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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이 짙거나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엘레나(45)씨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사동 한복판에서도 눈에 확 띄었다.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촬영 내내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었던 그는 언뜻 보기에 20대 후반 같지만 올해 45살이 된 베이비 페이스의 소유자였다.
이에 ‘매우 동안이다’라고 칭찬하자 “Just Makeup”이라며 재치 있게 대답한 그는 한국 화장품을 아주 좋아한다고 덧 붙였다. 


 

매끄러운 피부도 그의 매력에 한 몫 했지만 화사한 원피스와 백으로 연출한 패션이 유독 돋보였다. 엘레나 씨는 체스판에 꽃이 놓인 듯한 모습의 원피스에 화려한 퍼플 스웨이드 미니백을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심플한 금속 목걸이를 매치하고 팔찌와 메탈 시계를 레이어드 해 센스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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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처럼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가진 크리스티(28)씨를 돌아보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그는 버건디 컬러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인사동 거리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다소 소화하기 힘든 패션 아이템들을 센스 있게 매치해 주목 받았다.

크리스티씨는 오프 숄더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운 어깨라인을 드러냈으며, 알록달록한 비즈 네크리스를 착용해 시원한 느낌을 줬다. 블라우스 위로 살짝 비치도록 연출한 핫핑크 쇼츠 역시 그만의 센스가 발휘된 스타일링이었다.

그의 패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스니커즈였다. 각도와 빛의 세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드러내는 메탈릭 실버 스니커즈는 화사한 섬머룩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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