보이는 사실적 묘사와,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채색된 표현주의적 면모가 함께 공존하는 조각가 양승재의 작업은 희로애락을 느끼는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인체를 마주한 작가의 감성적인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 양승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인간 감정의 덧없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특히 4~5년에 걸친 오랜 시간동안 작업을 고치고 다듬고 매만지는 가운데 작가 개인의 감정변화 즉, 감정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작품으로 승화되는 일련의 과정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작가가 걸어온 삶의 여정에서 겪은 여러 관계 속에서의 기억과 아픔 그리고 조각가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이 함께 녹아들어 시각화 된 한 작가의 독백이자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양승재_가려진 열망_석고, 강화플라스틱에 아크릴채색_30×44×30cm, 110×80×67cm_2000~1

 

양승재_버려진 자_나무, 강화플라스틱에 아크릴채색_95×122×50cm_2014~5
 

작가는 조각을 처음 접하면서부터 아카데믹한 사실적 표현을 최대한 깊이 있고 완성도 있게 실현해보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작업을 진행해왔다. 어려서부터 자연 속에서 성장해온 작가는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형태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터득한 덕택에, 아는 대로가 아닌, 작가의 직관과 느낌에 따라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을 묘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자연을 관찰하고 작업으로 연결하는 자신의 방식에 대해 작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 "어려서부터 풀이나 나무 등 자연의 모든 생명체가 자라나는 데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 보였다. 자연스러운 것, 거기에는 늘 어떤 이유가 존재했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비슷하게 보이는 것에 머무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맞을 때까지, 다시 말해 필연적인 존재 이유가 찾아질 때까지 계속 되어야 했다. 나에게 있어 조각은 단순화된 조형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장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끄집어내어 그 극단까지 표현해내는 것이다." (양승재) ●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극도로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격정적인 감정을 통한 표현적인 요소들이 혼재해있다. 특히 사랑의 상처로 인한 인간의 고통을 혈액이 배어나온 듯한 피부색으로 채색해가는 표현은 조각을 칠해나가면서 자연이 만들어주는대로 스스로 발색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생성, 소멸, 승화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양승재_한사람을 위한 마음_강화플라스틱에 아크릴채색_167×70×50cm_2010~5

 

양승재_우월한 의지_실리콘, 석고_183×62×50cm×2_2011~5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거짓말』을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남녀 간의 사랑에서 행해지는 온갖 맹세와 약속, 믿음이 한 순간에 배반과 증오, 불신으로 뒤바뀌면서 겪게 되는 인간의 아픔과 상처를 주제로 인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작가는 조각가로서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다시금 확인하는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작가 자신의 얼굴을 모델로 한「우월한 의지」는 자연의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모습과 이상적으로 추구되는 바를 한 몸에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한 조각가로서 하나의 껍질을 벗고 성장해가는 조각가 자신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 가면을 쓴 여인의 배경에 숯으로 표현된 남자의 얼굴, 완벽하게 표현된 여체를 한 다리로 받쳐 지탱해주고 있는 일그러진 남성의 몸,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버려진 자의 모습에는 모두 조각가 자신의 모습과 고통의 감정이 투영되어 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감정과 상처를 작업을 통해 정화하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한 조각가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읽어낼 수 있다.

 

양승재_회색무대_레진에 숯, 아크릴채색_72×60×48cm, 120×95×32cm_2010~5

 

양승재_회색무대_레진에 숯, 아크릴채색_72×60×48cm, 120×95×32cm_2010~5_부분

 

양승재_회색무대_레진에 숯, 아크릴채색_72×60×48cm_2010~5_부분
 

조각가 양승재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에게『거짓말』이라는 단어를 제시하였다. 사랑의 거짓말,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거짓말, 인간의 말과 감정의 거짓됨...그 거짓됨은 거짓인가 사실인가? 조각의 모든 전통적 재료를 제시하는 듯한 그의 작품들 역시 겉과 속이 다른 거짓말을 하며 우리 앞에 서있다. 작가 양승재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거짓말은 우리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거짓과 진실이 정녕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 정수경

 

양승재_오래된 기억_석고_44×35×2.3cm_2000
 

A confession of one sculptor who formed figures in accordance with their inevitable raison d'etre: about the first private exhibition of sculptor Seungjae Yang ● In sculptor Yang's works, the coexistence of realistic aspect, the compelling portrayal delicacy which makes the piece as if it is alive, and an expressionistic aspect like flows of emotions shown in the piece is present. And his work shows the emotional gaze of the artist facing the human body that has different emotions in accordance with the nature it is belonged to. ● The sculptor Yang tries to tell us about the fragility of human emotions of love between man and a woman in this exhibition with the title of "A Lie". The art pieces especially draw our attention since it was blended with the artist's own emotional changes that took place during 4 to 5 years of sculpting work, that is to say, the generation and extinction of emotions sublimated to an art. Here lies the sincere confession, and also a monologue of the artist which was visualized and blended with artist's passions and pride, and also a memories and pains he went through in his life. ● Ever since Seungjae Yang first sculpted, he had this desire to fulfill the perfection and full depth of academic realistic expressions. Sculptor Yang, from childhood, has been growing in and with nature. And that is why he was enlightened of the fact that every living creature that exists in the nature actually is organically connected to each other. By this, sculptor Yang has the power to portray nature not intellectually, but according to his own intuition and feelings. He explains about his own work method of observing nature and connecting it to his works as follows: "From my childhood days, it seemed like there are valid reasons of why every nature grows, for like grass or trees. Everything that seems to be very natural and spontaneous must have a reason. That is why my works should not stop at the point of imitating them, but it should be continued until it seems to be so natural to be in that position, and also until when the justification of existence is found. For me, sculpture is not only to seek simplified figures but also to express the deepest human's inner feelings to their extremes. " ● That may be a reason why his works are felt extremely realistic meanwhile also being expressive of passionate feelings. Especially, how he painted sculpture with colors of blood expressing human suffering, and how the color developments occurred naturally in the sculpture, suggest us the process of generation, extinction, and sublimation of human emotions. ● In this exhibition, the artist unfolds his own stories with title "A Lie". The artist considered this time as an opportunity to re-establish his identity as a sculptor as he sculpts human body of pains and wounds undergone by love between man and a woman that was marked by commitment, faith, promises which soon change to hatred, betrayal and distrust. The "superior will", which was modeled after the artist's face, talks about the truth and lies of the world we are facing and also represents his own image as he grows up as one matured sculptor by expressing one body blended with natural existence and pursuit of ideality. ● A man's face portrayed by the charcoal in the background of a woman wearing a mask, distorted man's body with one leg supporting a woman's body, abandoned man suffering in pains-they all are reflection of sculptor's own image, pains, and feelings. And at the same time, we find enthusiasm and affection of sculptor, who heals and purifies one's pains and feelings by sublimating it to an art, for the creation. ● Sculptor Seungjae Yang suggested a keyword, "A Lie" to the audience in this exhibition. The lies of love, the lies of the world we are facing, the lies of the words and feelings of human…Are the lies lies or truth? His sculptures that seem to advocate every traditional materials of sculpture are standing in front of us lying, and two-faced. A lie that was suggested by the artist makes us to raise a deep question of what the truths and lies existing inside us may really be. ■ JUNGSUKYUNG

 

 

Vol.20150408h | 양승재展 / YANGSEUNGJAE / 梁承宰 / sculpture

 

 


 

지난 3월28일, 동강할미꽃 축제장에서 뜻밖의 조각가 한 사람을 만났다.
귤암리 사는 지동진씨 소개로 만난 김영철씨는 이웃마을 비룡동에 산다고 했다.
이주 한지가 3년이 넘었다지만 여지 것 모르고 있었는데, 새로운 동지를 만난 것 처럼 반가웠다.

그의 작업들이 궁금해 곧 바로 비룡동 작업실에 처들어 갔다.
'불교미술조각연구소'란 작업실 외곽에는 불상들과 현대조각품들이 앉거나, 서 있었고,
작업실 두 칸에는 불교조각들과 공구들이 늘렸는데, 한 작가의 깊은 내공이 엿 보였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조각가 김영철씨는 혼자 살고 있었다.
산골에서 혼자 살면 외롭지만, 한편으론 자유롭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가는 외로움 보다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거실 한 켠의 서재에 낮익은 책이 가지런히 꽂혀있었다.
일곱권으로 만들어진 도록 '한국불교미술대전'인데, 책에 실린 사진들을 필자가 찍었다.

94년 무렵, 몇 년에 걸쳐 찍은 전국 사찰 원고를 ‘한국색채문화사’로 넘겼으나,

출판사가 부도나 천만 원이 넘는 사진 원고료를 받지 못한, 사연 깊은 책이다.

동네 주민들과의 협조는 잘 이루어지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물을 내려 보내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관청의 무관심이 더 의욕을 잃게 한다고 말했다.
외부와 단절되어 깊은 산속에서 살아 온 정선사람들의 오랜 배타적 습성이라며 위안했으나,

오랫동안 겪어 봤기에 그 고충이 이해 되었다.

이제 정선 비룡마을의 김영철씨 외에도 ‘그림바위’마을의 이재욱씨와

북평면 문곡리 남평분교에 작업실을 둔 이영학씨 등 정선에 거주하는 조각가가 세 사람이나 된다.
나전에 있는 ‘인형의 집’, 신동의 ‘추억의 박물관’에 이어 조각가들의 조각공원도 만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작가들의 작업과 연관된 장터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공방들도 만들었으면 한다.

장승공방, 솟대공방, 사진방, 음악방, 문학방 등 다양한 작업실을 오픈하여

관광객들이 또 다른 정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정선, 작가의 방 투어'라는 관광코스라도 만들면 어떨까?

사진,글 / 조문호

 

 

 

 

 

 

 

 

 

 

 

 

 

 

 

 

 

 

 

 

좌로부터 제주 환경원예조경연구소 김희주 소장 내외와 조각가 김영철씨 그리고 화가 정봉길씨




 


 


이 사람의 꿈 ① 조각가 이영학


연탄집게·호미·돌쩌귀 … 그가 만지면 훨훨 나는 새가 된다

​정선 아우라지 골짜기로 들어가
버려진 온갖 농기구에 새 숨결
수만 마리 새떼 나는 미술관 구상

 

 

3년 여 전국을 돌며 땅 관상을 본 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강변길 옛 남평초등학교 분교에 여생을

묻을 자리를 잡은 조각가 이영학씨. 평생 모아온 화강암 물확과 돌조각, 농기구 용품 등으로 자연보다

더 자연 같은 미술관을 지을 터다지기에 들어갔다. [정선=정재숙 문화전문기자]

 

 

짧지만 긴 인생을 꿈 하나에 걸고 간다. ‘내 멋대로 산다’는 자유와 나란히, 이 땅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의지가 빛난다. 제 이름 하나로 문화예술계에 길을 낸 이들을 만난다. 첫 인물은 전통과 자연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에서 한국 조각의 뿌리를 찾는 이영학씨다.


 

청동과 돌2, 화강암·청동·대나무, 2000

물, 돌, 풀. 조각가 이영학(66)씨는 물과 돌과 풀로 세상을 빚어낸다. 물과 돌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돌과 풀, 물과 풀 또한 그렇다. 그들이 한데 어우러져 숨 쉬면 자연이 호흡하는 즐거움이 보인다. 목숨 살아가는 묘가 낭랑하다.

그뿐이 아니다. 돌은 돌이고, 물은 물이며, 풀은 풀이다. 돌을 쪼아 사람을 만들어도 돌은 돌로 돌아간다. 얼굴은 풍상(風霜) 서린 돌로 변용된다. 물처럼 흐르고, 풀처럼 눕는 그의 조각은 작품이 아니라 생성과 소멸을 통해버린 허정(虛靜)의 말이다. 소설가 한수산은 그런 이영학의 조각세계를 ‘정적과 회귀’라고 요약했다.

 한동안 이씨는 서울 수유리 공방에 돌과 마주앉아 한국인 얼굴로 노자(老子)의 말씀을 빚었다. ‘모가 나면 좀 무디게 한다’는 ‘좌기예(挫其銳)’를 육화한 그의 얼굴 조각에는 시간이 물처럼 고여 있다.

그러는 한편으로 온갖 잡동사니를 끌어 모아 새를 날렸다. 소설가 박완서는 생전에 “이영학의 작업실에서 나는 새가 된 나의 연탄집게와 식칼을 만났다”고 썼다. 낫과 호미와 쇠스랑이 접 붙어 새로 퍼덕이고, 엿가위가 소머리로 환생했다. 사진가 강운구씨는 “고물 쇠 쪼가리들을 훨훨 날게 하는 그이의 상상력은 새처럼 자유롭다”고 감탄했다.

 

 

 

호랑이, 청동·대나무·철사, 1991

 

 

 

 물, 돌, 풀처럼 침묵하던 그가 강원도 정선으로 마음을 옮겼다. 북평면 문곡리 폐교에 평생 목숨처럼 끌어안고 살던 조각과 재료들을 모시고 새 길을 보고 있다. 흉금을 정에 담아 쪼음질을 하던 그가 이제 한국 땅을 두드려 국토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무엇이든 고향으로 돌아가지요. 나는 정선 아우라지 골짜구니에서 고향을 봤습니다. 어디에 뿌리를 내릴까 참 많이 쏘다녔습니다. 작업실에 들어앉아 돌만 만지고 있을 때도 세파를 느끼며 주유했지요. 여기만은 내가 지키고 싶어요. 한국인의 얼굴과 마음으로 세계인에게 평온과 기쁨을 줄 수 있어요. 자연에 스며들어 그저 돌처럼, 물처럼, 풀처럼 보이는 미술관을 쪼고 있습니다.”

 

 

 

새, 철·나무, 1999

 

 

그는 5년 여 전부터 차근차근 돌을 옮기고 물길을 끌어들여 길을 내고 있다. 강에 떠내려가는 죽은 나무를 건져내 말렸다. 도시로 떠난 사람들이 폐가에 버리고 간 농기구를 챙겨 쟁여놓았다. 기둥과 문짝 사이에 끼어 닳아버린 돌쩌귀, 만삭의 아낙이 김을 매다 힘없이 놓쳐버린 호미, 어느 집 가장이 나뭇결에 대못을 박던 장도리, 모두 모여 작가의 손이 자신에게 영혼을 불어넣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다른 것도 많은데 왜 새를 만드는지 아십니까. 저것들은 그저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 손끝에서 길들여 지면 정이 쌓이고 혼이 고이죠. 그들이 새가 되어 날아가게 해주고 싶어요. 물건으로 살아온 설움을 황홀한 비상으로 풀어주는 거죠.”

 그는 정선군 장터에 비어있는 옛 대형 곡물 창고를 새떼 수만 마리로 채운 미술관으로 꾸미는 꿈을 내비쳤다. 오만 가지 농기구가 각양각색 새가 되어 날아오르는 모습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장관일 것이다. 몇 가지 도구에 최소한의 손길만 준 뒤 딱 감이 오는 순간에 손을 떼는 그의 새 작업은 모든 것을 자연 그대로 돌려주고픈 그의 마음을 대변한다.

 “지극한 사람은 자기 자신도 없습니다.”

 조각가 이영학과 그의 새들이 물, 돌, 풀과 만나 강원도 정선 천혜의 자연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중앙일보/ 정선=정재숙 문화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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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1948년 부산 출생. 서울대 조소과 졸업 뒤 이탈리아 로마 예술원과 시립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 . 서울대 대학원에서 ‘마리노 마리니 작품 연구’로 석사학위. 인체 두상 조각에 집중하며 250여 점이 넘는 한국 사회 대표 인물 조각상을 만들었다. 1990년대 이후 생활 폐품을 이용한 새와 호랑이 조각으로 일가를 이뤘다.

 

 





 

 

 

 

 

 

 

 

 

 

 



 


 

                                                                                                        권치규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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