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답지 않게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강원산간에는 눈이 내렸단다.
세상이 왔다 갔다 하니 날씨마저 헷갈리는 것 같다.


“꽃샘추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고 하나
지금은 춘분도 한참 지난, 벚꽃이 만발하는 4월이다.

지난 7일, 날 풀려 내복 벗었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다.

모처럼 인사동 나갔다 옛 속담을 실감한 것이다.

 
추워도 인사동거리의 관광객들은 여전했다.

인사동 유목민들도 여럿 만났다.
시인 강 민, 이행자, 김주대, 김명성씨 소설가 김승환선생,
민속학자 심우성선생, 장경호, 박진화 화백 등 

몸은 추워도 마음은 따뜻했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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