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림, 이민수, 송지연 , 도시풍경 3인展 《36.5도씨의 도시》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는 2월 19일(수)부터 3월 4일(화)까지 제 1 전시실에서 이경림, 이민수, 송지연의 도시풍경 3인展 '36.5도씨의 도시'를 개최한다.

도시(city, 都市)는 다양하고 복잡한 생활양식과 인공적 환경, 문화, 경제, 정치 그리고 그 안의 도시 거주자 등 이질적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때로 도시는 샤갈(M. Chagall)이 담아낸 비테프스크처럼 따뜻하고, 앗제(E. Atget)의 파리처럼 공허하며, 키르히너(L. Kirchner)의 베를린처럼 차갑다. 그러나 아주 작은 도시부터 거대도시 메트로폴리스, 도시적 유기체 메갈로폴리스 모두 외형은 메마르고 삭막하더라도 ‘도시’라는 공간은 그 안에 공존하는 사람들의 체온처럼 따뜻함을 지닌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이경림 작가는 포장용 박스 골판지를 이용해 복잡한 문명의 도심을 밝고 화려하게 재구성한다. 이민수 작가는 백자토, 조합토 빚어낸 도자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가 사는 크고 작은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송지연 작가는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도시 공간 구석구석을 찍고 이질적인 것들을 혼합하여 꼴라주한다.

세 작가가 담아내는 도시 풍경전, 《36.5도씨의 도시》는 인사동에 위치한 화봉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개요
1) 전 시 명 : 도시풍경 3인展 《36.5도씨의 도시》
2) 전시 장소 : 화봉갤러리
3) 전시 기간 : 2014년 02월 19일(수) - 03월 04일(화)  

 이경림 공존 84x84cm mixed media 2013    

 

 

작가 경력
 
이경림  Lee Kyunglim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04             첫번째 개인전 "일상의 선물" (UM갤러리)
2005             Art-seoul전 "지금 그리고 여기" (예술의 전당)
2005            LA Art Fair
2006            일상의 선물 -Just4U- (갤러리 라메르)
2006            Art-Seoul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6            고양 현대 미술제 (일산 호수 갤러리)
2007            07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8            이경림전(율갤러리)
2008            이경림전(갤러리더스페이스)
2008            단원선정작가전 (단원미술관)
2009             우리동네  (스페이스 모빈)
2009             초대전(갤러리썬)
2010            개관초대전(리하우스 갤러리)
2010             초대전 (갤러리 The K)
2010            아산갤러리
2010            10마니프 국제아트페어(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팔레드 서울
2011             남송국제아트쇼(성남아트센터)
2012             정동길 愛 거닐다(가가갤러리 초대전)
2012             소나무갤러리 초대전
2013             산토리니갤러리 초대전
2013             모던아트쇼(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3             아라아트센터 초대전
2013             핑크갤러리 초대전
2013             경남아트페어(창원컨벤션센타)
2013             줌갤러리 초대전
2013             GS타워 초대전
 
「단체전 및 아트페어전」
2013             산토리니갤러리 초대전
2013             모던아트쇼(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3             아라아트센터 초대전
2013             핑크갤러리 초대전
2013             경남아트페어(창원컨벤션센타)
2013             줌갤러리 초대전
2013             GS타워 초대전
 
「작품소장」  
NUVICO,호암교수회관,소망교도소,S&U피부과,KDB은행,세아홀딩스,안산시청,주식회사치코
주식회사코반, 기타 개인소장 다수

 

송지연 발견된자의 기쁨 120x80 사진위에 종이 2005    

 

 

송지연 Song, Jiyeon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석사
프랑스 Ecole des Beaux Arts de Versailles 수료
 
「개인전」
2012  노암 갤러리, 서울
2005  갤러리 ARTSIDE, 서울
 
「주요 그룹전」
2013  MANIF 19!2013 SEOUL
       BLESSING+3,한전아트센타
       아트미션정기전,선화랑
       FRIENDS, 한전아트센타
       갤러리SUN기획초대전,갤러리SUN
2012  BLESS5,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서울
       MANIF18!12SEOUL,한가람미술관 예술의전당,서울
2011  새로운 지평, 아트미션 특별 전시회, 그림손갤러리, 서울
       BLESS5, 아산갤러리, 서울
2009  한국 미술의 빛, 예술의 전당, 서울
       회화, 그 표현의 중계, 한전아트센터, 서울          
2008  BASEMENT101202301 3인전, Space Haam, 서울
       Proclaime전, Gallery 정, 서울
2007  50106전, 서울대학교 문화관, 서울
       새형전, Gallery 가이아, 서울
2006  사진-회화의 만남展, Knapp Gallery, London
2005  화랑미술제(박여숙 화랑), 예술의 전당, 서울 

 


   

 ▲ 이민수 Village2013 조합토 1260도소성 각 45*40 2013 

 

 

이민수  Lee, Minsu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F.I.T.(N.Y) 수료,  Flne Arts 전공
 
2014 스칼라티움초대 행복한 선물전
        가가갤러리 웰컴 2014전
2013 인하대학병원갤러리 예술가의 선물전
        서초동 한전아트갤러리 Blessing5*3전
        인사동 가가갤러리 4인 초대전
        싱가폴 Luxe Museum freshair fine arts
        갤러리썬 초대전
        Blessing5 정기전(서울 남산도서관 갤러리)
2012 Blessing5전(수원 나남 갤러리)
        대구 봉산문화축제 참여작가(소나무갤러리 초대)
        소나무 갤러리 초대 개인전(대구 소나무 갤러리)
        서울미술대상 수상전(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분원)
        갤러리 스카이연 기획 초대전-별이 빛나는 밤전(서울 갤러리 스카이연)
        아트서울초대개인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Blessing 4전(대구 인터불고호텔 갤러리)
2011 Blessing 5전(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쉼:휴: Rest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야외)
        Blessing 5전(아산 갤러리)
        아트서울초대개인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월간디자인사 주최 리빙디자인페어 참가(코엑스)
2010 뉴욕 한국문화원 선정작가 초대전 Concious behind unconcious
        Long Island craft Guild  초청강연 (Syosset Public Library)
 
「수상」    
2008 경향미술대전 도예부분 입상(경향신문사 주최)
2012 서울미술대상전 공예부분 장려상(서울미술협회 주최)
 

시사코리아=우미옥 기자] red@sisakorea.kr , red@lullu.net
                                  

 

                                                                                장리석, 여담, 91×117㎝, oil on canvas, 1990. 

                              갤러리 미술세계 '원로에게…'展·선화랑 '2014 예감'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인사동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원로 작가들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을 되새기는 전시회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나란히 열리고 있다.

갤러리 미술세계가 개관 기념전으로 준비한 '원로에게 길을 묻다'전에는 오랜 세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온 원로 작가들이 총출동했다. 평균 나이 86세.

한국 화단의 거목 장리석(98) 화백을 비롯해 '하모니즘'을 창시한 김흥수(95) 화백, 구상미술의 거목 장두건(94) 화백, 남농화의 거장 조방원(88) 화백, 이화여대 미대 서양화과 1회 졸업생인 신금례(88) 화백 등 내로라하는 원로 작가 33명이 흔쾌히 작품을 내놨다.

이중 상당수는 아직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작품과 함께 원로 작가들이 전하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김흥수 화백은 "음(陰)과 양(陽)은 서로 상반된 극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세계로 어울리게 될 때 비로소 완전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라고, 김형근 화백은 "예술이란 혼자 가는 길이라 했다. 혼자 가는 길은 그만큼 책임도 작가의 몫"이라고 말한다.

신금례 화백은 "화가는 나이 듦에 따라 피어난다"고, 김종영미술관장을 맡고 있는 조각가 최종태는 "나이가 높이 듦에 따라서 그림은 깊은 데로 익는다. 참 행복은 늙어 보아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오승우 화백은 "십여 년 조금 더 공부하고 나의 예술관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백용현 월간 미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날 미술계 구성원들은 화려한 겉모습 안에 다양한 이유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원로와 중진, 신진작가가 서로 무엇이든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소통할 수 있을 때 미술계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월 18일까지. ☎ 02-2278-8388.


인사동 선화랑은 미술계에서 주목해야 할 신진작가를 선정해 선보이는 예감 기획전을 9년 만에 내놨다.

모준석(30)·문형태(38)·변대용(42)·성영록(34)·송지연(33)·송지혜(29)·신소영(31)·이혜령(35) 등 30대 초반이 대부분이지만 이미 개인전을 3번 이상 연 작가들이다.

성영록은 금박이 박힌 얇은 종이에 채색 물감을 덧칠하고 먹과 금분으로 매화를 그려 넣는다. 흰 매화의 구애를 받는 홍매화를 'S라인'으로 그리는 등 작품마다 다양한 감정을 형상화한다.

도시 풍경을 그리는 송지연은 4∼6번 정도 그렸다가 붓칠로 지우기를 반복하며 고층 건물과 낮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두툼한 질감으로 표현하고, 신소영은 "숨고 싶기도 하지만 내보이고도 싶은 감정"처럼 미묘한 감정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캔버스에 담아낸다.

이혜령은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풍경이나 유리창에 비친 이미지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쇼윈도에 비친 도시와 그 안에 진열된 상품을 중첩해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한다.

모준석은 구리선을 주조해 집이 가득 찬 달동네 같은 형상을 표현하고, 문형태는 기억과 무의식 사이의 순간을 캔버스에 담는다. 변대용은 문명의 모습을 우화로 풀어가고 송지혜는 어린 시절 꿈꾼 판타지를 섬유아트로 표현한다.

선화랑 원혜경 대표는 "매년 예감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이들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월 22일까지. ☎ 02-734-0458.


송지연, 지나가다, 100×95㎝,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12.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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