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김주대(50) 시인의 문인화전이
오는 14일까지 연장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며 쓴 시와 이를 그려낸 60여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현암사)이라는 제목의 시서화집도 나왔다.

이시영 시인은 ‘아주 특별한 문인화’다. 시인의 짙은 페이소스를 담은 시들과

섬세한 붓의 터치가 일품이라며 격찬했다.

그러나  작품이 너무 많았다.
조금만 추려 냈으면 좋으련만...

사진, 글 / 조문호

 

 

 

 

 

 

 

 

 

 

 

 

 

 

 


[한국NGO신문] 김아름내 기자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김주대 시인의 문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문인화전에는 김주대 시인 시 외에도 고은, 강은교, 공지영, 구중서, 김경주, 김사인, 김정환, 나희덕, 도종환, 문태준, 백낙청, 백무산, 송기숙, 신경림, 신경숙, 안도현, 염무웅, 이경자, 이시영, 이은봉, 이재무, 정희성, 천양희, 현기영, 황석영 등 선후배 작가들 작품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들이 전시된다.

한국작가회의 이시영 이사장은 “김주대 시인이 선후배 작가들의 시와 문장을 독자적인 해석으로 그려 헌정한 그림들은, 40주년을 맞은 작가회의 선후배 간의 ‘우애’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산에 대하여」를 소재로 한 문인화에 대해 신경림 시인은 “낮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낮은 곳을 향해 흘러가는 강물이 서로 만나며 오랜 세월 마르지 않고 흐른다. 세상은 약한 강한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가회의 40주년은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산을 이룬 것이다. 낮은 산들이 만들어낸 재미를 김주대 시인이 낮은 언덕처럼 잘 그려냈다”라고 평했다.
 
한편, 시 「숨은 꽃」을 문인화로 만나는 천양희 시인은 “꽃도 숨은 꽃이 더 아름답듯이 그림 속 '숨은'이라는 글자가 숨을 쉬는 것 같아 영혼을 건드린다. 김주대 시인의 시인에 대한 그림이 바로 그의 숨은 시”라는 소회를 전했다.
 
김주대 시인의 문인화전 개막식은 22일 저녁 6시, 인사동‘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5층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시영 이사장을 비롯한 김주대 문인화 대상 작가들과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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