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영 '너와 나의 풍경' (41.0x53cm, 천에혼합재료, 2014) [사진=박선영 작가 제공]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국화가 박선영의 풍경 속 이야기 ‘사람과 사람’ 전시가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엠 전시장에서 열린다.
 
풍경과 인물을 그리는 한국화가 박선영의 4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그가 선보여온 ‘너와 나의 풍경’ 시리즈 중 하나이다. ‘사람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의 사람과의 관계 속 갈등을 화폭에 담았다.
 
‘사람과 사람’은 타인과의 갈등의 필요성과 타협점을 말하고 있으며 한편, 그러한 자신의 인식을 계기로 타인과의 갈등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한 평론가는 “자연의 표정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과 자연스러운 질서를 배우고 참다운 삶을 살기위한 정신의 가치를 만들어 온 것이다. 전통적으로 동양정신이 스민 풍경화를 실경(實景)과 의경(意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실경은 자연풍광을 실재 있는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내는 것이며, 의경은 화가의 마음에서 생성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며 박선영 화가의 작품을 “실재 자연풍경을 사람의 모습으로 옮겨낸다. 때로는 사람의 모습에 자연풍광을 유입시키기도 한다. 사람과 자연의 합일된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는 화가의 마음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표상이다”고 평했다.
 
한편 박선영 작가는 작가는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 중에 있으며, 석사 청구전으로 ‘사람과 사람’展(갤러리엠) 개인전으로는 ‘감정의 자연’展(상상갤러리), 2014 ‘자연과 사람’展(정수화랑), 2014 ‘감정의 자연’展(호텔 마누)이 있다.
 
이 외에 단체전은 2014년 ‘예술과 지평’展(신선미술관), ‘겨울 꿈’展(홍연 경민 미술관), ‘미술 애호가를 위한 작은 그림’展, 2013 ‘mini art fair’展(EDA GALLERY),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展(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갤러리), ‘젊은 모색’展(영아트 갤러리) 등에 참여했다.
 
2013 제28회 모란현대 미술대전 우수상(성남), 2012 제10회 도솔 미술대전 우수상(천안)을 비롯하여 3개의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박선영 개인전 ‘사람과 사람 展’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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