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김한정 기자

사단법인 세계미술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14 서울세계열린미술대축제'가 오는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주한 외국인과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아트 페스티벌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 국가의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춰 각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뿐만 아니라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깝지만 먼 이웃이었던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환기해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국내 10여 개 미술단체의 주관으로 다양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초크아트, 한지공예, 도자기 및 단청 체험 등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광화문광장을 찾은 서울 시민은 물론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축제로부터 소외당했던 주한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이끌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광장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펼쳐지는 전문예술인들의 퍼포먼스와 다문화 커뮤니티 공연은 다문화와 미술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과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서울세계열린미술대축제의 연계전시인 '도시와 사람들展'이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된다.

10월 8~13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도시 내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모저모를 테마로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제한없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형상화한 작품부터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중견·원로작가들의 원숙한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까지 전 세대의 작품을 아우르며 국내 미술인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를 향한 다양한 시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2014 서울세계열린미술대축제는 바깥나들이에 적합한 계절 가을, 남녀노소 모든 이에게 재미와 교양을 충족시켜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내용
1. 아시아 국가별 문화예술 전시 및 체험 부스
2. 국내 10여개 미술단체 주관의 미술 체험 프로그램
3. 서울시민 및 주한외국인 참여 이벤트 부스
4. 게릴라 퍼포먼스 및 아시아 문화공연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주한 외국인 및 서울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merica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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