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사랑하는 한국문화 네티즌들이시여!
새로운 은하의 우주세계로 가는 열차로 갈아탑시다.
절차탁마(切嗟琢磨) 돌과 옥처럼
아니, 크낙새처럼 단단한 나무의 깊은
속줄기의 내부를 쫍시다.
그리하여 절처봉생(絶處漨生)
그 극도로 궁핍한 고갈 끝에
문화는 소생하는 법
너른 당신의 문화 생각은
깊은 도량으로부터 셈 쳐지는 것,
심량(心量)의 매우 높고 먼 문화 천외(天外)를 점하는 것
거기에 정연(井然)한 세계가 있습니다.
종심소욕(從心所欲)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바라는 곳에
문화의 중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용문(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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