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선물로 받은 시집 한 권 달랑 들고 “귀천‘의 천상병
시인을 만나 뵙기 위해 처음으로 인사동 골목을 찾아 들었다.
시인과 더불어 인사동을 만나고 선생님, 선배님들을 만났다.

밤이면 찾아들던 골목 어귀의 허름한 선술집 하나! 그 술집에
서 산골 청년의 꿈은 하나 둘 피어올랐다.
더운 가슴들을 만나며 집을 찾듯 인사동 골목을 드나들었다.
불혹의 마흔을 넘은 지금, 인사동과 함께 다시 꿈 하나 피워
올린다. 인사동! 그 푸른 별 이야기,


최일순 (연극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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