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은 사진가들과의 오찬 모임과 ‘로마네꽁띠’의 
저녁 약속까지 겹쳐 온 종일 인사동을 배회해야 했다.

오찬모임에는 이명동선생을 비롯하여 육명심, 황규태,
한정식, 이완교, 구자호, 전민조, 이기명, 유병용씨를
만났고, 만찬모임은 ' 박인식씨를 비롯해 한정식, 정영신,

이세기씨와 함께 했다.

그날은 날씨도 변덕스러웠다.
한동안 햇볕이 쨍쨍하다 오후 늦게는 첫 눈까지 내렸다.
맛보기로 조금 내리다 말았지만, 왠지 가슴이 설레었다.

기분 좋아  취한 건 좋았으나, 목욕탕 간 육명심선생

사진 찍다 경찰관에게 조사받는 일을 당했다.
제기랄~

사진,글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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